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베이(遼北) 대법제자
[명혜망] 1997년 음력 4월 초파일, 이날은 우리 지역 대법제자들이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이날은 은사께서 법을 전수하신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며, 동시에 은사님의 인간 세상 46세 탄신 기념일이었다. 이때를 맞아 사부님의 고향인 창춘의 성지 난링 체육관에서 고금중외에 절대 없었던, 천상과 인간세상의 홍법(洪法) 성회인 ‘창춘 파룬따파 서화·사진 작품전’이 개최됐다. 아래 기록은 우리가 참관하는 과정에서 겪은 몇 가지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다.
은사님의 탄신일인 이날, 아침부터 정오까지 따뜻한 봄비가 하늘에서 내려 만물이 생기를 되찾았고, 온갖 풀과 꽃들이 감로를 실컷 마시며 향기를 내뿜으며 고개를 숙여 윤택하게 해주신 은혜에 예를 올렸다. 그 이전 오랜 가뭄으로 동북 대지는 모래바람이 해를 가렸고, 벼 모종들이 시들었으며, 온갖 풀과 나무들이 생기를 잃었었다.
우리 지역의 대법제자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랴오베이에서 창춘으로 곧장 향했다. 체육관 가는 길이 익숙하지 않아 기사가 길을 잃었다. 모두가 초조해할 때, 팀을 이끌던 보도원이 조용히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갑자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차 앞쪽에 금빛으로 반짝이는 큰 파룬이 나타나 방향을 인도하더니, 체육관에 도착해서야 사라졌다.
이때 중국 강남(장강 이남 지역)에서 새북(塞北, 만리장성 이북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홍콩·마카오·대만에서 온 대법제자들이 질서정연하게 네 줄로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은 전시회 개관 3일째였다. 이번 전시회는 총 10일간 열렸으며, 매일 1만여 명만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리는 관람객들의 인파를 따라 정면 홀로 들어갔다. 자비로운 대법 음악이 순식간에 인간 세상의 번뇌를 씻어내니, 마치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홍진(紅塵)에서 초탈한 듯했다. 로비 정면에는 2미터가 넘는 높이의 사존 법상이 모셔져 있었고, 앞에는 오색찬란하게 피어난 생화가 놓였으며, 배경으로는 사철 푸른 송백이 있었다. 우리는 사존의 법상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이 사진은 나중에 여러 차례 가택수색으로 분실됐다). 옆쪽에는 끊임없이 돌아가는 파룬 모형이 있었다. 이어지는 층에는 총 8개의 전시실이 있어 만여 명이 관람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전시실은 넓고 장엄했다. 전체 전시실이 ‘진선인(眞·善·忍)’을 주제로 설계됐으며, ‘진선인’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사면에는 감사 깃발이 가득 걸려 있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 깃발들은 모두 수련생들이 직접 자수로 수놓아 공경스럽게 바친 것으로, 사부님의 시와 은사님이 사람을 제도하고 법을 전하신 것을 찬송하는 아름다운 구절들이 새겨져 있었다.
이어지는 몇 개 전시실에는 서예, 회화, 현판 수공예 제작품, 전각, 민간 공예품, 각종 활동 사진, 컴퓨터 설계 작품 등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시됐다. 제자들의 진실하고 경법(敬法)하는 순정한 심경을 체계적이고 진실하게 직접 표현했다. 그중 몇 폭의 그림은 대법제자들이 천목(天目)으로 본 신기한 광경을 묘사해 그린 작품이었다. 한 폭은 다른 공간의 금벽휘황한 누대(樓臺)와 전각(殿閣)을 그린 것으로, 작은 다리가 굽이굽이 깊은 곳으로 통하고, 높낮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자와 누각, 물방울이 떨어질 듯 푸르고 싱싱한 기이한 꽃과 나무들, 아름답고 신기한 풍경들이 사람들에게 선경(仙境)에 몸을 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앞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땅에 앉아 가부좌를 틀고 있었고, 위에는 사부님이 다른 공간에서 나타내신 법신(法身)과 공신(功身)의 모습을 그린 세 폭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모두 사람 키만 했으며, 이 역시 제자가 천목으로 본 것을 컴퓨터로 제작한 것이었다. 이곳의 에너지장이 가장 강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실에서 사존의 법신과 각 그림 속 사부님의 손에서 나오는 줄줄이 이어진 파룬들이 제자들의 몸을 조정해주는 것을 보았다. 이곳에서는 많은 신기한 이야기들도 일어났다. 다리에 중상을 입어 쌍지팡이를 짚고 들어온 사람이 나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쌍지팡이를 던져버리고 자유롭게 걸어 나갔다.
