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후난성 청년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022년부터 대법 수련을 시작한 제자입니다. 수련하기 전, 저는 이미 세상의 온갖 고난을 겪었습니다. 제가 대법 수련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인간 세상이 너무 고통스러워 다시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지만, 이것 역시 ‘원만에 대한 집착’이라는 작지 않은 집착심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꿈을 꿨는데, 밤에 집으로 가는 마지막 지하철을 놓쳐 역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습니다. 저는 역 계단에 멍하니 앉아 먼 곳의 불꽃놀이를 바라봤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후 저는 깊은 우울감에 빠져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련을 막 시작했을 무렵에도 비슷한 꿈을 여러 번 꿨습니다. 한번은 꿈속에서 제가 기차역에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기차 출발 시각이 다가오는데도 저는 배추 같은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사고 있었습니다. 고향에 도착해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물건들이었지만, 저는 거기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겁니다. 꿈에서 깨어난 뒤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 이것은 사부님께서 인간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지 말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일깨워주시는 것이구나! 집에는 모든 것이 다 있지 않은가!’ 그 후 또 꿈을 꿨습니다. 이번에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노느라 기차 시간을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기차가 떠난 지 한참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당황한 저를 보고 친구가 말했습니다. “괜찮아. 내일 아침 표를 사서 조금 늦게 가면 되지 않겠어?” 꿈에서 깬 후, 저는 제가 정진하지 않아 귀가할 시간이 늦춰졌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뒤부터 저는 정말 열심히 정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꿈속에서 저는 개표구를 지나 승강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저는 멀리서 다가오는 열차를 보며 서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격려하시며 수련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꿈은 오랫동안 제 마음을 가라앉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절망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그날 해야 할 일도 잊은 채 침대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부님의 깨우침 덕분에 저는 제 집착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원만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그토록 강렬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집착심을 찾아내자 눈앞이 환해지는 듯했습니다. ‘아,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셨구나!’ 지금 돌이켜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어찌 이처럼 강한 집착심을 가진 제자를 원만으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저는 수련 기간이 길지 않아 ‘나는 이번에 원만할 제자일까, 아니면 다음번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모든 것이 사부님께 달려 있음을 압니다. 저는 그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길을 잘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 길이야말로 분명 가장 좋은 길일 테니까요. 제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내고 자신을 잘 수련하면 되는 것입니다.
수련을 시작한 후에도 저는 아주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리하여 더는 고통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 즉 원만하고 싶다는 집착심이 조용히 제 마음속에 쌓여갔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꿈을 통해 제게 깊이 숨겨져 있던 이 집착심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많은 수련생이 질병이나 정신적 고통 등 인간 세상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수련의 길에 들어섰을 것이다.’ 수련생 여러분께서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이런 집착심이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원만에 집착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는 결코 작은 집착심이 아닐 것입니다.
법리(法理)에 따라 깨달은 바로는, 원만에 집착하는 것 역시 사심(私心)의 표현이며, 단지 개인의 해탈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정법시기 대법제자에게는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고, 사부님과 법을 수호하며, 중생을 구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원만만을 수련의 근본 목적으로 삼고 대법의 요구를 수련의 표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대법제자의 원만 경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부족한 점이자 앞으로 잘 수련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 글을 완성하고 며칠 뒤, 저는 꿈에서 기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창밖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기차 안에 있었지만 눈송이가 얼굴에 스치는 느낌이 들었는데, 정말 신기하고 기분이 무척 상쾌하고 즐거웠습니다.
개인의 깨달음이라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시정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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