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법제자로서 마땅히 정정당당해야 한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대법제자의 정념(正念)은 위력이 있다.”[정진요지2-대법제자의 정념(正念)은 위력이 있다] 나는 사부님의 법을 깊이 믿어 의심치 않는데, 이 위력을 내가 직접 겪어봤기 때문이다.

2002년 말, 나는 베이징에 가서 법을 실증했다는 이유로 1년형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3월 5일 창춘(長春) 진상방송 사건 이후, 중국공산당(중공)이 대대적인 검거에 나서면서 창춘에서 많은 대법제자가 붙잡혔다. 한동안 노동수용소, 감옥 등은 수감자로 가득 찼다. 내가 갇힌 노동수용소에는 7개 대대가 있었고, 대대마다 수감자가 거의 3~4백 명에 달했다.

2003년 새해 첫날, 노동수용소는 이른바 ‘전향’ 성과를 표창하기 위해 새해 첫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 ‘전향’한 수련생들이 가족을 노동수용소로 불러 오전에는 공연을 보게 하고, 점심에는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노동수용소 측은 ‘맛있는 음식을 이미 다 준비해 뒀다’라며 큰소리쳤다. 한때 신청자가 꽤 많았다.

당시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나는 저녁이 되자 늘 그렇듯 줄을 서서 다른 층 작업장으로 일하러 갔다. 노동수용소에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밥 먹는 시간과 저녁 7시 화장실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작업장에서 일해야 했다.

저녁 7시 화장실을 갈 때 A 수련생이 나를 붙잡고 말했다. “알아요? 마옌이 사부님과 대법을 공격하는 연설문을 열몇 편이나 썼는데, 내용이 정말 듣기 거북해요. 내일 오전 모든 가족들 앞에서 연설한다는데 이거 사람 해치는 일 아닌가요?!” 내가 “그럼 어떻게 해요?”라고 하자 그녀가 말했다. “연설하게 놔둘 순 없어요, 무조건 막아야 해요. 우리 둘이 대장을 찾아가서 얘기해봐요. 오늘 밤은 대장이 당직이에요.” 나는 “좋아요, 같이 갈게요. 하지만 저는 말을 잘 못 하니까 가면 당신이 대장하고 얘기해요”라고 했다. 그녀는 “그래요, 우선 후랑한테 가서 보고해요”라고 했다. (후랑은 감옥경찰에게 연락을 넣고 보고하는 당번으로, 24시간 감옥경찰 사무실 문 앞을 지켰다.)

A 수련생은 대학을 졸업한 회계사 출신으로 사부님의 설법을 많이 외울 줄 알았다. 그녀가 설법을 많이 적어줘서 나도 외울 수 있었기에 내게 큰 도움이 됐고, 그녀와 같이 있으면 나는 몹시 든든했다.

그때 후랑이 이미 대장에게 보고를 마친 상태였다. 후랑은 노동수용소의 싱 주임이 사무실에서 대장과 얘기 중이니 우선 작업장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나와 A는 어쩔 수 없이 작업장으로 돌아왔다. A가 내게 말했다. “내가 이 싱 주임을 아는데, 엄청 사악한 자예요.” 이번이 A에게는 두 번째 강제노동이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강제노동은 1999년이었는데, 당시 노동수용소 감옥경찰은 그녀에게 ‘전향’을 강요하며 전기봉 9개로 동시에 머리를 지졌다. 그 바람에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고 머리는 큰 광주리처럼 퉁퉁 부어올랐다. 이 싱 주임이 바로 그해 그녀를 박해하는 데 가담했던 자였다.

잠시 후 후랑이 나를 부르러 와서는 대장이 나더러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내가 “A도 나와 같이 갈 거예요. 우리 둘이 약속했어요”라고 하자 후랑은 “난 당신이 대장을 만나겠다고만 했지, A 얘기는 안 했어”라고 했다. 순간 나는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가슴이 저도 모르게 쿵쾅거렸고 손발도 부들부들 떨렸다. 속으로 생각했다. ‘가서 무슨 말을 하지? 난 아무 준비도 안 했는데! 나는 중학교를 겨우 나온 시골 아낙네고 말주변도 둔해서, 수련생과 같이 가면 옆에서 거들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 그런데 이제 와서 나더러 주인공을 하라니, 억지로 등을 떠미는 거잖아?’ 나는 걸어가며 계속 속으로 툴툴거렸다.

