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회] 여러 가지 마음을 내려놓고 기술 수련생이 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997년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해 왔으며 올해 57세입니다. 사존의 자비로운 보호 속에 줄곧 수련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최근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얻은 수련 체험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집착을 버린 경험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합니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려움 버리기

전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조인 수련생이 갑자기 이 지역의 기기 수리를 제가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전에 맡았던 기술 수련생은 외지로 이사해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마치 꿈을 꾸는 듯 멍해졌습니다. 기술은 전혀 모르는 데다 ‘수리’라는 말만 들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하지 않으면 기계가 고장 났을 때 진상 자료가 늦어지고,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 지장이 생긴다. 그것은 죄를 짓는 일이다. 하지만 한다고 해도 잘 못하면 어떡하지? 남들이 비웃지 않을까? 내 능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때 사부님의 법이 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行能行)”(전법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나는 대법제자다. 대법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나는 기술을 모르지만, 대법은 모든 것을 관통한다!’ 그래서 저는 바로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 순간 제 몸이 번쩍하는 듯했고 온갖 걱정과 두려움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상쾌했습니다. 사존의 가지(加持)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상과 의심 버리기

협조인 수련생을 따라 다른 곳으로 프린터 장비를 옮기러 갔을 때, 제 눈앞에는 열댓 대가 넘는 프린터가 한꺼번에 펼쳐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한두 대라면 배우면서 해볼 수 있겠는데 이렇게 많은 기계를 한 번에 어떻게……?’ 멍하니 서서 바라보며 또 걱정이 올라왔습니다. ‘어쩌지? 이걸 모두 집에 가져가면 아내가 보고 또 죽기 살기로 난리가 나는 것 아닌가?’

예전에 있었던 몇 장면이 눈앞에 떠올랐습니다. 제가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사악에게 납치됐을 때 아내도 함께 연루됐습니다. 그들은 아내에게 제 행방을 알아내려고 천리가 용납하지 않을 악명 높은 ‘호랑이 의자(老虎凳)’ 고문을 사용해 아내를 거의 죽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출옥하여 집에 돌아온 뒤 어느 날, 방에서 진상 자료를 만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돌아가는 프린터를 본 순간 아내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이번에 이렇게 많은 기계를 한꺼번에 보면 또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저는 혼잣말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겠다고 했으니 물러설 수는 없어.” 아내의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우선 장비를 가까운 친구 집에 보관하고, 고칠 때마다 하나씩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밤에 집으로 돌아오니 기술을 모르는 데서 오는 심리적인 압박이 또다시 몰려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계를 내가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숨이 꽉 막히는 듯했고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어나 정념을 발했습니다. 강한 정념으로 모든 사악의 방해와 교란을 제거하고, 사부님께서 배치해 주신 기술 수련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머금은 채 사부님께 저를 가지(加持)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법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주로 법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다음 날, 기계를 집중해서 점검하고 있는데 어느새 아내가 제 앞에 와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꽤 오래 서 있다가 아내가 말했습니다. “제발 안전만 조심해요. 너무 눈에 띄지 말고…… 그 안에서 겪었던 날들, 아직도 지긋지긋해요.” 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꼭 조심할게요.” 제가 걱정했던 풍파는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제자는 사부님의 도움에 감사드렸습니다. 사부님을 걱정하게 해드렸구나 싶어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나는 대법제자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며, 정법의 관점에서 마음과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한다. 그러면 사악한 구세력은 감히 방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곧 대법에 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정신(正神)과 호법신이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사실 의심 또한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두려우면 온갖 생각이 생겨나고, 가상과 추측이 많아지고, 의심도 점점 커집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실제로는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조급함 버리기

