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담담히 마주하기까지

글/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1996년, 나는 친척 집에서 대법서적을 보게 됐다. 1997년 봄, 나는 집 근처 연공장을 찾아갔고 수련생들이 연공 동작을 가르쳐 주어 비로소 정식으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에 들어섰다. 매일 아침 수련생들과 함께 연공하고, 저녁에는 함께 법공부를 하며 몸과 마음을 대법 속에 녹여냈고, 매일 충실하고 즐겁게 보냈다.

중국공산당(중공) 악당이 파룬따파를 박해하기 시작한 후에도 나는 수련을 포기하지 않았다. 법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던 상태에서 벗어나 힘닿는 데까지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됐다. 사부님의 한 편 한 편 설법을 통해 나는 자신의 사명을 깨달았다.

정법 노정이 앞으로 추진되면서 수련생들은 잇달아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 대면하여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 사악은 불법 가택수색을 벌여 집에 있던 현금과 남편이 업무용으로 쓰던 컴퓨터 등 물품을 강탈해 갔고, 나와 우리집에서 함께 법공부하던 수련생을 납치했다. 남방에 가서 사돈을 만나기로 했던 일도 사악의 방해로 무산됐으며, 거대한 압박에 시달리던 남편은 병세가 악화되어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해의 그림자는 좀처럼 가시지 않았고, 나는 줄곧 감히 밖으로 나서지 못했다.

2023년 어느 날, 수련생이 나와 법공부를 마친 후 진상 탁상달력을 배포하러 나가려 했다. 나는 ‘수련생 혼자 탁상달력을 나눠주는 건 아무래도 좀 위험하니 내가 발정념으로 그녀를 도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나는 수련생과 협력하여 진상 탁상달력을 배포하고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해받는 환경 속에서 나는 매일 감히 나태해질 수 없었고, 외출하기 전에는 대량으로 법을 외우며 자신을 충실히 다졌으며 점차 정진하게 됐다. 나는 세상에 온 목적이 중생을 이끌고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 있음을 명확히 알았기에 속인 세상의 일들을 갈수록 담담하게 보게 됐다. 사부님의 가지(加持) 아래 나는 하루하루 헤쳐 나갔다.

한번은 나와 수련생이 길가에서 한 아주머니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그녀는 우리에게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불가의 예를 표하고는 깊이 공감하며 감사해했다. 우리는 큰 감동을 받았고 중생들이 참으로 구원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이들은 선의로 우리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고, 어떤 이들은 진상 자료를 줄 때 매우 긴장하며 재빨리 챙겨 넣기도 했다. 중공 악당이 민중을 박해하고 세뇌하는 현실은 오히려 우리가 사람을 구하려는 결심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중생을 구하겠다는 이 한 가지 생각으로, 나는 매일 수련생과 짝을 지어 차를 타고 여러 곳을 다녔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세상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이 진상을 깨닫고 큰 재난을 피하기를 바랐다. 우리는 대법 진상 호신부(護身符), 진상 USB, 명혜 잡지를 나누어 주었고, 그들이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하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들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해 어려움을 만나도 상서로움으로 변하게 하라고 알려주었다. 우리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났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신고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심성을 단련하는 과정이었다.

어느 날, 나와 수련생이 방금 한 사람에게 진상을 다 알리고 진상 자료를 건넸을 때, 맞은편에서 두 사람이 우리를 손가락질하며 뭔가 말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한참을 걸어갔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의 두려운 마음이 ‘불쑥’ 다시 일어났고,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솟구쳐 올랐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어서 얼른 차를 타고 떠나고 싶었지만 수련생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내 머릿속에 ‘사부님께서 바로 제자들 곁에 계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왔다.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가서 계속 진상을 알렸다. 마음속이 안정되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만 하면 사악을 해체할 수 있었다. 여전히 그 시장에 있을 때, 나는 한 남자에게 진상 자료를 주며 삼퇴를 권했다. 그는 “나는 아직 당원이오. 이 자료를 파출소에 가져가면 바로 증거가 되오”라고 했다. 나는 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제가 USB 하나 더 드릴게요. 여기 내용이 훨씬 더 훌륭해요.” 그의 표정은 극적으로 변하더니 기쁘게 받아 들었다. 나는 그의 말에 동요하지 않고 정념으로 그의 배후에 있는 사악을 해체했다.

한번은 아주머니 두 분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웃는 얼굴로 평안 노리개를 건넸다. 그중 한 아주머니는 “우리집에 있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다른 아주머니가 안색을 싹 바꾸며 큰 소리로 말했다. “공산당이 당신들한테 월급을 주는데 이런 걸 나눠주다니, 너무 말이 안 되네. 나이도 별로 안 먹은 사람이 이런 짓을 하고 다녀!” 나는 그녀가 내 말을 전혀 듣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남긴 채 자리를 떴고, 걸어가면서 발정념을 했다.

