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의 83세 파룬궁수련자 류후이쥐(劉慧菊)가 2025년 6월 12일 오전 9시 30분, 집에 침입한 일당에게 강제로 납치됐다. ‘병원 검진’을 핑계로 휠체어에 태워 끌고 간 이들의 행위는 기존 판결에 따른 불법 수감 시도로 추정된다.
류후이쥐는 2021년 11월 30일 젠산구(尖山區) 법원에서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당시 건강상 문제로 수감이 유예됐던 것으로 보이나, 이번에 납치된 것은 뒤늦은 수감 집행으로 해석된다.
파룬따파 수련으로 건강 회복됐으나 박해받아
1942년 4월생인 류후이쥐는 지셴(集賢) 탄광 직원 가족으로, 현재 솽야산시 젠산구 남시(南市) 거주지구에 살고 있다. 그녀는 심장병, 부속기염, 관절염, 맹장염, 두통, 불면증 등 여러 고질병으로 고생했으나, 1996년 6월 26일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모든 병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류후이쥐는 “파룬궁 수련을 통해 인간다운 삶의 도리를 깨우쳤고, 인생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됐다. 사부님께서 내 몸을 정화해주시고 심령을 승화시켜 주셨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후 류후이쥐는 진선인(眞·善·忍) 신앙을 고수하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반복되는 납치와 불법 재판
2020년 5월 12일 류후이쥐는 솽야산시 젠산구 푸안(富安)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다. 이후 6개월간 불법 ‘거주지 감시’를 받았고, 다시 1년간 ‘처분보류’ 조치를 당했다.
2021년 8월, 80세의 류후이쥐는 젠산 분국 경찰에 의해 젠산구 검찰원으로 송치됐고, 검찰원은 이를 젠산구 법원에 기소했다. 1년 넘는 불법 감시와 처분보류 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혈압과 심장 질환이 발병했다.
건강 악화로 출정이 불가능해지자, 공안·검찰·법원 관계자들은 2021년 11월 30일 그녀의 집에서 ‘출장 재판’을 열어 1년 6개월 실형과 벌금 1,000위안을 선고했다. 당시 건강상 이유로 즉시 수감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83세 노인 강제 연행, 국제적 관심 필요
그러나 솽야산시 법원은 83세 고령의 신앙인에 대한 박해를 포기하지 않았다. 2025년 6월 12일 오전 9시 30분, 여경 1명, 남경 5명, 사복 2명으로 구성된 일당이 류후이쥐의 집에 들이닥쳐 그녀를 휠체어에 태워 납치했다.
이들이 사용한 차량은 솽야산시 젠산구 경찰차 2대(차량번호: 흑J0694, 흑J0913)였다. ‘병원 검진’이라는 명목으로 연행했지만, 실제로는 기존 판결에 따른 수감 집행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고 있는 83세 노인의 현재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요구된다.
박해 연루 기관 및 책임자
젠산구(尖山區) 법원:
– 주소: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젠산구 민성로 3호 (우편번호 155111)
– 전화: 0469-6136034, 0469-4280458, 0469-4284295
– 원장: 쑨리싱(孫俐興, 2025년 취임)
– 형사재판부장: 가오즈신(高志新) 15604690678 (퇴직 가능성)
– 파룬궁 사건 담당 판사: 톈자잉(田佳瑩) 17614698488, 17614696728, 0469-6136061, 0469-6136068, 0469-6136012
젠산구(尖山區) 검찰원:
– 주소: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젠산구 솽푸로 세기대로 137호 (우편번호 155111)
– 전화: 0469-4270622, 0469-6107892
– 검찰장: 루젠타오(盧建濤)
– 검사: 궈샤오단(郭曉丹)
젠산(尖山) 공안분국:
– 주소: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젠산구 헤이위파오로 84호 (우편번호 155100)
– 전화: 0469-4270160
– 국장: 쉬창링(徐長嶺)
젠산분국 푸안(富安) 파출소:
– 주소: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젠산구 (우편번호 155199)
– 전화: 0469-4216539
– 사건 담당 경찰: 쥐쿤펑(鞠坤鵬) 13766687297
솽야산시 정법위원회:
– 부서기: 리창(李强) 13351168666
원문발표: 2025년 6월 1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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