하지만 대장 사무실 앞에 다다라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법제자다. 마땅히 정정당당해야 한다, 두려워해선 안 돼. 에라 모르겠다! 그냥 대놓고 말하자.’ 대장이 들어오라고 불렀을 때 나는 조금도 무섭지 않았고, 마음이 아주 든든해진 것처럼 대장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내일 마옌이 연설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내용이 우리 사부님과 대법을 공격하는 것이라면서요.”

대장이 갑자기 얼굴빛을 바꾸며 말했다. “그래, 그런데 왜?” 내가 “우리는 허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자, 맞은편에 있던 싱 주임이 ‘벌떡’ 일어섰다. 의자도 ‘와르르’ 소리를 내며 밀렸다. 그는 책상을 쾅 내리치며 고함쳤다. “뭐야? 너희가 허용을 안 해! 네가 뭘 어쩌겠다고! 아주 미쳐 날뛰는구나!” 대장도 동시에 악을 썼다. “누가 너희한테 그런 간덩이를 줬어, 아주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구나!”

그때 나는 겁먹기는커녕 오히려 큰 소리로 맞받아쳤다. “만약 그 사람이 단상에 올라가 연설한다면 저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칠 겁니다. 게다가 저 혼자만 외치는 게 아니라 그때 가면 많은 사람이 같이 외칠 겁니다. 제가 천안문에 가서도 당당히 외쳤는데, 이깟 작은 노동수용소쯤이 무섭겠습니까?” 두 사람은 내 말을 듣더니 아무 소리도 못 했고, 방금 전까지 등등하던 사악한 기세가 단번에 꺾였다.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린 대장이 내게 말했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돌아가.” 이렇게 앞뒤 합쳐 2분도 안 돼서 나는 밖으로 나왔다.

작업장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으니 가슴이 마구 뛰었고, 그제야 등골이 오싹해지며 무서웠다. 저녁 8시 일이 끝날 무렵, A와 수련생 몇 명이 몰래 나를 보러 왔다. 당시 다들 바오자(包夾: 수련생을 밀착 감시하는 수감자)에게 감시받고 있어서 수련생들은 늘 몰래 접촉해야 했는데, 다들 나 때문에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 내가 방금 겪은 일을 쭉 들려주자 A는 좀 걱정하며 말했다. “당신은 그 자들이 얼마나 사악한지 몰라요. 대장이 내일 당신을 괴롭힐까 봐 걱정이에요.” 나는 “어쩔 수 없어요. 이미 뱉은 말이니까, 내일 정말 마옌한테 연설을 시켜서 사부님을 비방하게 하면 내가 나서서 외칠 거예요”라고 했다. 다른 두 수련생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때가 되면 우리도 다 같이 나서서 외쳐요”라고 했다. A는 “다른 대대 수련생들한테도 어떻게든 알려서 그때 다 같이 외치게 해요”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감옥경찰들은 회의를 열었다. 공연이 시작될 때까지 아무도 나를 찾으러 오지 않았다. 나는 눈을 떼지 않고 무대를 주시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마옌은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공연 내내 사부님과 대법을 공격하는 연설이 하나도 없었다. 다른 대대의 연설도 임시로 취소됐다고 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 내 곁에 있던 감옥경찰이 풍선 하나를 건네며 “당신이 공을 세웠네!”라고 했다. 당시엔 그 말이 참 우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주신 것이었다.

사실 그때 나는 그렇게 강한 정념이 없었다. 정말 벼랑 끝에 몰려 억지로 짜낸 것이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수련인임을 떠올리고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이 일념 덕분에 사부님께서 내게 가지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결국 사악이 중생을 세뇌하려던 연설을 해체하신 것이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전법륜)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하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발정념 구결이 있다. 우리가 매 순간 발정념을 하고 자신이 사부님을 도와 정법(正法)하는 대법제자임을 잊지 않으며, 자신이 중생을 구하러 왔고 역사적 사명과 책임을 짊어졌음을 늘 명심하기만 하면 곧바로 걸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사부님의 가지를 얻어 더 많은 중생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시련 속에서 나를 도와준 수련생들에게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깨달음이니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6년 7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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