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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우리 할머니에 대한 미움을 제거하다

글/ 성성(星星)

[밍후이왕] 우리 할머니의 행동은 늘 매우 이상하고 정상인과는 다릅니다. 거짓말과 욕을 잘 하고 목욕을 하지 않습니다. 할머니에게는 낡은 관습이 많아서 정상인의 생활과는 도무지 맞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잘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거짓말을 매우 잘합니다. 분명 조금 전에 제가 할머니에게 밥을 퍼드렸지만, 아빠가 돌아오면 할머니는 자신이 온종일 밥을 안 먹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할머니 방의 책상 위에는 남은 음식물이 잔뜩 놓여 있어 저는 할머니의 행동이 정말 눈에 거슬렸습니다.

할머니는 스스로 거짓말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거짓말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우리 아빠와 고모(모두 파룬궁(法輪功)을 수련하지 않음)는 모두가 할머니의 거짓말에 익숙해졌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할머니에게 진실을 말하면 할머니는 곧 저를 욕합니다. 예를 들면 아빠가 출장을 가서 며칠 동안 집에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곧 저에게 물었습니다. “네 아빠는 집에 언제 온대?” 저는 말했습니다. “모레 집으로 돌아와요.” 할머니는 곧 매우 기분 나빠하며 제가 헛소리를 한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매우 듣기 거북한 욕을 하면서 저에게 기어코 아빠가 오늘 곧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려고 합니다. ‘할머니는 또 물어보려고 하네. 사실대로 말하면 또 나를 욕할 거면서’하고 저는 마음속으로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머니와 논쟁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모두 제가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또 할머니를 어찌할 수 없어 논쟁을 거두게 됩니다.

사존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각종 환경 중에서 모두 다른 사람을 좋게 대해야 하고, 남을 선하게 대해야 하는데, 하물며 당신의 친인(親人)임에랴.”[1], “연공인(煉功人)으로서,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으며, 높은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1]

저는 할머니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할머니와 시시콜콜 따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제가 할머니의 생각에 맞춰 거짓말을 하지 않겠지만 할머니는 저의 윗사람이므로 저는 할머니를 존중해야 하고 할머니를 업신여기거나 할머니와 논쟁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서서히 저는 어찌할 바를 모르던 것에서부터 평온하게 이 일을 대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할머니가 저에게 묻기만 하면 저는 사실대로 할머니에게 알려주었고 할머니가 아빠의 근무일정을 분명하게 알게 했습니다. 할머니가 이어서 아무리 듣기 거북한 말을 하더라도 저는 더 계속 반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도 조금씩 변하셨고, 더는 반복적으로 저에게 거짓말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에는 심지어 제 말을 들은 후 다시 더 반박하지 않고, 묵인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아빠가 할머니에게 식사하셨는지 물어보면 할머니는 잠시 생각한 다음 오늘 무엇을 먹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던 할머니에게 있어서 사소한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할머니는 늘 나와 화장실을 다투다

목욕하고 화장실을 가는 이런 일을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제가 목욕하려고만 하면 할머니가 곧 문을 두드리며 화장실을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 일어났다면 저는 분명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이 현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99% 모두 제가 막 들어가서 머리를 적시자마자 할머니가 와서 노크합니다.

할머니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면 그것은 매우 긴박한 것입니다. 할머니는 늘 말합니다. “너 빨리 나와. 내가 화장실을 가려고만 하면 네가 쏙 들어가는구나!” 그다음 할머니는 문 앞에서 매우 듣기 거북한 많은 말을 하게 되고 끊임없이 문을 비틀어 열려고 하면서 문을 두드립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할머니의 욕과 문손잡이 소리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따라 제 마음에 기복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해 겨울날, 제가 막 샴푸를 바르자마자 집안의 전화기가 울렸습니다. 저는 무슨 급한 일이 있을까 봐 실내복을 입고 거실로 달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이 틈을 타서 화장실로 달려 들어가 큰일을 보았습니다. 저는 온 머리에 샴푸거품이 가득한 채 거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할머니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속의 억울함과 분노가 일었습니다.

또 한 번은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제가 아무 소리가 없는 것을 보고 욕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죽었나?” 저는 화가 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선착순에 따라 내게도 이치가 있다. 나는 왜 이렇게 할머니로부터 존중받지 못할까!’

하지만 나중에 제가 안으로 찾아보니 저는 여전히 ‘진선인(眞善忍)’중의 ‘진(眞)’과 ‘인(忍)’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존은 우리에게 타인을 위해 생각해야 하고 자비로 타인을 대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할머니는 매번 들어갈 때 확실히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러면 그녀가 매번 정말 매우 급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실 안에서 화를 내고 심지어 할머니와 논쟁할 것이 아니라 속도를 내어 서둘러서 샤워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제가 이 점을 분명하게 깨달은 후, 할머니가 화장실 쪽을 향해 움직이는 발걸음 소리만 들리면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좀 기다리자. 다시 듣기 거북한 말을 듣게 되더라도 나는 모두 화를 내지 말고 ‘선(善)’을 수련해야 하고 ‘인(忍)’을 수련해야 한다.’ 그리하여 할머니가 문을 한 번 두드리기만 하면 저는 분명하게 할머니에게 저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며 서둘러서 빨리 씻겠다고 알려줬습니다. 나머지 말은 저는 더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차츰차츰 할머니도 화장실 문 앞에서 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지금 문을 밀어서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용히 방으로 돌아가 기다립니다. 도저히 급해서 안 되면 할머니는 말합니다. “어서 나오렴.” 그러나 말투는 기존과는 그야말로 천지 차이입니다.

