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 이후에는 반드시 두려움이 따른다

글/ 린창칭(林長靑)

[명혜망] 중화 전통문화에서 ‘하늘’은 사상과 의지를 지닌 보이지 않는 대심판관으로, 세상을 통찰하고 선행에는 상을 주고 악행을 벌한다. 심판의 원칙은 곧 복과 화가 선악을 따른다는 것이다. “선을 행하면 백 가지 복이 내리고, 불선(不善)을 행하면 백 가지 재앙이 내린다.”(상서) “선이 쌓이지 않으면 이름을 이룰 수 없고, 악이 쌓이지 않으면 몸을 망치기에 부족하다.”(주역)

당나라의 곽패(郭霸)는 잔인하고 혹독한 관리였다. 곽패는 일찍이 이사징(李思徵)을 무고하고 고문해 죽게 했다. 이후 곽패는 자주 이사징의 꿈을 꿨다. 이에 가족에게 승려를 청해 불경을 읽고 재를 올리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이사징이 수십 명의 기병을 거느리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는데, 이사징은 “네가 억울하게 날 모함했으니, 내가 이제 널 데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곽패가 칼로 반격하자 이사징은 순식간에 구더기로 변했고, 구더기는 금세 썩어버렸으며 곽패도 그날 죽었다.

곽패가 자신이 해친 이사징을 본 것은 정말로 본 것일까, 아니면 마음이 허하고 두려워 환상을 본 것일까? 그가 인간 세상의 처벌은 피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하늘의 그물은 피할 수 있을까? 사람을 죽이고 목숨으로 갚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나 지금이나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며, 전철을 밟는 자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박해가 있는 곳에는 늘 무고와 음험함, 악랄함이 있다. 1999년 중국공산당(중공)이 불법적으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탄압한 이래로, 중공의 선전에 현혹된 일부 사람들은 박해 중에서 잔인하고 포악하게 굴었으나, 그들은 나중에 어떻게 됐을까?

왕지중(王繼忠)은 전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러팅(樂亭)현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주임이었다. 그는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여러 차례 그에게 시비를 분명히 가리고 선량한 이들을 박해하지 말라고 권했다. 그는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응보가 있다고? 난 이렇게 잘살고 있지 않은가?”라고 큰소리쳤다. 심지어 자신에게 진상을 알려준 리쉐유(李學友)를 불법적으로 판결해 감옥에 보냈고, 이로 인해 리쉐유는 마비돼 침대에 누웠으며 그 아내는 충격과 두려움에 1년도 안 돼 세상을 떠났다. 왕지중은 2015년 3월 1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에 구멍이 뚫려 현장에서 즉사했다. 가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피가 이미 다 마른 상태였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왕지중은 죽기 전 한동안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한밤중에 들락날락하며 안절부절못해 이웃들을 불안하게 했다. 왕지중의 처남과 장인 역시 그 무렵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1]

왕지중 가족의 비참하고 처량한 결말을 수련자들은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는 박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하다. 그가 밤새 잠 못 이루고 수면을 취할 수 없을 때, 리쉐유가 겪은 감옥의 고통을 생각했을까? 그 아내가 느꼈을 두려움을 느꼈을까? 그의 양심이 가책을 받았을까? 그가 밤새 편치 못해 들락날락한 것은 무엇을 두려워해서였을까? 무엇을 뉘우치고 한탄해서였을까? 이 모든 것을 되돌릴 수는 없으며 아무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초조함과 공포를 보았다.

수련자들은 적색 공포 속에서, 자신들이 심각한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사실을 밝히고 진상을 알리고 있는데, 이는 바로 왕지중과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악행과 재앙, 남을 해치는 것과 자신을 해치는 것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서로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속담에 “양심에 찔리는 일을 하지 않으면 귀신이 문을 두드려도 무섭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대낮에 귀신을 보는 자들, 깊은 밤에 두려워하는 자들은 모두 자신의 악행이 불러들인 결과가 아닐까? 남을 해친 것이 처참할수록 그 공포는 깊어진다.

덩펑(登封) 법왕사(法王寺)에는 이러한 대련(對聯)이 있다. “좋은 사람이 돼라, 마음이 바르면 몸이 편안하고 꿈자리가 안정된다. 선한 일을 행하라,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귀신이 살핀다.” 비록 박해가 하늘과 땅을 뒤덮을지라도 도의를 굳게 지켜 악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이 바르면 몸이 절로 편안하고, 마음이 바르면 귀신도 방해하지 못한다.

진상을 읽어보길 바라며, 진상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진상은 선악을 분별하도록 도와주며, 진상이 바로 길을 안내하는 등불이다.

주:
[1] 명혜망 ‘파룬불법을 박해한 허베이성 중공 인원들이 업보를 받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11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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