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짧은 동영상을 봐 고난을 부르다

글/ 일본 대법제자

[명혜망] 2026년 8월 4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약간 피곤함을 느껴 8시쯤 침대에 누웠고 몽롱하게 잠이 들었다. 밤 9시 30분이 됐을 때 갑자기 속이 뒤집히는 듯이 괴로웠고 동시에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며 끊임없이 떨렸다. 단번에 벌떡 일어나 앉아 손으로 침대를 짚은 채 계속 떨었고 땀이 이미 온몸을 뒤덮었다.

약간 멍해졌다. 이어서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엎드렸지만 토해지지 않았다. 남편도 곧장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별일 아니고 그저 속이 좀 불편할 뿐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토해내면 괜찮아질 거야. 아마 저녁에 먹은 닭구이가 매웠나 봐”라고 말했다. 손가락을 넣어 목구멍을 팠는데 당시 나도 토해내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했다. 결국 저녁에 먹은 것을 모두 토해냈다. 천천히 걸어서 침대 곁으로 돌아와 앉았다. 다 토해내지 못한 것 같아 다시 화장실로 갔다. 이렇게 네 번을 반복하자 토할 힘조차 조금도 남지 않았고 남편이 나를 부축해 침대에 눕혀주었다.

본래 토해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막상 누우니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위장과 심장 통증이 동반됐다. 심장 부위가 너무 아팠고 눈꺼풀은 무겁게 감겨왔다. 이에 놀란 남편은 내 손을 잡고 “왜 그래? 괜찮아?”라고 물었다. 그가 손을 놓자 내 손은 ‘탁’ 하고 침대에 떨어졌다. 그가 다시 몇 번을 시도해도 마찬가지이자 전화기를 들어 응급 전화를 걸려 했다. 이때 안간힘을 다해 말했다. “전화하지 마요. 나는 사부님께서 돌봐주시니 내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거예요.” 남편은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다섯 차례 생사 고난을 겪다

여기서 먼저 남편이 왜 내 말을 듣고 전화를 걸지 않았는지 이야기하려 한다.

나는 1999년 3월에 법을 얻어 27년간 수련하면서 크고 작은 비슷한 경험을 여러 번 겪었다. 다섯 번의 큰 생사 고비가 있었는데 모두 사부님의 보호 아래 넘길 수 있었다. 앞선 세 번은 사부님께서 크나큰 재난을 풀어주신 것으로 그 과정 중의 수련은 훗날 법을 실증하는 데 튼튼한 기초를 다져주었다. 뒤의 두 번(이번을 포함해)은 스스로 정진하지 못해 초래한 생사의 큰 고비였다. 먼저 이 뒤의 두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한번은 2019년이었다. 은퇴 후 생활과 아이의 유학 비용을 생각해 오직 일만 하고 법을 실증하는 세 가지 일은 하지 않은 채 열심히 돈만 벌었다. 당시 사부님께도 이렇게 말씀드렸다. ‘사부님, 몇 년 뒤 은퇴하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수련을 잘하며 사람을 많이 구하겠습니다.’ 그 후 머리가 어지러워 세상이 빙빙 돌았고 심하게 토했으며 두 번이나 기절해 출근할 수 없게 됐다. 퇴직한 뒤 2019년 11월 26일부터 같은 해 12월 1일까지 수련 상태를 조정했는데, 그 기간 병업 고난이 세 차례 반복 발작한 뒤 마침내 몸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2021년 4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일하게 되면서 은퇴 후 생활 문제가 해결됐다. 사실 사부님께서 다 안배해주셨는데도 때로 스스로 안배해야 마음이 놓이고 눈으로 직접 봐야만 진실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길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부님을 믿고 법을 믿는 길에서 그저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추구하는 마음 속에서 얻었다고 느끼지만 사실 잃는 것도 한순간의 일이다. 너무 집착한 나머지 순리에 따르고 구하지 않아야 저절로 얻는 것을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가 곁에 없어 스스로 수련 의지가 느슨해지는 바람에 짧은 동영상을 보게 됐다. 스스로를 이렇게 위로했다. ‘비록 보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은 지체하지 않잖아. 나도 법공부를 하고 있고 연공도 하며 법을 실증하는 항목도 하고 있어. 그냥 잠깐 보는 거야. 밥 먹는 시간에 잠깐 보고 쉬는 시간에 잠깐 보는 거야.’ 핑계가 한가득이었다. 사람의 요행 심리로 이유를 찾으며 정법시기 대법제자에 대한 법의 기준을 가리려 했다.

정념을 강화해 고난을 넘기다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남편은 침대 곁에 앉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안간힘을 다해 눈을 떴고 내 앞 천장에 먹구름이 짓누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예전에 알고 지내다 세상을 떠난 수련생이 속인의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그 옆과 뒤에는 그녀와 같은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녀는 먹구름을 밟고 내게 손짓했다. “이리 와, 이리 와. 함께 가자.” 하지만 당시 나는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생각으로 말했다. ‘한 무리의 꼬마 마귀들이 감히 내 수련생 모습으로 변해 나를 시험하려 들다니 내가 알아차리지 못할 줄 아느냐. 내 수련생은 그녀의 그 경지에서 원만해 떠났고 이미 우리 사부님 곁으로 돌아갔다. 나를 속이려 하다니 참으로 가소롭구나.’ 아직 정법 구결을 쓰지도 않았는데 그것들은 사라져버렸다.

진정으로 수련하는 대법제자라면 한눈에 사악의 술수를 알아볼 수 있다. 하지만 눈앞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역시 안으로 찾아야 했다.

