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선전 그림을 제거한 이후의 변화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5년 8월 24일 아침, 방에서 나왔을 때 아버지는 집에 계시지 않았고 어머니가 생전에 일하시던 방 탁자 위에 작은 비둘기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두 날개가 뒤로 묶여 있었다. 다가가 앉아서 보니 작은 비둘기는 온몸을 떨며 일어서지 못했다. 비둘기를 향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꼭 기억하라고 거듭 말해주자 비둘기는 점차 몸이 평온해지더니 더는 떨지 않고 나를 바라보았다.

예전에 아버지가 늘 닭을 잡으셨던 것이 생각나 작은 비둘기를 놓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어떤 태도로 대하시든 다 감수하려 했다. 좁쌀과 물을 가져다주며 비둘기가 배불리 먹고 마시면 놓아주려 했다. 그러나 비둘기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가위로 비둘기의 날개를 묶은 끈을 자르고 두 손으로 비둘기를 들어 야외 창턱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꼭 기억하라고 말해주자 비둘기는 날개를 펴고 날아갔다.

아버지가 돌아오셨을 때 비둘기가 어디서 났는지 물었다. 아버지는 길에서 주워 왔다고 하셨다. 너무 불쌍해 보여서 놓아줬다고 말씀드리자 뜻밖에도 아버지는 평온하게 놓아줬으면 됐다고 하셨다. 나는 비둘기에 대해 특별한 호감을 품고 있는데 자유문(自由門) 소프트웨어도 비둘기 모양이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부터 비둘기가 우리집에 오니 마음이 꽤 기뻤다. 집안을 다 치우고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면 내려서 진상을 알렸고 다 알리고 나면 다시 자전거를 탔으며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면 또 멈춰서 알렸다. 진상을 밝힌 후 당원 1명, 단원 1명, 소선대원 1명에게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시켰다. 그때 이미 집에서 아주 먼 사거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어 ‘전법륜(轉法輪)’을 외울 곳을 찾아야 했다. 갑자기 길가 홍보 게시판 유리에 붙어 있는 사악한 선전 그림 한 장이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선동적인 문구와 위선적인 그림이 있었다. 옆은 개방된 공원이었고 버스 정류장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았다. ‘이것이 여기서 중생에게 해를 끼치게 둬서는 안 돼.’ 명혜라디오를 들을 때 수련생들이 사악한 표어를 제거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수련생들에게 아주 탄복했었다. 골목을 누비며 진상을 알리던 중 사악한 표어를 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굵은 두 글자가 유난히 눈에 거슬렸고 내 마음을 아주 자극했다.

첫 번째는 어느 학교 교문 앞에서 사악한 표어를 보았는데 당시 정념이 부족해 감히 처리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 정념을 발해 그 배후의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하기만 했다. 이번에 또 보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며 내가 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 수련생이 함께 와서 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옳지 않았다. 날이 어두워지면 다시 나와서 하기에는 집에 연로하신 어르신이 계시고 집에서 너무 멀어 밤에 나오기가 불편했다. 한낮에 하기에는 그럴 배짱이 없을 것 같았다. 주변 환경을 둘러보았으나 수상한 인원(공안, 경찰, 붉은 완장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길가에 서 있는데 머릿속에서 두 가지 생각이 대화를 나눴다. ‘너 지금 왜 이렇게 겁이 많아졌어? 박해 초기에는 혼자 ‘파룬따파하오’ 현수막을 품고 베이징에 가서 대법을 실증했는데 그 기백은 어디 갔어?’ ‘그때는 생사를 내려놓고 간 거야.’ ‘그럼 왜 지금은 생사를 내려놓지 못해?’ 그랬다. 생사를 내려놓아야 했다. 법을 실증하는 길의 숱한 고비와 시련들은 모두 생사를 내려놓고서야 뚫고 지나온 것이 아니던가? 두 가지 생각이 사라지고 오직 한 가지 일념만 남았다. ‘생사를 내려놓고 지금 당장 하자.’

그래서 머릿속에 억지로 주입되는 나약하고 좋지 않은 생각과 부정적인 사고를 제거하며 자전거를 타고 멀리 있는 문구점까지 갔다. 보니 스프레이 페인트를 팔지 않아 가장 굵은 매직펜을 하나 사서 굵은 검은 글자 몇 개를 지워버리려 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올 때쯤 정오 발정념 시간이 다가왔다. 장소를 찾아 전 세계 발정념에 참여했고 전 세계 발정념이 끝난 후 사악한 선전 그림을 제거하는 일을 겨냥해 또 잠시 정념을 발했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하고자 사악한 선전 그림을 제거하는 것이니 누구든 가로막으면 죄가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비교적 안정됐고 머릿속이 비교적 맑아졌다.

하늘에서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져 길에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커다란 우비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써서 온몸을 꽁꽁 가렸다. 자전거를 잘 세워두고 매직펜을 품은 채 가끔 스쳐 지나가는 두려운 마음을 제거하며 목표를 향해 걸어갔다. 이때 머릿속에 ‘보살부련(菩薩扶蓮)’이라는 한마디가 떠올랐다. 손으로 ‘보살부련’ 동작을 흉내 내며 매직펜은 쓸모가 없을 것 같고 사부님께서 연공 동작으로 선전 그림을 제거하라고 일깨워 주시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곳에 도착해 홍보 게시판 위 교차로의 감시카메라를 흘끗 보고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너는 법을 위해 온 생명이니 대법제자를 찍지 말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해 장래에 새로운 우주로 가렴.’ 이와 동시에 사악이 나를 보지 못하도록 정념을 발하며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다.

