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왕잉 기자) 2025년 10월 16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온라인 청문회를 열어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등 신앙 단체 박해를 규탄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이자 전 국회의원인 비키 하츨러(Vicky Hartzler)는 발언에서 “수십 년 동안 중공은 종교 단체에 대한 전면적인 통제를 시행했으며, 중공이 종교 단체를 대하는 방식은 국제 인권 기준을 공공연히 위반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떤 정부도 시민의 신앙을 규정할 권리가 없습니다. 어떤 정부도 어떤 종교 지도자가 합법적인지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어떤 정부도 정치적 이익을 시민의 양심과 신앙에 강요할 권리가 없습니다. 어떤 정부도 종교 단체를 이끄는 종교 지도자를 투옥할 권리가 없습니다.”
위원회 부위원장 “중공은 파룬궁을 무자비하게 박해”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부위원장 아시프 마흐무드(Asif Mahmood)는 발언에서 “중공은 특히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를 야기했습니다. 신장에서는 중공 당국이 100만 명 이상의 무슬림 위주 위구르족과 기타 투르크계 민족을 이른바 정치 재교육 수용소에 감금해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라고 밝혔다.
“중공은 정부 통제를 받는 종교단체 가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가정교회 개신교도와 지하 가톨릭 신자들을 겨냥합니다. 당국은 교회 입구에 중국공산당 표어 현수막을 걸도록 요구합니다.”
마흐무드는 “중공은 파룬궁과 같이 인정받지 못하는 종교 단체를 무자비하게 박해하며 그들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연방 상원의원 버드 “중공은 매일 파룬궁수련자들을 공격”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테드 버드(Ted Budd)는 영상 발언에서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신성한 권리 중 하나는 신앙의 자유입니다. 이것은 미국 헌법이 부여한 권리입니다. 미국의 지도력은 전 세계 기독교인과 기타 종교 단체에 대한 박해를 규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슬프게도 중공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공은 계속해서 종교 활동을 제한하고 교회를 파괴하며 종교적 소수자를 감금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일 위구르인, 티베트인, 가톨릭 신자, 기독교인, 파룬궁수련자들을 고문하고 공격합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이러한 종교 박해는 인류의 생명과 자연법칙에 대한 중공의 무시를 증명합니다. 중국이 입장을 바꾸기 전까지 미국은 중공의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 범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모든 종류의 신앙에 대해 전쟁을 벌이는 한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야 하며 종교 박해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청문회가 중공의 범죄를 폭로할 뿐만 아니라, 종교 박해를 받는 이들을 수호하고 단지 자유롭게 신앙을 추구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미국인들이 단결하려는 결의를 강화하기를 바랍니다.”
연방 하원의원 물레나르 “파룬궁수련자들, 강제 장기적출 직면”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존 물레나르(John Moolenaar)는 영상 발언에서 “중공은 세계 종교 박해의 원흉입니다. 우리나라 건국 초기의 종교 자유라는 기본 이념은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나갔습니다. 중공이 이끄는 이 잔혹한 정권은 100여 년의 역사 동안 수천만 명을 학살했습니다. 중공은 미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다’는 이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의 영도 아래 중공은 신앙 자체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오늘날 중공은 중국 전역에서 문화대혁명 이래 가장 체계적인 종교 박해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라며 “파룬궁과 같은 단체는 구금, 고문, 심지어 강제 장기적출을 당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물레나르는 “중공의 신앙에 대한 전쟁은 바다를 건너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기관, 우리 친구, 우리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중공의 종교 박해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전 국무부 차관보 “파룬궁수련자들, 이미 여러 해 동안 강제 장기적출 당해”
로버트 데스트로(Robert Destro)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이자 대학 법학 교수는 발언에서 “유출된 대화에서 시진핑은 푸틴과의 대화에서 인체 장기이식을 통해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공이 가장 먼저 장기를 적출하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중동 고객에게는 ‘할랄 장기’가 필요하므로 위구르인이 표적이 됐습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강제 장기적출을 당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리덤 하우스 대표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은 파룬궁수련자들을 겨냥”
프리덤 하우스 대표 애니 윌콕스 보야잔(Annie Wilcox Boyajian)은 청문회 발언에서 “중공은 세계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종교 통제 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도, 무슬림 단체, 파룬궁수련자, 기독교 가정교회가 가장 심각한 박해에 직면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 운동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에 대한 직접적인 물리적 사건을 기록하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의 대부분은 위구르인, 티베트인, 파룬궁수련자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보야잔은 “종종 그들이 탄압받는 것은 그들이 종사하는 어떤 활동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신분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종교 자유를 증진하고 수호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책임 추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심각한 종교 박해에 책임이 있는 관리와 기관에 대한 표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제재를 가할 때 이중 처벌을 해서는 안 됩니다. 누적된 방식으로 저지해야 하며 가능한 한 다른 민주주의 국가와 협력해야 합니다.”
그녀는 이어 “정책 입안자들은 위구르인, 티베트인, 기독교인,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비호 보호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는 미국 이민 제도가 심사를 받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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