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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에 부딪치면 안으로 찾아야 한다

글 / 중국 장수 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6월27일] 에 실린 동수들의 심득교류를 보고, 자신과 대조하면서 배움을 비기고 수련을 비기니, 확실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몇달간 나는 계속 책도 보았고 연공도 했으며 진상을 알리는 일도 하였다. 그러나 심태를 바로 잡지 못하였는바, 줄곧 두려워하는 상태에 처해 있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고해보니 제대로 진수(眞修)하지 못했음을 발견하였다. 모순에 부딪쳐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때면 그 사람을 미워했는데 미워할수록 그 사람을 보면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했다. 나의 남편과의 모순도 그러했다. 내 남편은 도박에 빠져 있었다. 내가 대법을 배우기 전부터 그는 도박을 즐겼는데, 어떻게 언쟁하여도 그를 변화시키지 못했으며, 대법을 배운 후에도 그는 여전히 도박을 했다. 나는 전과 마찬가지로 속인의 마음으로 그를 대하면서 참지 못했는데, 선(善)은 담론할 수 조차 없었다. 그는 수차례 도박을 하다가 돈을 잃어버렸으며, 고리대금에 의존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밖을 향하여 해결 방법을 찾았으나 해결할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에, 미워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 마음을 참고 그를 도와 돈을 갚았다. 그는 마침내 도박의 위험성과 해로움을 인식하게 되어 더이상 도박을 하지 않게 되었다. 사실 진정한 문제의 근원은 나의 버리지 못한 마음에 있었다.

나중에 또 좋지 못한 일에 부딪치게 되었다. 하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들이 보이지 않았다. 얘가 어디로 갔지? 오늘은 출근하지 않는 날이라 집에 있어야 했다. 다시 보니 밥도 해놓지 않았길래 나는 채소를 씻고 밥을 짓기 시작했다. 이때 전화소리가 울렸다. 받아보니 아들의 여자친구가 걸어온 전화였다. 그녀는 자기들이 서로 다투었는데 아들이 자신의 핸드폰까지 부셔버렸다고 했다. 나중에 내가 직접 보니 사실이었다. 핸드폰의 부품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이 핸드폰은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500위안(한화, 약375,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이렇게 며칠 지나지도 않아 부수어 버렸으니, 나중에 다시 사려면 돈이 또 들어갈 것 아닌가? 내가 고생스럽게 일하여 번 돈이지만 그는 도리어 귀하게 쓸 줄 모르는구나. 그 아이는 대체 어찌된 일인가?’

이때 나는 동수의 수련 체험이 생각났으며, 사부님께서 일에 부딪치면 무조건 안으로 찾으라고 말씀하신 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생각했다. ‘나는 그전처럼 속인의 마음으로 이 일을 대할 수 없다. 일단 이 일을 담담하게 보자. 어쨌든 핸드폰은 이미 파손되었는데 욕해 봤자 나아질 리 없다. 그 일을 생각하지 말자.’ 아들이 돌아오자, 나는 선의적인 태도로 “어떻게 된 일이니? 왜 이렇게 크게 화를 냈어?” 라고 물으면서, “다시 핸드폰을 사려면 엄마는 또 몇 달 동안 고생을 해야겠구나.” 라고 말했다. 생각 밖에 아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때 너무 화가 나서 핸드폰을 땅에 집어 던졌어요. 그런데 이 핸드폰은 매우 견고해서 그렇게 고장나지 않을 거예요. 내가 그것을 다시 조립해볼테니 보세요. 꼭 정상일겁니다.” 나중에 보니 정말로 핸드폰은 정상으로 조립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매우 기뻤다.

나는 깨달았다. 내가 집착하는 것은 금전에 있었고, 이 마음을 정말로 내려놓았을 때에는 일이 이렇게 좋게 변한 것이다. 핸드폰도 망가지지 않았고 그들 두 사람도 관계를 회복했다.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우리가 진상을 알리며 중생을 구도하는 심태가 중요하며 반드시 법 속에 있어야지 속인의 마음으로 문제를 보지 말아야 한다. 법공부를 중시하고 법을 잘 학습하여야만 비로소 지혜가 있게 되어 진정으로 중생을 구도할 수 있다.’

개인의 체험이니 합당치 못한 곳이 있으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시정을 희망한다.

문장완성 : 2006년 6월26일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6/27/1315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