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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忍)’을 수련한 두 가지 일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1. 월병 풍파

어느 해 한가위를 며칠 앞두고 법 공부 팀에 갔다. A 수련생은 월병 한 봉지를 주면서 집에 돌아가 외손녀랑 같이 먹으라고 했다.

며칠 후 B 수련생이 C 수련생을 데리고 우리 집에 왔다. C 수련생은 가방에서 월병 하나를 꺼내 칼로 몇 조각 잘라서 나와 B 수련생에게 주었다. B 수련생은 한 조각을 먹었다. 나는 집에 월병이 있다고 하면서 한 입도 먹지 않았다. 두 수련생이 떠날 때 먹다 남은 월병을 C 수련생에게 가지고 가라고 했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협조 수련생 언니가 우리 집에 왔다. 그녀는 집에 들어서자 씩씩거리며 말했다. “자네 C의 월병을 먹었어? 무슨 근거로 남의 월병을 달라고 해? 월병이 맛있고 달지, 준다고 받으면 게걸스러운 거야!” 나는 영문을 모르고 말했다. “저는 C의 월병을 먹지 않았는데요? 그녀는 우리 집에 처음 왔고 월병 하나를 잘라서 먹으라고 나에게 주었지만 나는 한 입도 먹지 않았어요!” 협조 수련생은 손을 허리에 짚고 내 앞에 서서 나의 콧등에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자네의 장(場)이 바르지 않아서 초래한 거야! 자네에게 그 마음이 있어, 먹을 것을 탐내는 마음이, 자넨 게걸스러운 거야!” 나는 그녀를 보면서 한마디도 안 했다. 그녀는 매우 화가 나서 반나절이나 트집을 잡더니 떠나갔다.

문 앞까지 갔다가 돌아와 또 나무랐다. 나는 말했다. “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의 잘못을 알았어요. 오늘부터 (사부님의 말씀) ‘무슨 불(佛), 무슨 도(道), 무슨 신(神), 무슨 마(魔)이든, 모두 나의 마음을 움직일 생각을 하지 말라.’[1]입니다.” 그녀는 나의 말을 듣고 웃으면서 말했다. “좋아! 그럼 나는 마음이 놓여!”

그녀가 간 후 맞은편에 앉아 숙제하던 외손녀(어린이 수련생)가 나에게 말했다. “외할머니, 외할머니는 정말 잘 참으세요! 외할머니도 70이 넘으셨는데 그분은 어떻게 그런 태도로 외할머니를 대하세요? 저는 하마터면 못 참을 뻔했어요!” 이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억울한 감정이 올라와 생각했다. ‘언젠가 그녀를 찾아 교류해야겠어!’ 이때 사부님의 법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수련인으로서 제고를 위해 당신에게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에게 이런 번거로움이 없으면 안 되며 나 또한 이런 번거로움을 이용하여 당신의 心性(씬씽)을 제고시킨다. 心性(씬씽)을 제고시키는 한편 당신 자신의 공(功)을 자라게 하는지라,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된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번거로움을 조성해 주는 동시에 그는 또 당신에게 德(더)를 준다. 당신은 고통 속에서 당신 자신의 업력이 또 德(더)로 전화되는데, 당신은 일거사득(壹擧四得)이다. 당신은 마땅히 다른 사람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당신은 여전히 남을 증오하고, 남에 대하여 또 인내하지 못하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다.”[2]

그렇다. 수련생 언니의 말투는 좋지 않지만 확실히 나를 위해서이다. 만약 A 수련생이 준 월병 한 봉지를 받지 않았다면 이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확실히 나에게 먹을 것을 탐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것은 마땅히 닦아 버려야 할 집착이다. 수련생 언니는 나의 제고를 도와주러 온 것이다. 나는 마땅히 그녀에게 감사해야 맞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음속에 수련생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했다. 이후에 또 만나면 다정하게 언니라 불렀고 그녀도 나에 대한 태도가 매우 좋았다.

2. 발정념에 대한 중시

한번은 법 공부 팀에서 발정념했다. 단수입장(單手立掌)할 때 좀 흐리멍덩하고 손이 기운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한 번 보았다. 마침 맞은편에 앉은 D 수련생도 나를 보고 있었다.

발정념이 끝나자 D 수련생은 엄숙하게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발정념하면서 왜 자꾸 눈을 뜨고 여기저기 살펴요? 내가 당신을 알면서부터 당신이 발정념을 제대로 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늘 이러면 발정념을 잘 할 수 있겠어요?” 모든 팀의 7, 8명 수련생이 모두 나를 보고 있었고 나는 얼굴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수련생이 지적해 냈으니 고치자!’ 나는 말했다. “기왕 지적해 주었으니 고칠게요! 이후에 발정념을 잘할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은 평형이 되지 않았다. ‘D 수련생이 말하는 태도는 정말 예의가 없어. 나는 너의 어머니보다 한 살밖에 작지 않고 너는 나의 딸만 한데 어떻게 여러 사람 앞에서 나를 나무라냐? 어느 날 단독으로 그녀와 이 일을 말해야겠어.’

저녁에 집에서 6시 발정념을 끝내고 머릿속에 또 이 일이 떠올랐다. 매우 괴로웠다. 왜 괴로운지 안을 향해 찾았다. 아, 체면이었다!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너는 체면을 챙길래? 아니면 제고할래? 나는 제고할래!’ 이때 사부님의 ‘일거사득(壹擧四得)’ 법이 생각났다. 그렇다, 나는 D 수련생에게 감사해야 했다. 수련인이 어떻게 사람의 이치 – 나이가 많고 적음으로 시비를 논한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하자 마음속은 매우 태연해졌다. 그리고 마음이 조용하고 신체가 깨끗하고 심성이 제고되고 경지가 승화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법 공부 날이 되었다. D 수련생을 보자마자 마음속에 불쾌감이 한 가닥 올라왔지만 나에게 붙잡혔다. 나는 속으로 자신에게 말했다. ‘나는 체면을 버리고! 제고할 거야!’ 이때 D 수련생이 여러 사람 앞에서 나에게 사과했다. “아주머니, 제가 사과드릴게요! 지난번에 법 공부가 끝나고 발정념한 후 아주머니에 대한 태도가 좋지 않았어요. 아주머니는 저의 어머니와 연세가 비슷한데 저는 그렇게나 예의가 없었어요. 죄송해요!” 수련생은 사과의 말을 매우 많이 했다.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숙이고 우리 둘을 쳐다보지 않았다.

그녀가 말을 다 하고 나자 내가 물었다. “자네 말을 다 한 건가? 자네가 다 했다면 내가 몇 마디 하면 안 될까?” 나는 집으로 돌아간 후 사부님의 설법이 생각난 전후의 심리 변화를 그녀에게 말했다. 그리고 또 말했다. “자네가 나에게 사과한다만 나는 오히려 자네가 고맙네. 나의 흠을 지적해 주어서 고맙네. 나도 이 일을 통해 법에서 제고됐다네. 진심으로 자네에게 감사하네!” 사람들은 나의 말을 듣고 모두 머리를 들고 나를 보면서 말했다. “정말 좋아요, 두 분 다 제고했어요!” 전반 법 공부 팀에 상서로운 장이 펼쳐졌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휴스턴 법회 설법’

 

원문발표: 2019년 7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정법수련마당>수련체험>심성제고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7/4/-383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