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2003년에 법을 얻었다. 17년간 수련의 길에서 오늘날까지 평온하게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덕분이었다. 나는 ‘남에게 한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닦아서 제거한 과정을 써내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한다.
내 성격은 일할 때 비교적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말도 너무 제멋대로 하지 않는데 제 딴에는 이렇게 하면 남에게 한소리 듣는 빌미를 적게 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정반대로 이 몇 해간 내가 어떻다는 소리가 내 귀까지 계속 들려왔다. 그러나 나는 그다지 주의하지 않았고 여전히 질서 있게 세 가지 일을 했다.
어느 날 단시간 내에 나에 대한 세 가지 소식이 들려왔다. 그중에는 직접 내 앞에서 말한 이가 있었고 또 뒤에서 말한 이가 있었으며,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말한 경우가 있었고, 또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이가 말한 경우가 있었다. 실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는 이가 있었고,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말하는 이가 있었다. 아울러 이런 말들을 한 사람들은 모두 영향력 있는 수련생들이고, 심지어 일부 말들은 또 매우 예리했다. 남에게 한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할수록 그런 경우가 더 많아졌다.
수련생들의 말은 내 그 오랫동안 숨어있던 두려움을 깊이깊이 찔러서 아프게 만들었다. 그 당시 내 마음은 들끓기 시작했고 아울러 마음이 번잡한 것이 매우 심했는데 그것은 바다가 뒤집히는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내게 무슨 잘못도 없는데 왜 이렇게 무책임하게 함부로 말하지? 이는 수구(修口)하지 않는 문제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과 다른 수련생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내 마음이 극한으로 감당하고 있을 때 그래도 법에 대한 이해가 비슷한 수련생을 찾아서 자신의 억울함과 당한 불공평을 하소연했다. 수련생들은 모두 나와 법에서 교류하면서 말해줬다. 수련의 길에서 부딪힌 일체는 모두 우연한 것이 아니고 이 속에는 반드시 내가 수련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도 법공부를 더 많이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찾았고 아울러 반복적으로 사부님의 ‘홍음3’ 중의 ‘논쟁하지 말라’와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이 두 수의 시를 외웠다.
이렇게 마음은 조금 평온해졌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한 사람이 일을 잘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한소리 듣고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잘못한 일도 없이 남에게 한소리 듣고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경지이다.’ 한 수련인은 잘못한 일이 없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에 대해 더 높은 요구가 있으시다. “우리의 목표는 속인의 층차를 벗어남에 도달하는 것이며, 더욱 높은 층차를 향해 매진(邁進)하는 것이다.”[1]
오늘 이 일을 통해 나는 남에게서 한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 집착심을 인식하게 됐다. 그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고 진정한 나는 ‘우주와 동일한 성질이고 선량한 것으로서, 真(쩐)ㆍ善(싼)ㆍ忍(런), 이런 물질로 구성됐다고 여긴다.’[1] 그러나 남에게서 한소리 들을까 봐 두려워하는 ‘가짜 나’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고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며, 그것의 본질은 바로 위사(爲私)한 것이다. 나는 반드시 그것을 닦아서 제거할 것이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수년간 형성된 집착을 단번에 제거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가끔 법공부와 수련생들과 교류를 해야만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며칠 지나서 또 새롭게 뒤집혀 나왔다. 내 앞에서 나에 대해 말한 수련생의 표정이 수시로 내 눈앞에 나타났고 목소리, 말투가 수시로 내 귓가에 울려 퍼져 날카로운 칼처럼 수시로 내 마음을 찔렀다. 마치 그림자가 나를 뒤덮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았다. 이런 상태가 거의 한 달간 지속했고 그 기간에 세 가지 일도 했지만, 효과가 어떠한지 생각만 해도 알 것이다. 특히 사람을 구하는 효과는 더욱 안 좋았다.
사부님께서는 내 오성이 너무 좋지 않아 이렇게 오랜 시간 제고하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더한층 나를 점화해 주셨다. 어느 날 사부님의 법 “사람의 심령(心靈)을 자극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쓸모없으며 제고하지 못한다.”[1]가 갑자기 나의 뇌리에 들어왔고 단번에 크게 깨달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는 사부님께서 이러한 환경을 배치하시어 내 집착심을 제거하시는 것이 아닌가? 나는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반대로 또 뒤엉켜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이것이 수련인가? 만약 부처님께서 남에게 한소리 듣는다면 어떻게 행하실까? 남에게 한소리 들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수련인의 마음일 수 있는가?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집착을 남김없이 수련하면”[2]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이렇게 좋지 못한 마음을 지니고 천국세계에 갈 수 있는가?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는 진짜로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면목이 없다고 느꼈다. 자신의 오성이 너무 좋지 않아 부끄러운 나머지 용납할 수 없었다. 이때 나는 남에게 한소리 들을까 봐 두려워하는 이 마음이 이미 뿌리까지 뽑히고 순식간에 우주 대법에 녹아 종적을 감춘 것 같았다.
또 며칠이 지났고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내가 어떻다고 말하는 두 가지 소식이 들려왔다. 이때 내 마음은 정지된 물과 같았고 불편한 느낌이 조금도 없었다. 나는 자신이 이미 법 속에서 제고해 올라온 것을 알았다.
말하자면 또한 진짜로 신기했는데 그날부터 내 몸과 마음은 홀가분해졌고 이 몇 해 동안 가장 좋은 수련상태가 나타났다. 특히 사람을 구하는 효과에 아주 큰 개선을 얻었다. 사람을 구하는 인원도 대폭 늘었는데 오로지 자신을 잘 닦아야 비로소 중생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한층 더 입증해줬다.
여기서 사부님의 현묘한 배치에 감사드립니다. 나에게 이런 집착심을 보게 하여 그것을 닦아서 제거하도록 해주셨다. 동시에 사심 없이 나를 도와줬던 수련생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시: ‘홍음-미혹 속의 수련’
원문발표: 2020년 5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5/21/4066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