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간쑤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0여 년 동안 수련해온 여성 대법제자인데, 걸어온 길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수련하기 전에는 온몸이 병투성이었는데 예를 들어 빈혈, 신염, 부속기염, 부비동염 등이 있었고 심장도 좋지 않아 자주 어지러웠으며 사시사철 손발이 차가웠습니다. 연공을 시작한 지 보름도 안 되어 온갖 병이 사라져 정말 병 하나 없는 가벼운 몸이 되었습니다.
수련 전에는 매일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남편과 시부모님에게 억울함을 당했습니다. 남편은 남성우월주의자였고 자주 화를 내며 물건을 집어던지곤 했고 저를 여러 번 때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맞았을 때는 아이가 이미 중학생이었을 때인데,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저는 눈물로 얼굴을 씻고 눈물이 마를 정도로 울었고, 여러 번 죽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늘 어떤 힘이 저를 막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문득 아이와 부모님이 떠올라 저를 붙잡아 준 것입니다.
그 시절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느낄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시부모님과 한 집에서 20년 넘게 살았습니다. 매일 출근하고 두 어르신을 돌보며 아이의 등하교를 챙겼습니다. 남편은 집에 거의 없었고, 출장을 핑계로 떠나 일년 내내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진심으로 그를 미워했습니다. 병까지 겹쳐 삶은 매우 고달팠고 저는 오직 아이 때문에 하루하루 견뎌냈습니다.
그 후 시부모님이 차례로 돌아가셨습니다. 1995년에 시어머니가 84세로 돌아가셨고, 1996년에 시아버지가 88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제 아이도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때 저는 남편에게 “우리 이혼하자, 더는 당신과 살지 않겠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남편도 자신이 잘못했음을 느끼긴 했지만 말로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보름쯤 지나 저는 대법을 얻게 되었고 제 인생은 천지개벽처럼 변했습니다. 마음이 열리고 집착을 내려놓았으며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았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법광 속에 잠겼고, 사부님의 법은 마치 길을 밝히는 등불처럼 저를 인도해 주어 밝은 대도를 걸으며 원만해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걷게 해주었습니다.
이 평생에 대법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큰 행운이라고 느낍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마음에 두지 않고 모든 일을 법의 기점에서 생각하며 자신이 어디서 잘못했는지를 찾고 다음에는 더 잘하려고 합니다. 집에서는 사랑으로 남편을 감화하려 했고,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무엇을 사든지 남편을 먼저 챙겼습니다. 제가 밖에 나가 진상을 알리러 가면 돌아올 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사다 주었습니다.
대법의 감화로 남편도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나갔습니다. 우리 둘은 각각 자료 한 자루씩 들고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시골과 들판, 거리 어디든 다녔습니다. 그건 2000년대 초반의 일이었습니다. 남편도 연공은 했지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대법을 읽어 달라고 해 제가 읽어 주었는데, 그 또한 저에게는 단련이 되었습니다(저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다녔습니다). 한동안 듣더니 그는 더 이상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는 당뇨병과 고혈압에 걸렸고 나중에는 뇌출혈로 무려 6년을 앓았습니다.
남편을 돌보는 것은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과 같아서 인내심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며 원망이나 증오가 없어야 합니다. 대소변을 닦아주고 때로는 배변이 잘 되지 않으면 손으로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그를 돌봐준 뒤에도 저는 대법제자로서 해야 할 일인 법공부와 진상 알리기를 했습니다. 하루가 매우 빡빡하고 피곤했지만 제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대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법은 마치 길을 비추는 등불처럼 제 앞길을 비춰주었고, 저는 진심으로 집착을 내려놓아 더러움도 고생도 피곤함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가 병들어 있는 동안에는 성격이 더 나빠져 자주 화를 내고 욕을 했지만 저는 못 들은 척했습니다.
제가 그에게 특히 잘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그에게 조금이라도 불친절하게 하면 그가 대법이나 수련인을 좋지 않게 말할까 봐, 또는 그가 잘못될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백 배로 잘했습니다. 아마 제가 그에게 진 빚을 이런 식으로 다 갚은 모양인지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부터는 저에게 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환자실에 들어가기 두 시간 전, 제가 “당신 버틸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버티지 못하겠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급히 아들에게 전화해 빨리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제가 “머리 좀 다듬어줄까요?”라고 하자 그는 “좋아”라고 했고, 저는 평생 제가 다듬어주던 대로 그의 머리를 정리해 주었습니다. 또 “발 씻겨줄까요?” 하니 “좋아”라고 했습니다. “더 할 말 있어요?”라고 물으니 “없어. 당신이 곁에 있으니 마음이 편해”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중환자실에 들어갔고 다음 날 밤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내려놓으니 더 이상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기간 그가 저를 단련시켜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들은 제게 많은 수련의 기회를 줬고, 저의 많은 업력을 소멸시켜 주었습니다.
우리 수련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부님께서 닦아주신 황금빛 대도를 걷고 있습니다. 사부님께 드리는 감사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사부님의 말씀을 잘 듣고 세 가지 일을 잘하며 성실히 수련하는 것 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5/499798.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0/5/49979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