곧장 사람을 해치는 선전 그림 앞으로 다가가 두 모서리를 잡아 뜯어 아래로 당겼다. 그림은 아주 단단하게 붙어 있었는데 그림의 3분의 1 지점에 누군가 칼로 그어놓은 자국이 있었다. 아마도 수련생이 다녀갔으나 다 처리하지 못한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 연공 동작을 생각하며 두 손으로 힘껏 아래로 당기고 당기고 또 당겨서 절반을 뜯어내자 주요 사악한 글자 몇 개가 떨어져 나갔다. 뜯어낸 그림을 둥글게 뭉쳐 빠른 걸음으로 떠났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길가 좌석에 뭉친 그림을 놓아두었는데 나를 향한 면에 ‘아직 있다(還有)’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눈을 깜빡이며 다시 보니 하얀색의 ‘아직 있다’라는 글자였다. 사부님께서 깨끗하게 처리되지 않았으니 돌아가서 남은 절반도 제거하라고 알려주시는 것이라 생각했다. 선전 그림 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커다란 우비와 모자를 쓰고 되돌아갔다.

목표에 거의 다다랐을 때 홍보 게시판 뒤에 한 남성이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벌써 잠복하는 사람이 나타났단 말인가? 안 돼. 저 사람 때문에 정당한 일을 그르칠 수는 없어.’ 그래서 그 남자가 떠나라는 일념을 발하자 과연 남자가 일어나서 가버렸다. 나는 다가가서 남은 절반도 당기고 당기고 또 당겨서 모두 뜯어냈다. 자잘한 조각들만 남았고 글자도 그림도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자리를 떴다. 그 과정에서 마음은 비교적 평온했다.

저녁에 우비를 정리할 때 둥그런 물건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나머지 절반의 선전 그림을 버리는 것을 잊어버리고 집까지 가져온 것이었다. 뭉친 그림을 펼쳐 안의 구체적인 문구를 보려 했으나 강력접착제로 붙였는지 도무지 펴지지 않았고 낙관 부분에 공안부 4국이라고 적힌 것만 보였다. 나는 갑자기 사부님께서 일깨워 주신 ‘보살부련’의 또 다른 함의를 깨달았다. 오직 법의 힘에 의지해야만 악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부님의 자비는 언제나 함께하신다. 단지 제자가 부족할 뿐이다!

나는 구세력이 배치해 사악한 선전 그림을 이용해 중생에게 해를 끼치는 일체의 사악한 생명과 요소 및 관련 체계가 전부 해체되도록 강력한 정념을 발했다. 사실 당시 일을 한 시간은 고작 몇 분에 불과했지만 글로 풀어쓰자니 많은 문장이 필요했다. 돌아온 후 남은 전법륜 5페이지를 다 외웠는데 저녁에 정념을 발할 때 기이할 정도로 고요했으며 그날 하루를 아주 충실하게 보냈다고 느꼈다. 다음 날 장소를 찾아 사악한 선전 그림을 태워버려 철저히 악을 제거했다.

이 일을 겪은 후 나는 수련에서 큰 승화와 도약이 있었음을 똑똑히 느꼈다. 나를 괴롭히던 몇 가지 어려운 문제들도 모두 해결됐다.

어느 날 식사할 때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어머니 생신날에 아버지가 산책하러 나갔다가 비둘기 한 마리를 보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더란다. 보니 날개를 다쳐서 다 나으면 놓아주려고 데려오셨다고 했다. 낚시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잡아먹히지 않았겠느냐면서 말이다.

예전에 닭을 잡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면 아버지는 내게 몇 마디 핀잔을 주셨는데 이제는 아버지도 변하셨다. 우리가 수련해 제고됨에 따라 가족들도 좋게 변하고 있었다. 아버지 말씀을 다 듣고 나서야 비로소 그 비둘기가 다쳤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비둘기에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여러 번 외워주었고 그것이 날아가는 것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알고 보니 이 모든 일이 어머니 생신 당일에 일어난 것이었다. 비둘기는 평안을 알리러 온 것이었으며 마음이 활짝 열리는 듯했다. 나는 정말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그늘에서 벗어났다. 사부님의 고심한 배치에 감사드린다!

사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에 곧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상 물질에 필연코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전법륜)

내 귀도 좋아졌다. 검은 소굴에서 나는 사악에게 뺨을 많이 맞았는데 나온 후 청력이 약간 떨어졌고 벌써 6년이 지났다. 안으로 찾아 사람의 마음을 보았고 여러 차례 선해(善解)하려 했으나 좋아지지 않았었다. 나는 예전에 정상이었던 재생기의 음량이 지금은 귀가 먹먹할 정도로 커진 것을 발견하고 청력이 좋아진 것을 알았다. 또한 진정한 나와 두려운 마음을 또렷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고 그것을 제거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진상 알리기도 더욱 순조로워졌으며 저녁에 법공부를 해도 졸리지 않았다. 우리집에 버리기 직전이었던 작은 스탠드도 예전처럼 밝아졌고 금방이라도 내다 버리려던 작은 꽃도 다시 살아났다. 수많은 것들이 좋아졌다.

오늘에 이르러 나는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그 말을 용기 내어 해본다. ‘사부님, 저는 수련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마음 푹 놓으십시오. 제자는 반드시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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