할머니의 변화는 저에게 선의 힘을 깊이 체득하게 했습니다. 제가 안으로 찾고 선을 수련함과 동시에 선의 힘도 할머니의 행동을 바꾸게 하고 있었습니다.

타인을 위해 생각하는 것을 배우다

최근 몇 년 동안 할머니의 다리가 좋지 않았고 또 담우(痰盂-가래통)나 지팡이 같은 걸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는 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할머니가 쪼그려 앉을 수가 없어서 대소변이 변기 밖으로 나오기 일쑤였고 게다가 할머니가 걸을 때 발을 높이 들지 못했으므로 대소변을 화장실 여기저기에 모두 흘리며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방 입구나 거실 바닥까지 흘렸습니다.

할머니 자신도 자신이 대변을 밖으로 흘렸다는 것을 알았기에 종이를 가져다가 닦았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 깨끗이 닦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손에까지 모두 대변을 묻혔습니다. 게다가 할머니는 다리와 발이 불편해서 물건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만졌던 곳 화장실의 창문, 싱크대, 벽, 수도꼭지, 세탁기, 손잡이, 스위치 등등에는 모두 대변이 묻어있었습니다.

게다가 할머니는 목욕하지 않았고(몸의 냄새가 특히 고약함) 할머니가 사용하고 난 화장실은 비참하여 차마 볼 수 없었으며 발 디딜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할머니에게는 또 한 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우리가 밥을 먹기만 하면 할머니는 화장실에 가려고 했습니다. 우리 집은 크지 않아서 화장실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고 할머니는 화장실에 가서 문도 닫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말하면 보통 우리 집 하루 세 끼 식사 중 두 끼는 모두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나는 냄새 가운데서 하게 됩니다. 저는 몇 번이고 살아갈 수 없다고 느꼈지만 고통스러우면서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존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우리가 法輪功(파룬궁)을 연마하면 모두 좋게 변할 것이다. 우리가 환경을 개조하는 것이지, 환경을 고르는 것이 아니다.”[2] 저는 아직 감옥에 갇힌 수련생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환경에 놀라서 무너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념을 확고히 해서 감옥에서 돌파해 나왔다. 나는 그들의 환경에 비하면 너무 좋다. 적어도 내게는 여유로운 수련환경이 있는데 이 정도 고생이 다 무엇인가?’

여름 방학의 어느 날 밤, 화장실의 전구가 망가졌습니다. 할머니는 화장실을 사용한 후 저와 어머니는 거실과 침실에서까지 모두 악취를 맡을 수 있었는데 그 화장실은 분명 매우 끔찍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당시에 수련생을 만나러 간다며 먼저 문을 나섰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청소하는 임무는 저의 몫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화장실 문을 열어보고 그것은 그야말로 제가 봤던 중 최고로 두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바닥의 흰색 타일은 이미 흰색을 찾아볼 수 없었고 싱크대에는 모두 대변이었으며 공간 전체가 모두 변으로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 전구까지 망가져 청소하는데 번거로움까지 보태진 셈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저는 이것을 건너야 할 시련으로 여겼고 마음속으로 조금도 억울하거나 분노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휴대전화의 조명을 켜고 화장실 청소를 마쳤습니다. 다시 새롭게 깨끗해진 화장실을 보고 저의 마음도 수많은 더러운 것을 씻어냈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저의 원망과 미움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타인을 위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듣고 가책을 느끼지 않게 화장실이 얼마나 악취를 풍기는지를 큰 소리로 불평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이렇게 된 것을 미안하게 여겼습니다. 할머니는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분할 줄 몰랐고 자기 생각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할머니는 스스로 자신의 다리를 낫게 할 수 없었고 매일 수면제를 먹어야 잠들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관념이 사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매일 거짓말을 했습니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도 건강하며,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대법으로 저 자신을 가르치고 이끌어주며 도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처럼 행운인데 할머니를 원망하고 싫어할 이유가 또 뭐가 있을까요?

비록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종종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새로운 일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대법은 저를 조금씩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고 어떻게 타인의 느낌을 고려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줬습니다. 이로써 저의 마음도 갈수록 밝아졌으며 저는 좋은 사람이 되는 진정한 즐거움을 체득했습니다. 대법은 저를 고생을 낙으로 삼는 것을 알게 했고 저를 조금씩 활달하고 명랑하고 선량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창춘(長春)보도원법회설법’

 

원문발표: 2020113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13/398927.html
영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1/13/3989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