简体 | 正體 | 대법서적

中 5개 성에 우박 내려 부상자 속출, 쓰촨성과 티베트엔 지진

[밍후이왕](전옌 기자) 중국 북부를 강타한 황사와 동시에 남부 장시성, 푸젠성 등 5개 성에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손바닥만큼 큰 우박이 내려 많은 사람이 다쳤다.

푸젠성 푸저우시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낮이 밤처럼 어두워져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3월 23일 티베트, 쓰촨성에서는 지진이 잇따랐다.

图:左:日前南方五个省份接连降下大冰雹,有的大如手掌;右:江西赣州突降冰雹,多车风挡玻璃被砸穿。(网络图片合成)
왼쪽: 며칠 전 중국 남부 5개 성에 손바닥처럼 큰 우박이 연이어 내렸다. 오른쪽: 장시성 간저우(赣州)에 갑자기 우박이 내려 차량 유리가 부서졌다.(인터넷 이미지 합성)

“사발만큼 크다”, 장시성에 내린 대형 우박에 시민들 깜짝

2023년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장시성, 저장성, 푸젠성, 광시성, 광둥성 등 많은 성에서 큰 우박이 내렸다. 장시성 시민은 가장 큰 것은 사발만 했는데, 차량과 농작물이 손상되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전했다.

장시성 기상대는 22일 오후 간저우에 큰 우박이 내려 주택 지붕에 큰 구멍이 뚫렸고 노인과 아이들이 다쳤다고 23일 전했다.

인터넷 동영상에 따르면, 어떤 우박은 거위알보다 크고 어떤 우박은 손바닥만 한 크기였다. 영상에서는 우박이 강풍을 타고 거리와 지붕에 쏟아져 내려 수많은 창이 깨지고 지붕은 구멍투성이가 됐으며 시민들의 물건이 파손됐다. 또 우박에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은 사람이 있었고 바닥에는 선홍색 핏자국이 보였다.

장시성 스청(石城)현의 자오(趙) 씨는 3월 23일 따지웬(大紀元) 기자에게 “가장 큰 것은 사발 크기였고 일부는 주먹 크기였으며 대부분은 계란 크기”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머리만 다친 게 아니라 손을 다쳐 피가 났다”며 “현지에 이렇게 큰 우박이 내린 적은 처음이다, 날씨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우박이 너무 딱딱해 피해가 컸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나왔다.

자오 씨는 비닐하우스가 모두 박살 나서 다시 씌워야 하고, 밭의 채소도 망가졌다고 전했다.

폭우·우박·천둥·번개가 한꺼번에 덮쳤고, 도시는 낮이 밤 같아

중국 언론은 3월 23일 오전 폭우와 우박, 천둥과 번개가 푸젠성 곳곳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젠어우(建甌)시 등 7개 기상대는 호우 주황색 경보, 32개 기상대는 우박 주황색 경보, 푸저우시 등 23개 기상대는 천둥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3월 23일 푸젠성 푸저우시에 폭우가 쏟아졌다. 비가 오기 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번개가 쳤다. 오전 11시경 낮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는데 두 시간 정도 어둠이 지속됐다. 낮이라 거리에는 가로등이 켜지지 않아 한밤중보다 더 어두웠다.

“1초 만에 어두워졌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 “정말 무서워!” “이렇게 심한 폭우는 오랜만이야”라는 글들이 푸저우 지역 웨이보에 올라왔다.

푸젠성 사(沙), 싼밍(三明), 유시(尤溪), 구톈(古田)현에서는 10~11급 돌풍이 불었고, 젠닝(建寧), 밍시(明溪), 푸딩(福鼎)현에서는 12급 돌풍이 불었다. 이어서 뇌우를 동반한 강풍이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해 샤먼(廈門) 북부 연안을 휩쓸었다.

또한 광둥성 여러 지역에도 큰 우박이 내려 많은 지붕이 부서졌다. 3월 23일 광시성 난닝에서는 섭씨 30도에 가까운 고온 날씨에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광시성 곳곳에는 우박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광저우일보’는 3월 23일 9시 26분 현재, 7개 시와 현에서 우박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으며 그 중 광둥성 북부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광둥성은 올해 첫 대규모 강대류(천둥・번개를 동반한 대류성 강풍, 우박, 비 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티베트·쓰촨 지진 잇따라

3월 23일 티베트 자치구 지진국은 이날 16시 44분 티베트 린즈(林芝)시 모퉈(墨脫)현(북위 29.12도, 동경 95.69도)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km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지진대 사이트는 3월 23일 15시 47분 쓰촨성 러산(樂山)시 젠웨이(犍爲)현(북위 29.37도, 동경 103.95도)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8㎞라고 발표했다.

황사가 중국 북부 휩쓸어 오염 지수 급등

최근 네이멍구·간쑤·베이징·톈진·허베이 등 18개 지역에 모래와 황사가 덮쳤고, 창춘·선양·하얼빈 등지에는 흙비까지 내려 흙냄새가 진동했다.

중국 언론은 23일 산둥·허난·산시·안후이 등지에서 미세먼지(PM10)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가운데 칭다오·지난·정저우 등 여러 대도시의 대기질 지수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2일 11시 현재 네이멍구, 서북부, 화북, 동북 중남부 등에 위치한 60개 이상 도시에 차례로 심각한 대기오염 현상이 나타났고 주요 오염 물질은 PM10이라고 밝혔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2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3/24/45808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3/24/4580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