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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사람과 혼인을 논할 수 있는가

글/ 대륙대법제자

【명헤망 2008년 10월 6일】칠선녀와 동영(董永)의 결합이 천정(天庭 하늘 조정)의 반대에 부닥치자 왕모(王母 서왕모)가 법력으로 그들을 떼어 놓았다. 그리고는 오직 일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서로 만날 수 있게 했다.[역주: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거의 흡사한 이야기가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런 애정 이야기를 부러워하지만 도대체 왜 상계(上界)의 반대에 부닥쳤는가? 여기서는 마치 신이 사람과 결함할 수 없는 하나의 이치를 진술한 것 같다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속인이나 또는 신수련생과 결혼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나는 줄곧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서 이런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눈을 뜨고 자세히 살펴보니 이렇게 결혼한 사람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갔다. 정말 슬프지 않을 수 없다! 현 단계에서 신과 사람이 도대체 혼인을 담론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나의 개인적인 깨달음을 써내고자 한다.

1. 왜 세간에 왔는가?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안배하신 것은 오직 한 갈래 길인데 바로 수련의 길이다. 우리가 인간 세상에 오게 된 것은 바로 수련하러 온 것이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명성이 높거나 비천하거나 그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어떤 생활을 하든지 막론하고 우리는 모두 수련하러 온 것이며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것이 중요한가?

2. 경지의 차이
“수련의 고달픔 속인은 알기 어려워, 다투고 싸움을 복으로 삼노라”(『홍음』「미혹속의 수련」)

속인은 추구와 동경 속에서 끊임없이 업을 짓지만 수련하는 사람은 고통스런 수련에서 집착을 제거하고 업을 없애는데 그 경지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아내와 나는 모두 노제자이며 막 혼례식을 마쳤음에도 우리는 오히려 간단하고 소박한 생활을 선택했다. 나는 두 가지 장사를 했는데 매달 이익이 매우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집을 사지 않았고 차도 사지 않았으며 수입을 모두 진상하는데 기부했다. 이런 경지는 속인이라면 절대 해낼 수 없는 것이다.

부부 생활 분야에서도 비록 신혼이긴 하지만 우리는 부부 생활을 하지 않는다.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꿔 당신이 속인이라면, 집에 있는 돈을 모두 가져다가 집을 사거나 차를 사지도 않는다면 그녀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 결혼을 했지만 당신이 부부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그럼 천지가 뒤집어 지지 않겠는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련인은 힘을 남기지 않고 일해야 하며 무엇이든 모두 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속인의 생각은 무엇이겠는가? 사업! 돈벌이! 점유! 욕망! 소비! …… 같을 수 있겠는가? 같지 않다!

3, 속인의 걱정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대법을 실증하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나가서 사람을 구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나 당신이 대면하는 것은 수련하지 않는 아내 혹은 남편이다.

몇 년 전 우리 집에서 나를 따라 일하던 노동자가 대법의 인도 하에 수련하고 싶어했다. 나중에 결혼할 때 나는 그녀에게 집에 가서 부모님과 친구들과 상의한 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권했다. 얼마 후 그녀는 나에게 편지 한통을 써서 보냈는데 편지에서 그녀는 “자신의 좋은 날들을 잃을까 두렵다”고 했다. 그렇다. 나는 속인(신수련생)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이해한다.ㅡ 그녀가 원하는 것은 정욕을 만족시켜줄 배필과 의지할 짝인데 나 역시 그녀를 따라야 하겠는가? 어찌 이러한데 그치겠는가? 대법제자가 만드는 한부의 전단지, ‘9평’소책자, 진상을 알리는 일들이 그녀에 대해서는 모두 몹시 큰 진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기어이 결혼하고자 한다면 그녀에게는 아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닥칠 것이다.

나는 또 이전에 발생했던 영광스럽지 않는 일들은 모두 자신의 집착이 조성한 것임을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고 외로움에 견디기 어려워했으며 사람들이 동경하는 안일한 생활에 이끌렸다. 속인 속에 반영된 것은 오늘 이렇게 불필요한 마난을 초래한 것이다. 며칠 전에 속인 아내에게 장가든 한 수련생이 내게 말했다. “모든 것을 알았지만 늦었어!”

정말로 아래 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耳鬓厮磨两情悦,
迷在人中苦作甜;
忠言獻諫衆言勸,
一婚忘却千古願

두 사람이 다정하게 즐거워하건만,
미혹 속에 빠진 사람은 쓴 것을 달다 여기네;
진심어린 충고로 여러 사람 권고했건만,
일단 결혼하니 천고의 소원을 잊는구나.

문장발표 :2008년 10월 8일
문장분류 : 수련 마당
원문위치 : http://minghui.ca/mh/articles/2008/10/6/18721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