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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란하고 가로막아도 올바른 일을 성취하다

글/ 홍콩 대법제자 이입(李粒)

[밍후이왕] 이 일은 2014년 홍콩 ‘센트럴 점령운동(佔中運動)’이 끝나자마자 일어났던 일이며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그날 나는 ‘이동 진상 거점’을 따라가서 신문을 배포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주변의 배포 거점에서는 모두 수련생들이 나눠주고 있어서 나는 두 꾸러미의 신문을 가지고 외곽으로 가서 거점을 찾아보았습니다. 한 육교에 도착하니 육교는 지하철 입구로 연결되어 있어서 인파가 많았고 그곳에는 수련생이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붉은색 상의를 입은 20~30명의 사람들이 모여 현수막을 치고 테이블을 놓고 한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사람도 있었고, 몇 사람은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육교(그 육교는 비교적 짧음)를 점령하고 앉아 있던 사람들은 알고 보니 모두 ‘센트럴을 점령하라’ 공동 발기인 3인을 비판하고 투쟁하고 있었습니다(‘사랑과 평화로 센트럴을 점령하라’는 신념서를 발표한 3명의 인사) 이 붉은색 옷을 입은 단체는 홍콩에서 파룬궁(法輪功)을 교란하고 탄압하는 ‘청관회(青關會)’와 동일 조직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육교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신문을 배포하려고 준비했는데 그들이 여기서 혼란스럽게 하고 있으니 마침 여기서 진상을 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신문 끄는 작은 카트를 한구석에 놓고 신문을 꺼내어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은 신문을 보자마자 곧 두세 명의 사람들이 다가와 나를 에워싸고 내 앞을 가로막으며 배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나는 사부님의 법이 생각났습니다. “뭇 신들은 내가 정법 하는 초기에 이런 한 가지 조목을 정했다. 이 사당이 어떤 목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든지 간에 결과적으로 모두 나와 대법제자를 돕도록 했다.”[1]

그때 마침 우리 이동 거점 책임자가 와서 이 광경을 보고 곧바로 나에게 여기서 자료를 배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두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내가 막 법을 얻어 수련한지 반년 정도 될 때였습니다. 나는 그에게 내가 대처할 수 있으며 나는 올바르다고 알려줬습니다.

나는 곧 발정념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앞을 가로막던 그 몇몇 사람들이 가고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 한 명이 또 와서 내가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는 앞쪽을 가로막았습니다. 하지만 다가와서 신문을 가져가는 민중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눈을 감고 발정념을 했기 때문에 신문을 가져가는 민중을 고려해서 나는 약간의 짬을 포착해 발정념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발정념 하는 순간은 몇 초에 불과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앞에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곧바로 또 다음 한 사람이 다가오기에 또 발정념을 하니 그 사람도 도망갔습니다. 이렇게 오가면서 여러 사람이 바뀌어 왔습니다.

한 여성이 다가와 신문을 가져갔습니다. 갑자기 그녀는 신문을 받자마자 욕하면서 신문을 바닥에 찢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 무리로 달려갔습니다. 알고 보니 한패였습니다. 나는 빙긋이 웃으며 바닥의 신문을 주워 작은 카트에 담고 계속 신문을 배포했습니다.

민중은 끊임없이 와서 신문을 가져가서 배포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몇 명의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귀에 입을 대고 소곤거렸습니다. 이어서 머리가 큰 남성이 내 앞에 와서 섰습니다. 나는 키가 작아 단번에 그에게 가려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민중을 가로막지 못했고 잇달아 이 우람한 체격의 남성을 돌아와서 신문을 가져갔습니다. 그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버렸습니다.

나는 상냥한 얼굴로 오가는 민중을 맞이했고 한 편으로는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홍음4-正念(정념)’을 외웠습니다. “질풍 일고 번개 치듯 하늘 끝까지 오르나니 막을 수 없는 거대한 기세 하늘보다 높구나. 거대한 우주를 휩쓸어 닿지 않는 곳 없나니 부패한 자와 귀신을 한꺼번에 제거하네”[2] 잠시 후, 눈앞이 텅 빈 것 같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주변의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으며 전부 육교의 다른 편에 모여 있었습니다(그들이 현수막을 걸고 테이블을 세팅해둔 곳). 나는 계속하여 신문을 배포했습니다. 동시에 마음속으로 ‘홍음4-正念(정념)’을 한 번씩 외웠습니다. 저쪽 편에서 마이크를 들고 ‘센트럴을 점령하라’ 공동 발기인 3인을 비판하고 투쟁하는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말을 더듬거리기 시작하면서 유창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두 명의 중년 남성이 앞으로 다가와 신문을 받아 가며 “우리는 일부러 와서 당신에게 신문을 받아 가는 거예요. 저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죠. 저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요”라고 말하면서 저쪽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쪽의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활동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웃고 있는데 한 남성이 앞으로 다가와 말했습니다. “여러분 매우 수고 많았어요. 나는 정말 여러분들에게 탄복했어요.” 그는 표준어로 말해서 나는 그가 중국에서 자유여행을 온 사람이라 생각해 그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만에 가서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신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있어서 그는 떠났습니다. 그는 육교 쪽으로 가서 가방을 메고 동행자와 함께 떠났습니다. 알고 보니 역시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과 한편이었으며 부수입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모두 붉은색 옷을 벗고 각자 흩어져 사라졌습니다. 신문을 찢어버린 그녀도 동료들과 고개를 숙이고 내 앞을 지나갔습니다.

사부님께서 법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았습니다. “당신이 그 사악을 소멸하면 그 사람도 흉악하지 않게 된다.”[3] 나는 그녀의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에 어찌할 수 없는 연민이 가득했습니다. 파리대가리 만한 작은 이익을 위해 사악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이 너무 가련했습니다. 마음으로 그녀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비록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자료 배포를 가로막으려 했지만, 1시간 동안 두 꾸러미의 신문을 배포했으니 평소보다 더 많이 배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의 전반과정을 떠올려보면서 정말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당시 신수련생이었고 그들이 어떻게 시비를 걸어오든지 막론하고 시종일관 계속 온화하고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의심 할 여지없이 사부님의 가지 하에서 비로소 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머릿속에 즉시 ‘교과서’라는 세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 사건으로 나에게 수업 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에게 사악의 요소에 대처하는 승리의 법보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속에 법이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비롭고 온화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후의 날들에서 내가 하는 항목의 대다수는 모두 혼자 가서 해야 하고 완성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홀로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해야 했고 각종 상이한 상황에 대처해야 했으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고 사악한 교란 등을 해체했습니다. 나는 사부님께서 하사해주신 이 두 가지의 법보에 의존해 지금까지 걸어 지나왔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8-2008년 뉴욕법회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4-正念(정념)’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 지역 설법 11-20년설법’

 

원문발표: 202058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0/5/8/4049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