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일은 매우 정성스럽고 세심하며 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이든 빨리하는 것을 좋아했고, 느릿느릿한 사람을 보면 마음속에서 반감이 일고 그런 사람을 얕보았습니다. 당시 농촌에서는 밀을 모두 낫으로 손수 베었는데, 허리를 굽혀 해야 하니 꽤 힘든 작업입니다. 그때 저는 마을에서 가장 빠른 ‘베기 선수’였습니다. 평소 목소리도 커서 항상 싸우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뒤 돌아보니, 자기도 모르게 형성된 많은 나쁜 습관과 집착이 있었습니다. 빨리 하려는 마음, 남과 비교하며 높고 낮음을 따지는 공명심, 남이 칭찬하면 우쭐해하는 환희심, 느린 사람을 무시하는 마음, 빠르고 느린 것으로 승부하려는 쟁투심, 큰 목소리로 남을 눌러보려는 과시심, 그리고 내가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생기는 원망과 질투심까지. 이 모든 것은 오랜 생활 속에서 길러진 좋지 않은 습관이었습니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제가 이러한 집착을 빨리 버리고 제고할 수 있도록 기술 역할을 맡게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정말로 제자를 위해 온갖 마음을 다 써 주십니다. 저는 오직 더욱 정진하는 것으로만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보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련생들의 기대에도 어긋나지 않도록 기술 지원을 잘 해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술 지식을 쌓기 위해 저는 기술 포럼에 들어가 자료를 찾고, 같은 기종의 고장 수리 요점을 대량으로 다운로드했습니다. 바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프린트해서 책처럼 만들어 기계를 열어 하나하나 대조했습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포럼에 글을 올려 수련생들에게 물었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질문했습니다. 2년 동안 기술을 깊이 배워 오는 과정에서 포럼 수련생들의 사심 없는 도움과, 백 번 묻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인내심 있는 답변에 정말 큰 감사를 느꼈습니다. 기술만 들으면 머리가 아프던 제가 아마추어 기술자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럼 수련생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종(L800, L805)을 기준으로, 참고가 될 만한 몇 가지 고장 유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출력 시 줄무늬나 가로줄이 나타나면 내부 잉크통에 공기가 들어간 경우가 많으니 주사기로 공기를 제거한다. 세로 줄무늬는 노즐 막힘일 수 있어 청소가 필요하다. 2. 출력 시 빨간불이 깜박이고 ‘종이 있음’ 표시가 뜨는데 실제로 없으면, 프린터 헤드 좌측 앞의 감지 센서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물티슈로 닦는다. 3. 전원을 켰는데 빨간불만 깜박이고 소리가 없으면, 인코더 스트립이나 인코더 디스크가 오염된 경우다. 물티슈로 닦아준다. 4. 프린터 헤드는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종이가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픽업 롤러 고무가 닳아 교체해야 하거나 전기 테이프로 큰 롤러는 세 바퀴, 작은 롤러는 두 바퀴 정도 감아 두께를 보완할 수 있다. 5. 프린터 헤드는 움직이는데 종이가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클러치 스프링이 부러졌거나 고정 스프링의 플라스틱 기둥이 파손된 것일 수 있다. 6. 출력 색이 쏠리거나 한 가지 색만 나올 때는 드라이버 설치 문제일 수 있어 재설치한다. 7. 헤드와 종이는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백지만 나오면, 테스터기로 메인보드의 F2 퓨즈가 끊어졌는지 또는 트랜지스터가 손상됐는지 확인한다. 8. 전원을 켰을 때 초록불만 잠깐 켜지고 반응이 없으며 ‘지지직’ 소리가 들리면, 내부 부품 하나가 타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메인보드 단자에서 분리해 하나씩 점검하며 어느 부품이 고장 났는지 확인한다. 9. 프린터가 무겁게 움직이며 손으로 당길 때도 둔한 느낌이 들면, 레일에 윤활유를 조금 바르고 왕복으로 움직여 본다. 그래도 안 되면 모터 베어링이 파손됐을 수 있다.

그리고 L805 모델은 장시간 출력 시 자동으로 ‘휴식 모드’에 들어가 잠시 멈추는데, 그 후 첫 페이지는 백지로 나오고 그다음부터 정상 출력됩니다. 그래서 페이지 순서가 어긋날 수 있어 한 페이지씩 출력한 뒤 수작업으로 묶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은 간단히 요약한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천지행(天地行) 포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아내가 제가 기계를 고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같은 급한 성격이 이런 정밀한 기계를 고칠 줄도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 그러면 저는 말합니다. “내가 신기한 게 아니라 사부님께서 나를 수련해 신의 길로 이끌어 주신 거예요. 고해에서 벗어나 더는 세상에서 고통받지 않고 우리가 원래 왔던 아름다운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도록 인도해 주시는 거죠. 항상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버리기

중공 악당은 진상을 감추기 위해 인터넷 봉쇄를 더욱 강화했고, 그로 인해 수련생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포럼에서 안드로이드 가상머신으로 무난하게 인터넷을 우회하는 방법을 보고, 그날 밤을 꼬박 새우며 인터넷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포럼 수련생이 올려둔 방법을 하나하나 필기하며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직접 실습해 성공할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우리 지역에도 거의 보급되어 수련생들이 원활하게 인터넷을 우회할 수 있으며, 사람을 구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게 됐습니다.

수련생들이 진상 지폐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만들 수 있게 하려고 저는 협조인 수련생과 상의해 감광기(인장 제작기)를 구입했습니다. 포럼에서 강좌를 내려받아 감광 인장을 제작해 수련생마다 한 세트씩 갖추게 됐으며, 말 그대로 ‘곳곳에서 꽃이 피듯’ 널리 퍼졌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나는 어렵고 어렵지 않고는 어떤 사람에 대해 말하는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속인으로서 수련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수련이 그야말로 너무나 어렵고 불가사의하며, 수련 성취할 수 없다고 여길 것이다.”(전법륜)

저는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수련인이라 ‘어렵다’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사람을 구하려는 선한 마음이 도달하면, 어려움이라 해도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모두 해결해 주십니다. 처음 기술 수리 분야에 한 걸음 한 걸음 들어섰을 때를 돌이켜 보면 모든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오직 중생이 진상을 보고, 진상을 이해해 중공 악당이 주입한 거짓말의 독을 없애고 구원되어, 끝없이 일어나는 각종 재난 속에서도 평안하게 지나가며 좋은 미래를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무사무아, 선타후아(無私無我, 先他後我)’의 정각(正覺)을 이루길 바라십니다. 마음을 다하면 사부님께서 지혜를 열어주시고, 막다른 길에서 다시 밝고 넓은 길을 볼 수 있습니다.

기술 수련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존께서 자비롭게 배치해 주신 은혜입니다. 그 과정에서 알아차리기 어려웠던 집착과 사람 마음이 하나하나 드러나 제거됐고, 나쁜 급한 성미도 고쳐져 차분하고 평온해졌습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지켜주시고 성취해주셨기에 저는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혜는 사부님께서 열어 주셨고, 능력은 대법이 신통으로 부여해 주셨으며, 기술은 수련생분들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고 예전처럼 변함없이 정진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중생이 하늘이 중공 악당을 징벌하는 재난 속에서도 평안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전 세계 모든 대법제자의 공통된 가장 아름다운 소망이기도 합니다.

제자가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명혜망 제22회 중국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1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20/5024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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