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월 13일은 파룬궁이 이 세상에 전해진지 17주년이 되는 날이자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의 생신이기도 하다.
1억 명 이상의 수련자가 생겨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파룬궁은 중국 공산정권의 잔인한 10년간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갈수록 유명해지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중국 동북의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출신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파룬궁을 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2년 5월 13일, 고향인 창춘에서 가장 먼저 설법을 시작했다.
우주의 특성인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며, 덕(德)을 중시할 것을 요구하는 파룬궁은 질병에서부터 건강을 회복하는 효과도 탁월해 즉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3년 후 리훙쯔 선생은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해외 설법을 시작했으며 파룬궁 탄압 전인 1998년 미국으로 이민간 후 지금까지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다.
리훙쯔 선생의 대표 저작 ‘전법륜(轉法輪)’은 이미 30여 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17년 동안 파룬궁은 114개 국가와 지역에 전해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리훙쯔 선생과 파룬궁이 받은 상은 1,500여개에 달하며, 리훙쯔 선생은 2007년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크리에이터스 시넥틱스(Creators Synectics)가 선정한 ‘살아 있는 천재 100인’ 명단에 제12위로 오르기도 했다. 또 지난 2001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 각종 언론에 소개된 리훙쯔 선생
리훙쯔 선생은 어떤 사람인가
리훙쯔 선생은 수련자들로부터 ‘사부님’이라 불리는 만인의 영웅이지만 생활이 매우 검소하고 겸손했으며 자녀들에게는 엄격한 아버지였다.
중국에 있을 때 리훙쯔 선생의 집에는 가전제품이라곤 TV 한 대뿐이었으며 공법을 전수하러 전국 각지를 돌아다닐 때에도 항상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리훙쯔 선생은 또 입으로 설법하는 외에 항상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 수련자들을 가르치는 것을 중시해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중국에서 공법을 전하던 시기 리훙쯔 선생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파룬궁을 전해주기 위해 분초를 아껴 한 도시에서 전수를 마치면 즉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등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1994년 7월, 후난(湖南)성 빈저우(彬州)에서 설법을 마친 리훙쯔 선생은 이튿날 광저우에 도착하기 위해 밤늦게 열차를 탔다. 침대차는커녕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일반실에 입석으로 탔지만 리훙쯔 선생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리훙쯔 선생은 또 공법을 전수하면서 얼마간 생긴 돈으로 전부 설법 비디오를 만들어 전국 각지에 제공했다. 당시 전국에는 수천 개의 공법 전수 지점이 있었다.
그의 이 같은 사심 없는 노력으로 몇 년이 안 되는 사이에 1억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건강한 신체를 되찾았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중국 사회에 큰 기여를 한 것이었다.
리훙쯔 선생이 파룬궁을 전수한 초기에 보여줬던 기적들도 지금까지 널리 전해지고 있다. 1993년 베이징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서는 암환자를 즉석에서 낫게 해준 적이 있으며, 교통사고를 당해 사지가 마비된 여성을 그 자리에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 중국 정부가 파룬궁 창시자와 파룬궁에게 수여한 상장들(명혜망)
대만에서 설법
1997년 11월, 리훙쯔 선생이 대만을 찾았고, 설법하는 곳마다 수천 명의 수련자들이 몰려들었다.
천후이칭(陳慧卿) 여사는 그 때를 기억하며 “강당의 분위기가 매우 평화로웠고 아무리 오랫동안 설법을 들어도 피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리훙쯔 선생은 매우 건장했고 인상이 좋았으며 연속 5,6시간 설법하면서도 중간에 물을 마시거나 휴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 리훙쯔 선생은 1주일 간 여러 도시를 골고루 다 돌아다니면서 설법하면서 모든 비용은 자신이 부담했으며 수련자들을 배려해 수행 제자 몇 명과 함께 조용히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대만에는 파룬궁수련자가 50여만 명에 달해 탄압 전 파룬궁이 중국 대륙에서 이뤘던 성황이 재현되고 있다.
▲ 1999년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주지자와 시카고 시장의 상장을 받고 회답하는 리훙쯔 선생
10년 박해에도 넘어지지 않아
1999년 7월, 중국공산당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탄압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수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불법 체포되어 잔인한 고문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됐으며 심지어 산채로 장기를 적출당하기도 했다.
비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미 최소 3천 명의 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학교와 직장에서 쫓겨났으며 수많은 가정이 파탄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리훙쯔 선생은 수련자들에게 ‘진선인’의 정신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으며, 평화적이고 이성적으로 비인간적인 박해에 맞설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파룬궁수련자들은 박해가 지속된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람들에게 파룬궁이 억울하게 박해 받고 있는 진상을 알려, 그들의 태도를 증오, 경계, 무시로부터 동정과 이해, 지지로 바꿔놓았다.
그리하여 3개월 안에 파룬궁을 소멸하려고 계획했던 중공 당국은 오히려 도끼를 들어 자신의 발등을 찍은 격이 되었으며 선과 악의 대비도 갈수록 선명해졌다.
지구촌의 암과 같은 존재인 중공 정권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그날 ‘5.13 파룬궁의 날’은 전 인류가 함께 기념하는 날이 될지도 모른다.
▲ 2009년 5월 9일, 6천여 명의 대만 파룬궁 수련자들이 수련서적인
‘전법륜’을 인각하고 있다.
글/ 양후이(楊慧.중화권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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