연환화(連環畫) 전시실은 더욱 사람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고, 폭마다 사람을 정진하게 했다. 어떤 것은 제자가 관을 넘는 일을 묘사했고, 어떤 것은 자신의 수련 체험과 결심을 표현했으며, 어떤 것은 ‘진선인’ 수련을 통해 나쁜 습관을 버리는 과정을 그렸고, 어떤 것은 다른 공간의 교란과 자신의 마성을 이겨낸 것을 표현했다.
우리 지역 수련생이 공경스럽게 바친 ‘천제(天梯)’라는 제목의 그림은 사람들에게 깊이 생각하고 음미하게 했다. 그림에는 삼계 밖까지 곧바로 통하는 사다리가 그려져 있었고, 한 수련인이 첫 번째 층부터 위로 올라가는데 매번 한 층차 올라갈 때마다 몸에서 한 가지 색깔이 나타났다. 적, 등, 황, 녹, 청, 남, 자, 유색, 무색으로 삼계 밖까지 이어졌다. 이 그림은 수련 과정이 하늘에 오르는 것처럼 어려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수련의 전망이 휘황찬란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사람들에게 노력해서 올라가고 끊임없이 정진하도록 했다.
이와 대응되는 한 폭의 그림은 대략 이런 뜻이었다. 한 수련인이 앞에 있는 큰 산을 마주하고 탄식을 하는데, 이 산이 구름을 뚫고 솟아올라 사람이 정말 넘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갑자기 큰 산을 절반 깎아내렸지만, 아무리 해도 여전히 넘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부님께서 다시 절반의 큰 산을 수련 과정의 각각의 관문 장애로 바꾸어 주시니, 제자가 마침내 기쁘게 한 고비, 한 고비를 통과하며 이 수련의 길에서 전진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보고 난 후 정말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고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어, 진심으로 은사님의 고심한 제도에 감사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한 폭의 ‘심(心)’이라는 그림은 수련인이 제거해야 할 각종 마음을 명시한 것으로, 대회의 호평을 받았고 동시에 수련생들의 찬사도 받았다.
마지막 전시실은 서법과 회화를 전문으로 하는 대법제자들을 위해 마련된 현장 서화 공간으로, 붓과 먹, 선지, 각색 안료가 모든 것이 구비돼 있었다. 그중 몇 분의 저명한 원로 서예가들이 현장에서 각종 서체로 ‘진선인(眞善忍)’과 『경문』 중의 시구들을 썼다. 이후 알게 된 바로는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이 몇 분의 노인들이 이번 홍법 전시회의 발의자이자 사심 없는 헌신자들이었으며, 그들이 지린성 대법제자들의 공동 소원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출구에는 방명록이 설치돼 있었다. 수많은 수련생과 제자들이 모두 방명록에 마음속 말을 적었다! ‘사부님의 제도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창춘 대법제자들은 연속 7일 7밤을 작업했는데, 이 기간에도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한번은 깊은 밤에 모두가 배고픔을 느꼈는데, 곧바로 누군가가 옆에 많은 음식과 음료 등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배불리 먹은 후, 서로 음식이 어디서 온 것인지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몰랐다. 깊은 밤에 아무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음식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마지막에 추측하기로는 근처 가게 사장(수련하지 않는 사람)이 가져다준 것 같아서, 모두가 돈을 갚으러 갔는데 사장이 말하기를 “여러분의 사부님께서 사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지금까지도 이 일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다.
창춘 파룬따파 서화·사진 작품전은 10일간의 전시로 삼산오악을 진동시켰고, 천상과 인간세상을 놀라게 했다. 참관한 일반인들 중에는 당시 수련 대열에 들어선 사람도 있었고, 인연을 이어간 사람도 있었다. 과거에 정진하지 않았던 수련생은 이를 계기로 분발하여 향상했고, 법리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가졌던 사람은 이로부터 대법을 확고히 믿게 됐으며,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들은 모두 격려를 받아 오늘날의 박해 반대, 진상 알리기에 견고한 기초를 다졌다. 정말로 사부님의 경문 ‘사부를 모시다(拜師)’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대법(大法)을 널리 전하니, 소문을 들은 자는 찾고, 얻은 자는 기뻐하는바, 수련자가 날로 많아져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오늘 다시 그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홍법의 편장을 펼치고 나니, 정신이 진작되고 또한 우리에 대한 격려와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이 됐다. 넘어진 수련생은 빨리 일어나고, 미혹에 빠진 수련생은 하루빨리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더는 방황하지 말며, 제한된 시간을 다그쳐 사부님을 따라 정법하며 완전히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법정인간의 도래를 맞이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04년 8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나의 사부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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