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헤이룽장 대법제자
【밍후이왕 2010년 5월 16일】수련의 과정은 사람의 관념을 버리고 불성으로 전변시키는 과정이다.
관념은 마치 생명의 깊은 곳까지 뿌리내려 기생하는 나무와 같다. 아주 많은 줄기가 있는가 하면 번잡한 나뭇가지와 잎이 있다. 우리가 그 깊은 나무뿌리로 된 관념을 뿌리째 뽑아버릴 때 수련에 비로소 근본적인 전변이 있을 수 있으며 인성은 비로소 불성으로 승화하게 된다.
개인수련의 어느 단계에 매번 《논어》를 읽을 때마다 첫 단락에서 ‘관념’이란 말을 보게 됐다. 《위치》등 경문에서도 ‘관념’ 두 글자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길에 나서도 광고판에 ‘관념’이란 글자가 눈가에 들어왔다. 사부님께서 이런 형식으로 나에게 무엇을 점화하고 계시고 있었음을 깊이 느꼈으나 그때는 무슨 관념인지 몰랐다. 단지 법에 대한 감성적인 인식으로 생각했다. 감옥에 갇혀서 경문 《전법륜(권2)》〈불성〉을 묵념하게 됐다. “본성은 사물에 대하여 그의 견해가 있다. 만약 정말로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을 타파하고 사람의 본성적인 견해를 되돌아 나타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이 온 그곳이다. 당신의 초기에 형성된 관념이 바로 당신의 초기에 당신을 만들어낸 곳의 관념이다. 하지만 후천적인 의식관념을 타파하기란 아주 어려운데 이것이 바로 수련이기 때문이다.” 이때 나의 생명은 깊은 감수를 받았다. 아직 관념에 대하여 일부 흐릿한 것이 있었으나 초보적인 인식은 갖게 됐다.
한 사람, 특히 여인으로서 속인생활에서 가장 추구하는 것은 소위 사랑과 아름다운 인생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관념은 나의 수련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이었다. 구세력이 만들어 낸 허다한 마난은 모두 이러한 사람의 마음을 둘러싸고 진행되었다.
18세, 초보적인 세계관이 형성되는 시기였다. 나는 집을 떠나 멀리서 학교를 다녔다. 그때 C.브론테가 쓴 소설 《제인 에어》를 읽었고 또 영화까지 보았다. 존엄과 정신적인 평등을 추구하는 제인 에어에서 신중하고 지혜로우며 다재다능하고 연민의 마음이 많은 로체스터와 영화에서의 그윽하고 아늑한 삽입곡은 나의 인생뿐만 아니라 수련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나의 인생도 존엄과 정신적인 평등을 엄격히 준수했고 내심 로체스터와 같은 믿음직한 남자에게 자신의 일생을 맡기게 되길 갈망했다. 타고르부부처럼 시적인 혼인과 인생을 꿈꾸었다. 평소에 세상과 동떨어져 책읽기를 좋아하고 하루 종일 시, 그림과 고전음악 속에 묻혀 정신적인 안위와 심령의 울림을 찾았다. 현실과 떨어진 정신세계를 숭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념은 영원히 달성될 수 없는 추구와 망념이었다. 비록 남편에 대해 전심을 다했으나 감정이란 우매하고 이기적인 것이었다. 서로가 보상과 보답이 있는 관계를 갈망했지만 현실 은 편견과 난폭한 남편의 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자연히 억울함과 절망감을 더욱 느꼈으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 바로 이때 나는 대법을 만났고 고상한 수련 군체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서로 인내하는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또 인생의 궁극적인 의의를 실현할 수 있는 도경이었다. 감정과 혼인에 대한 절망을 안고 대법을 생명의 유일한 기탁으로 생각하고 수련에 들어섰다. 사실 “대법을 이용하려는 생각 자체가 바로 용서할 수 없는 죄이다.” (《대법은 이용당할 수 없다(大法不可被利用) 》)
박해를 당하며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가면서 마치 견정한 선택을 한 듯했다. 차가운 세태와 혼인의 불행한 파탄으로 생각해볼 가치도 없이 그렇지 않다고 여겼다. 내심으로는 여전히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근본 집착이 잠복해 숨어있었다. 이것도 그 후에 정에서 미끄럼질 치게 된 원인이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무릇 연공(煉功) 중에서 이런 교란, 저런 교란이 나타나면, 당신이 아직도 무엇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지, 당신 자신이 원인을 찾아야 한다.”
표면상에서 나는 극력 정에서 죄를 범하려 하지 않으려 배척하고 회피하고 있었으나 내심의 깊은 곳에 소위 애정에 대하여 아름다운 자리를 내주었다. 친정과 우정에 대한 갈망이 잠복했다. 단지 현실속의 사람은 영원히 이상속의 표준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은 나의 생명의 깊은 공간의 입자 구성에서 실제 존재하는 물질존재였다. 그러나 사부님의 정법을 돕는 사명을 짊어진 정법수련자한테 있어서 사람의 관념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자신의 우주 체계의 무량한 중생의 훼멸과 재생에 대응되고 있는 것으로 절대 개인수련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영원한 치욕과 유감이다! 사부님께서는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아끼고 계셨으며 그 호탕한 홍은을 입어 자신은 비로소 여기에 남겨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사실 혼인은 혼인연분으로 맺어진 업과이다. 인류를 이어가는 일종 자연적인 방식일 뿐이다. 사람은 그것을 문예형식을 빌어 선전하고 이상화시켰으며 미화시켰다. 소위 명작과 오스카상을 받은 국내외의 영화의 주제는 사람의 전통적인 관념으로 가늠하면 모두 사람의 인륜도덕이념에 어긋나는 것이다. 사람은 소위 애정을 신성한 것으로 아름다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랑과 증오의 시달림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애써 그것을 추구하고 있다. 사실은 모두 관념과 사상업의 산물이다. 또 신이 사람에 대한 정신적인 형벌과 최대의 징벌이라 할 수 있다. 고층생명에게 있어서 사람의 정에 의한 행위는 저층생물의 저속하고 추태와 같은 것이다. 수련인으로서 사람의 표준을 초월해야 하며 사람의 관념을 버려야 도를 얻을 수 있다.
갖가지 마난을 경과하면서 비로소 진정으로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변이된 관념을 인식할 수 있었다. 나는 정념으로 구세력의 배치, 나의 정법수련을 장애하는 것, 생생세세 윤회 속에서 오염된 정욕, 색욕에 대한 관념을 깨끗이 제거했다. 이때 사람에서 수련인으로 전변할 수 있었고 비로소 진정으로 신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이러한 체험은 마치 불나방이 나비로 탈바꿈하는 것과 같으며 그것이야말로 생명의 본질적인 개변이다.
낮은 인식이며 단지 동수들과 교류하려 함이었다.
문장발표: 2010년 5월 16일
문장분류: 정법수련 > 이성인식
문장위치: http://minghui.org/mh/articles/2010/5/16/2235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