내가 움직인 것은 생각이었고 표면의 육신은 여전히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상태였다. 남편이 다시 휴대폰을 들어 응급 전화를 걸려는 것을 보았다. 다시 한번 그에게 일깨워주었다. “내 동의 없이는 나를 병원에 보낼 수 없어요. 지금 내 이 상태로는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면 바로 중환자실인데 당신이 날 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어요.” 남편은 말했다. “그렇지 않을 거야. 그냥 검사만 해보는 거야.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고 결과를 알면 우리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잖아.” 나는 말했다. “이건 병이 아니에요. 병원은 병만 고칠 수 있지 업력은 고치지 못해요. 나는 휴대폰을 보다가 이 고난을 불러들였으니 내 방법으로 조정하면 괜찮아질 거예요.” 남편은 “이러면 안 돼”라고 말했다. 나는 대답했다. “안 돼도 이렇게 해야 해요. 내가 결정할 일이에요. 나에게는 돌봐주시는 사부님이 계시니까요. 엉뚱한 생각 하지 마요. 나는 괜찮을 거예요.” 남편은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 우리집은 크고 작게 수십 차례 대법의 은덕을 입었고 그도 다 알며 또 믿고 있다. 이번 일을 이용해 다시 한번 그에게 사부님의 위대하심을 목격하게 할 것이다.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것이 알면서도 고의로 저지른 잘못임을 압니다. 짧은 동영상을 볼 때 그 좋지 않은 마들이 제 정화와 수련으로 얻은 좋은 것들을 빨아먹고 있음을 느꼈으면서도 저는 계속 보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속인 생활 속에서 얻지 못하는 것이었기에 짧은 동영상을 통해 만족을 얻고자 했습니다.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완수하지 못했거나 지금 진행 중인 사람을 구하는 항목들이 있고 아직 서약을 실현하고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시길 청합니다. 다시는 보지 않겠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시길 청합니다. 대법제자는 오직 법을 실증할 수만 있을 뿐 법을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절대 법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며 사부님을 따라 당당하게 원만하겠습니다.’

사실 자신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내가 여전히 정진한다고 여기지만 사실 정진하는지 여부는 오직 자신만이 안다. 단지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 여전히 요행 심리를 품고 법을 시험한 것에 불과하다. 사람의 마음으로 법의 위엄을 시험하다가 결국 자신을 시험 대상으로 만들었을 뿐이니 또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사부님께서는 ‘전법륜(轉法輪)’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이 우주 중에는 이런 이치가 있다. ‘당신 자신이 구하는 것은 누구도 상관하지 않으며, 당신 자신이 가지려 하면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다.’ 나의 법신이 당신을 저지할 것이고, 당신을 점화(點化)해 줄 것이지만, 당신이 늘 이런 것을 보고는 당신을 더는 상관하지 않는데, 남을 강박하여 수련하게 하는 것이 어디 있는가? 당신을 강박하여 수련하게 하거나 당신을 핍박하여 수련하게 할 수 없다. 당신 자신에 의거해 진정하게 제고해야지 당신이 제고하려 하지 않으면 누구도 방법이 없다. 이치도 당신에게 말해 주었고 법도 당신에게 말해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여전히 제고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럼 당신은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당신 자신이 가지려 한 것이기에 法輪(파룬)도 상관하지 않고, 나의 법신도 상관하지 않는데, 틀림없이 이러하다.”

이 수많은 고난을 겪으며 부처는 자비로 사람을 구하지만 사람은 업을 갚으러 온 것이며, 업이 있으면 고난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했다. 신은 사람의 정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오직 사람만이 인간 세상의 것을 아쉬워하며 얻지 못하면 곧 집착이 된다. 대법제자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어나지 않으면 가장 좋지만 일어난다면 이 기회를 이용해 법에서 인식하고 향상하며 승화하면 된다.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수련해 올라온 것이며 지름길은 없다.

휴대폰 짧은 동영상을 보는 문제를 다시 인식하다

8월 10일 오전, 수련생과 함께 이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휴대폰 문제에서 그녀는 착실하게 수련했고 사부님의 요구를 해냈다. “법을 배우고 법을 얻어 배움을 견주고 수련을 견주나니 일마다 대조하여 해내어야 수련이로다.”[홍음(洪吟)-착실한 수련(實修)] 이 방면에서 그녀는 참으로 착실하게 차근차근 수련해왔다. 여기서 의지력이라는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발견했다. 그녀와 함께한 지 16년이 됐는데 그녀의 의지력이 비교적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부분에서 법에 부합하지 않음을 의식하면 곧바로 바로잡았지만 나는 늘 질질 끌었다.

휴대폰으로 짧은 동영상을 보는 이 일을 예로 들어보자. 그녀는 몇 년 전 자신도 짧은 동영상을 봤지만 이후 명혜망에 이와 관련된 교류 글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경각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보지 않으며 착실한 수련(實修), 진정한 수련(眞修)을 해낸 것이다. 반면 나 역시 이 일이 원래부터 옳지 않다는 것을 인식했으면서도(휴대폰을 보는 문제에 있어서 거의 모든 수련생이 상당히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요행 심리를 품은 채 내려놓지 못했다. 수련인의 의지력과 사부님께서 연장해주신 대법제자의 수련 및 사람 제도에 쓸 소중한 시간을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급이다.

똑같이 휴대폰을 봤지만 수련생은 인식하고 실천해 휴대폰을 내려놓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평온하게 이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나는 요행 심리를 품은 채 여전히 휴대폰을 붙들고 있다가 결국 생사의 큰 고비를 겪었다. 다행히 사부님의 보호와 어느 정도 수련 기초가 있어 넘길 수 있었다. 수련생들이 나의 이 교훈을 거울로 삼기 바란다.

지금의 나는 휴대폰을 내려놓았고 시간이 날 때 사부님께서 각지에서 하신 설법 경서를 배운다.

이상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6년 8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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