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수련생 정리
[명혜망] 며칠 전, 수련생 몇몇이 우리집에 와서 잠시 법공부를 하다가 한 수련생이 제안했습니다. “우리 연공하면서 서로 동작을 바로잡아주는 게 어떨까요?” 우리는 함께 제1~4세트 공법을 연마했습니다.
연공을 마치자 한 수련생이 제게 말했습니다. “제1세트 공법을 할 때 사부님께서 ‘천(抻)’ 구령을 하시는데, 구령이 끝나기도 전에 먼저 동작을 풀더군요.” 다른 수련생도 거들었습니다. “제2세트 공법 ‘터우챈빠오룬(頭前抱輪)’ 자세도 표준적이지 않아요. 파룬을 안은 자세가 조금 지나면 받치는 자세로 변해버려요. ‘터우딩빠오룬(頭頂抱輪)’도 틀렸고요. 자꾸 움직이고 여기저기 긁는데, 가려워도 참아야죠. 그렇게 마구 움직이면 사부님께서 심어주신 기제(機制)가 흐트러지지 않겠어요? 제3, 4세트 공법도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사부님께서 ‘충(衝)’이라고 하시면 미리 동작을 하고, ‘쑤이지샤쩌우(隨機下走)’라고 하시면 몸 뒤에서 너무 일찍 올라와요. 사부님 구령에 맞춰야 합니다!”
처음에는 인내심을 갖고 들었지만 듣다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게 어떻게 서로 바로잡아주는 건가, 전부 나만 공격하잖아.’ 마음속에서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는 연공해서 머리카락도 검어졌고, 얼굴도 희고 불그스름해졌는데. 얼굴에 주름도 없어졌는데…….’ 방 안의 모든 사람이 나를 두고 왁자지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차,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마음인가?’ 나는 남이 말하는 것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 보았습니다. ‘모두가 나를 지적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내가 제고해야 할 때가 아닌가?’
저는 즉시 안으로 찾고 안으로 수련하며, 남이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마음부터 버렸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저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말하게 해야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은 진짜 제가 아닙니다.’ 저는 체면이 깎이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억누르며 간신히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반드시 고치겠습니다.” 한 수련생이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저는 좀 더 차분해진 목소리로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꼭 고치겠습니다.” 그 수련생이 또다시 “좋아요”라고 답했습니다.
수련생의 격려에 제 정념(正念)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냉정하게 보니, 제 집착과 잘못을 지적하는 수련생들의 모습이 바로 제 자신의 판박이였습니다. 예전에 저 역시 다른 수련생에게 문제가 보이면, 그걸 붙들고 끝없이 말을 쏟아내곤 했습니다. 상대방에게 반성할 시간을 주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그치는 법 없이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은 화를 내고 저를 원망했으며, 심지어는 저를 멀리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중공 악당의 투쟁하고 통제하려는 사악한 요소가 제 몸에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반드시 그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고비를 넘기면서 저는 집착을 버리고 심성(心性)을 제고했으며, 연공 동작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신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수년간 산을 짊어진 것처럼 아프고 무겁고 시리던 어깨와 등의 증상이 신기하게 사라져 다시는 저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심 없이 도와준 수련생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자신을 잘 수련하고 진선인(眞·善·忍)에 동화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과거 저의 모진 말과 행동으로 상처받았던 수련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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