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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방 수해 심각, 광시·구이저우·장시·푸젠·후난 등 홍수 피해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지전옌 종합보도) 중국 각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22년 6월 7일 오전 8시 현재 광둥(廣東),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푸젠(福建), 후난(湖南) 등 남부지역에 계속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동북 지역도 단오 명절 기간 내내 전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렸다.

중국 톈치왕(天氣網)은 6월 7일부터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고 있어 장난(江南) 남부지역과 화난(華南)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특히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많은 비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광시, 장시, 푸젠, 후난 등 여러 성에 수해가 발생했다. 관영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6월 8일 현재 후난성에서 이재민 179만 4500명, 사망자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남부지방의 심각한 수해 피해 모습(씬탕런 TV 캡처 이미지)

장시 제2호 홍수가 덮쳐 광시 여러 지역 피해

광시 장시에는 올해 제2호 홍수로 여러 강물의 수위가 계속 상승했고, 2022년 6월 7일과 8일 우저우(梧州), 구이강(貴港)시 핑난(平南)현 등 지역이 최고 수위를 넘겼는데 강·하천 범람으로 강변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노를 저어 이동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6월 7일 장시는 제2호 홍수가 광시 우저우시까지 수위가 높아졌는데 상류에서 유입되는 엄청난 수량으로 수위기 시간당 8㎝ 안팎으로 상승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우저우 수문관리센터는 6월 8일 오후 4시경, 장시 우저우 수문 지질관측소에 20.5m의 최고 수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관할구역에 계속된 폭우로 광시 구이핑(桂平)시 첸장(黔江), 쉰장(浔江)은 올해 증수기(增水期·하천이 불어나는 시기) 이래 최고 경계수위를 초과했고, 쉰장 핑난 일대는 30.06m의 최고 수위를 나타내 경계수위 1.06m를 초과하여 다텅샤(大藤峽) 수리 허브 공정의 방류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장시는 올해 제1호 홍수가 발생해 상류 룽탄(龙滩) 등 저수지 수위가 경계선에 가까워졌고, 구이강, 허츠(河池), 류저우(柳州) 등 여러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

푸젠 상항은 산 홍수로 도로 10곳 붕괴, 185헥타르 농경지 침수

푸젠성 여러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상항(上杭)현 구톈(古田)진 전체가 6월 5일 8시부터 7일 낮 12시 현재까지 강우량이 236㎜를 초과했다. 구톈진에서는 국지적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도로 10곳 붕괴되어 23㎞ 길이의 도로 326개, 제방 2곳 0.5㎞, 전력선 4곳 2.6㎞가 파손되고, 농경지 185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사항현 구톈진의 일부 전신주가 쓰러져 마을 전기 공급·통신이 끊겼고, 이재민 1132명이 발생했다.

광시 구이린 도시 지역, 심각한 침수

광시 구이린(桂林) 리장(漓江) 수위가 빠르게 상승해 6월 5일 새벽 2시 30분 현재 리장 구이린 수문 지질관측소의 최고 수위는 146.10m에 달해 경계수위 0.10m를 초과했다. 구이린시 지역에 심각한 홍수 침수로 리장 수역 전체가 항행이 봉쇄됐다. 현성 내 민족시장, 루성(芦笙) 광장 옛 거리 등이 침수됐으며, 광저우 류저우 북부에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극심한 호우로 4만 3000여 가구에 정전사태를 빚었다.

장시 1000여 명 홍수에 갇혀

6월 6일 장시성 간저우(赣州)시 간셴(赣县)구에 강한 호우로 한팡(韩坊)진은 24시간 동안 강우량이 380㎜였고, 간셴 탕컹커우(塘坑口)는 334㎜로 뒤를 이었다. 마을이 홍수에 둘러싸여 한팡진 창옌(長演) 마을 주민 700여 명이 발이 묶였다.

간셴구 한팡진, 양부(阳埠)향, 왕무두(王母渡)진 등 여러 향진이 심한 피해를 입었고 일부 초등학교, 중학교는 휴교했다. 간셴구 한팡진에 산 홍수가 발생해, 대부분의 농경지가 침수되었고 읍 전체는 물바다가 됐다.

후난은 폭우로 사망 10명, 이재민 179만 명

중국 후난성은 최근 들어 가장 심한 강우량을 보여 이재민 179만 4500명, 사망자는 10명, 실종자 3명으로 집계됐다. 후난성 정부 신문판공실이 6월 8일 수해 현황을 발표했는데 주택 1195채, 방 2766개가 완파 또는 반파됐고, 이재민 28만 600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중신사(中新社)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중호우기 이래 후난 강우량은 평년보다 20% 이상 많았으며, 특히 5월 28일 이후 강우량은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았는데 수량과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호남 전역에 거의 영향을 미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집중적인 호우로 후난 일대의 공업·농업 기반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성 전체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144만 2400무(1무= 30평)이고, 고속도로 파손 88곳이고, 일반도로 총 129개 노선 중 218곳 도로 구간이 차단됐으며, 지질학적 피해는 총 27건으로 집계됐다. 국지적으로 배전설비가 파손되어 56만 명에게 전기 공급 차질을 빚었다.

후난성 기상국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샹난(湘南)에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원문발표: 2022년 6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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