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장려하는 시대에 어떻게 정직하며 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직한 사람의 현대 생존의 길

글/ 마량(馬良)

[명혜망] 당신은 발견한 적이 있는가? 많은 경우 진실을 말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기 쉽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편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거짓말을 장려하고 정직함을 처벌하는 현대 환경에서,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품성을 망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거짓말에 관한 세 가지 고대 고사(故事)를 살펴보자.

1. 고사

봉화희제후(烽火戱諸侯)

《사기(史記)·주본기(周本紀)》의 기록에 따르면, 주(周) 유왕(幽王)은 포사(褒姒)를 웃게 하려고 여러 차례 이유 없이 봉화를 올려 제후들이 봉화에 대한 신뢰를 잃게 했다. 진짜 위기가 닥쳤을 때 봉화의 구조 신호를 아무도 믿지 않았고 결국 서주(西周)는 멸망했다.

이 사례에서 ‘거짓말’은 언어적 속임수가 아니라, 마땅히 실제 위기를 대표해야 할 신호를 남용해 공신력을 잃게 한 것이다. 이것은 제도적 거짓말이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사기·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의 기록에 따르면, 승상 조고(趙高)는 권세로 신하들을 강요해 사슴을 말이라고 하게 함으로써 거짓말을 ‘정치적 올바름’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시비가 전도되고 충신이 해를 입었으며, 조정은 진위를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해 진(秦)나라의 멸망을 가속화했다.

이것은 일종의 권력 강제형 거짓말이다. 진실은 뻔히 알면서도 부정되고, 거짓말은 정치적 도구가 돼 타인에게 거짓말을 강요한다.

증자살저(曾子殺猪)

《한비자(韓非子)·외저설좌상(外儲說左上)》의 기록에 따르면, 증자(曾子)의 아내가 아이를 달래며 “집에 얌전히 있으면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 줄게”라고 말했다. 사실 임기응변으로 한 말이었다. 증자가 집에 돌아온 후 정말로 돼지를 잡으려 했다. 아내는 그저 아이를 달랜 것이라고 했지만 증자는 “부모가 아이에게 신용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이오”라고 말하며 결국 돼지를 잡았다. 다시 말해 증자는 부모가 거짓말로 아이를 대하면 곧 아이에게 정직하지 않음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비록 달래기 위한 말이었다 해도, 신뢰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약속을 이행해야 했다.

가정과 대인관계에서 ‘선의의 거짓말’은 흔히 별일 아닌 것으로 간주되지만, 장기간 존재하면 서로의 안정감을 약화시킨다. 약속이 여러 차례 무산되면 사람들은 유보하고 의심하는 것을 배우게 되며, 신뢰 관계는 점차 경계 관계로 바뀐다.

2. 거짓말이 신뢰 관계에 미치는 영향

위 세 가지 고사에서 우리는 다음을 볼 수 있다.

국가 제도, 조직 운영, 혹은 대인관계를 막론하고 신뢰 구축에는 오랜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지만, 거짓말은 단시간에 이를 붕괴시킬 수 있다. 신뢰는 한번 소모되면 복구 비용이 매우 높다.

사람들이 타인이 정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하면 협력을 줄이고 방비를 늘리게 돼 사회적 상호작용 비용이 그에 따라 상승한다. 거짓말은 사회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킨다.

정직과 신용은 시범 효과가 있다. 증자가 보여준 것처럼 정직은 개인의 미덕일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행동 준칙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전체 사회 기풍을 형성한다.

거짓말에 관한 중국 고대 고사는 단순한 도덕 이야기가 아니라 신뢰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현대 사회에 비추어 봐도 정직과 신용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조직 운영과 공공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 초석이다.

3. 현대의 실천

이 글의 서두에서 제기한 문제로 돌아가 보자. 정직과 신용의 핵심은 주도적으로 허위를 조작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이용해 사익을 도모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정직과 신용은 모든 진실을 다 입 밖으로 내는 것과 같지는 않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뭐든지 다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정직해서 큰 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이유는 정직 자체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정직을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전략 없이 전부 털어놓는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과거에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하지 않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은 듣지 않으며,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소박해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완전하고 성숙한 도덕 윤리관을 담고 있다. 이 말의 키워드는 ‘하지 말아야(不該)’이다. 말하기로 비유하자면 “나는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말해도 된다”가 아니라, “나의 표현이 정당하고 적절한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침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강조하는 것은 자기 구속과 자기 책임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처벌이 두려워서 나쁜 일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나쁜 일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시비(是非)’와 ‘선악(善惡)’은 하늘이 정한 기준이 있어 사람은 고칠 수 있지만, 최종적인 업의 결과(業果)는 여전히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말로 남을 해치지 않고, 정보로 악을 돕지 않으며, 행동에 마지노선이 있는 것, 이것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자율이다.

말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고, 해낼 수 없는 일은 약속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입 밖으로 낸 말은 그 자체로 일종의 도덕적 약속이자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태도 표명은 적게 하고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해야지, 꽃만 피우고 열매를 맺지 못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흐르면 비록 당신의 달콤한 말이나 맹세는 듣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당신 행동의 신뢰도를 보고 당신이 믿을 수 있고 신임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원칙, 가치, 이유를 언제든 교체 가능한 도구로 여기고 이것저것 두려워한다면, 반드시 거짓말하는 습관을 기르게 돼 신뢰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맺음말

사람은 왜 정직해야 할까? 정직은 충직하고 후덕함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선량한 품성이다. 이런 선천적인 본성을 유지해야만 진정하게 스스로 잘해낼 수 있다. 장기적인 거짓말은 자신에게 고도의 내적 소모를 가져오고 사회에도 부정적인 기여를 하여 안심할 수 없는 인생이 될 뿐만 아니라 응보를 초래하기 쉽다. 누가 밤에 편안하게 잠들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롭게 자신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

 

원문발표: 2026년 1월 27일
문장분류: 천인(天人)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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