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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의 ‘적합한 독자층’에 관하여

글/ 해외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많은 수련생들이 《천지창생(天地蒼生)》을 읽고 배포한 성과에 대해 교류하면서, 더 많은 중국 대륙 수련생들도 이 해외 간행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하자마자, 과거에 생각하지도, 중요시하지도 않았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바로 적합한 독자층 문제입니다.

속담에 ‘여럿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간행물은 기획과 편집 시 자신만의 포지셔닝을 갖습니다. 즉, 목표 독자층(또는 적합한 독자층)을 설정하고, 이 독자 그룹의 공통된 특성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고, 원고를 작성하며, 간행물의 예술적 스타일을 디자인합니다.

음식에 있어서도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단단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화 수준, 가정 교양, 취미 등의 측면에서도 사람들은 각기 다릅니다. 중국 대륙에서 일정한 문화와 예술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은, 나이가 많든 적든 이 간행물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데, 이는 역으로 그들이 이 간행물의 ‘적합한 독자층’임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많은 예외도 있습니다. 예컨대 대만의 일부 초등학생들은 평소에는 말썽꾸러기지만, 어른들을 위해 편집된 《천지창생》 잡지를 기꺼이 읽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글자를 다 알지 못해 엄마에게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중국에서도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그 안의 장문 기사를 읽을 수 있고, 메마른 마음이 물을 공급받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공계 전공자라도 문학과 예술에 감각이 있어 흥미롭게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국이든 해외든, 고등 교육을 받았지만 문화와 예술 잡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짧은 동영상만 보고 독서를 꺼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의 잡지와 서적들은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편집자, 서점, 가판대는 최대한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법제자들이 중국에서 명혜 간행물을 발행할 때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스스로 돈을 들여 제작하여 많은 낯선 사람들, 어쩌면 평생 단 한 번만 만날 수도 있는 행인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지, 책 노점을 차리거나 서점을 열어 행인들이 직접 찾아와 선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박해받는 환경 속에서 우리 중국 대법제자들의 자원은 제한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적합한 독자’라는 문제에 더욱 신경써야 하며, 이는 어떤 출판사, 배급회사, 서점에게도 머리를 쓰고 노력해야만 잘할 수 있는 마케팅 작업입니다. 다만, 대법제자들이 박해받는 상황에서 적합한 독자층을 조사할 때 독특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안배해주셨거나, 여러분과 그 사람들이 전생에서 이미 스스로 안배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무엇을 읽기에 적합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천문학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채소나 꽃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리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북적거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사 문제에 열정적인 사람이 있고,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등등. 만약 그가 《금종자(金種子)》의 독자인데 굳이 《천지창생》을 주려 한다면, ‘소가 풀을 먹지 않는데 머리를 억지로 누른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중국인들은 서예와 사의화(寫意畫)에 대해 일정한 상식을 가지고 있고, 서양인들도 서양 예술에 대해 상당한 이해가 있습니다. 중국 그림을 전혀 모르는 서양인에게 치바이스(齊白石)의 그림을 보여주면,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 폭의 유화를 그리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세부 사항이 있습니다. 반대로, 서양 문화와 예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중국인에게 서양 유화를 보여주면, 그는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성경》 이야기와 인물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서양 문화의 표현 방식과 함축적 의미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은 동양과 서양 모두에 적합한데, 아마도 그들이 이번 생에서 동양의 것과 서양의 것을 모두 배웠기 때문이거나, 과거 여러 세상에서의 윤회를 통해 남겨진 동서양 문화의 축적물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어떤 간행물의 적합한 독자인지 아닌지, 대법제자들이 배포할 때 마음을 다해 판단할 수 있어야 현명한 것입니다.

일부 수련생들이 자료를 받아들이려는 행인에게 한 번에 많은 자료를 주는 것에 관해서는 《명혜주보》 한 부, 《천사홍복》 한 부, 《금종자》 한 부, 그리고 호신부(護身符) 한 개까지 준 결과, 그 사람이 당신 가방 속의 《천지창생》이 정규 크기에 인쇄가 정교한 것을 보고 또 《천지창생》 한 권을 달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런 사회에서 그렇게 많은 무료 선물을 받으면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지만, 기뻐한다고 해서 반드시 진정으로 읽고, 소중히 여기며, 이해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 수련생은 어떨까요? 낯선 사람에게 한 번에 이렇게 많은 다른 종류의 간행물을 주면 손해를 보는 것 아닐까요? 사실 대면하여 진상을 알릴 때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우선 한 권을 주어 살펴보게 한 뒤, 좋아하면 가져가고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것을 골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그렇게 많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진상을 알릴 때는 효과를 중시해야 하지만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원을 낭비하면서 효과를 얻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그 10여 종의 명혜 간행물이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유형의 독자에게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인쇄하고 배포하는 수련생들에게 제안하자면, 여러분 스스로가 먼저 내용을 이해한 다음 밖으로 나가 배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상대방이 질문할 때 즉시 잘 대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수련생이 지금까지도 어떻게 진상을 알려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데, 사실 스스로 이러한 진상 간행물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

생각나는 점을 말씀드리자면, 가장 표현하고 싶은 것은 우리 수련생들이 먼저 진심으로 진상을 이해하고, 진상을 읽고, 다른 적합한 독자층에게 다른 간행물을 배포하는 것(단지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배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입니다. 이렇게 하면 배포 효과가 몇 배로 향상될 뿐 아니라, 자신의 독서 능력과 진상을 알리는 능력도 모르는 사이에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우리 일부 수련생들은 이미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어떤 유형의 독자인지, 무엇을 읽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이미 수련생들의 친구가 되었고, 심지어 그들의 ‘구독자’가 되었습니다(주: 현재 중국에서는 진상 자료가 무료로 배포되며 구독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서로 참고하고 서로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5/1/4931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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