나는 자신에게 어디 누락이 있는지 안으로 찾았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내게 선하지 못한 마음이 있음을 발견했다. 며칠 전 시누이가 내게 돈을 빌렸을 때 빌려주기는 했지만, 이익을 따지는 마음을 내려놓지 못해 마음속이 계속 들끓고 있었다. 남동생도 “그 사람이 갚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고 했다. 나는 시누이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왜 하필 나한테 빌리지? 나는 왜 생각도 안 하고 바로 빌려줬을까?’ 내게 제거되지 않은 너무 많은 사람 마음이 있다 보니 사람을 구하는 효과가 좋지 않았고, 선하지 못한 마음으로 인해 사악에게 틈을 내주고 말았다.

수련생과 협력을 잘하면 진상을 알리는 일도 순조로워 대개 매일 열 명 남짓을 삼퇴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많으면 효과가 좋지 않았다. 한번은 내가 제거하지 못한 사람 마음 때문에 다른 수련생에게 편견을 가지게 됐다. 나는 수련생이 일을 처리할 때 법에 있지 않다고 여겼고, 내 눈에는 수련생의 부족한 면만 보였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망하는 마음이 튀어나왔지만 정작 나 자신은 눈치채지 못했다.

어느 채소 시장 길가에 있을 때,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다가왔다. 나는 다가가서 말을 건넸다. “언니, 평안 노리개 하나 드릴게요.” 아주머니는 그것을 건네받고는 노리개를 든 채 말했다. “당신 어느 주민센터 소속이야? 나한테까지 이런 걸 떠들고 다녀.” 그러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신고 전화를 하려 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나는 조금 멍해져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천재지변과 인재가 아주 많은데, 그렇게 하시면 본인에게 좋지 않아요.” 그러고는 몸을 돌려 재빨리 자리를 벗어났고, 걸어가면서 사부님께 나의 정념을 가지해 주십사 청했다.

나는 자신을 안으로 찾았고, 수련생을 원망하는 나의 마음이 사악에게 빈틈을 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가부좌를 틀고 발정념을 하여 이런 좋지 않은 원망심을 제거했다. 나는 기분이 좋지 않고 스스로 무너져 내릴 것 같을 때마다 사부님의 ‘호주수련생에 대한 설법’ 영상을 보았다. 자비로우신 사부님을 뵙고, 사부님께서 수련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시는 말씀을 듣고 나면 내 마음은 어느새 홀가분해졌다.

법은 끊임없이 나를 바로잡아 주고 있었다. 내가 매일 법을 외우고 베껴 쓰자 법리가 층층이 펼쳐졌다. 각양각색의 중생과 마주할 때 아무런 관념도 가지지 않으니 진상을 알리는 일이 무척 순조로웠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50~60세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걸어오는 것을 보았는데, 당시에 그가 경찰 바지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다가가 말을 건넸다. “복동이 대법 탁상달력 하나 드릴게요.” 그는 달력을 받고는 말했다. “나는 이 근처 파출소 소속이오. 당신들 이 동네 사람 아니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우리 부서에 보조 경찰이 하나 있었는데, 파룬궁을 수련하다가 해고당했소.” 나는 말했다. “파룬따파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널리 전해진 불가 기공입니다. 삼퇴하면 평안을 지킬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지금 천재지변과 인재가 이렇게 많은 건 다 공산당을 겨냥해서 오는 겁니다. 중공은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하고 ‘천안문 분신자살’이라는 조작된 사건을 만들어 민중을 속였으며 불법을 비방했기에 하늘의 징벌을 받는 거예요. 형님은 당원이시죠?”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말했다. “제가 가명을 하나 지어드릴 테니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하시고, 예전에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던 독한 맹세를 폐기하세요. 중화의 자녀가 되어야지 마르크스와 레닌의 자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좋소”라고 했고, 우리와 기분 좋게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또 한번은 우리가 정류장 옆에서 다른 수련생을 기다리고 있을 때, 맞은편에서 키가 훤칠한 남자가 걸어왔다. 나는 앞으로 다가가 말을 건넸다. “평안 노리개 하나 드릴게요.”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우호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그제야 나는 그가 입고 있는 반소매 조끼에 ‘순찰특경’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와 수련생은 아주 담담하게 그에게 진상을 알렸다. 그가 말했다. “알아요. 인터넷 우회 프로그램으로 다 봤어요.” 내가 말했다. “지금 중공 고위 간부들이 장기 이식을 하면서 중학생과 대학생들이 실종되고 있어요. 게다가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살아있는 채로 적출해서 팔아넘기고 있으니 하늘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파룬따파는 불법(佛法)으로서 전 세계에 널리 전해졌고 사람에게 마음을 닦고 선을 향하도록 가르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을 그는 귀담아들었다. 나는 말했다. “하늘의 뜻에 순응해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하시고 독한 맹세를 폐기하세요. 온 가족이 모두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는 자신이 당원이라며 탈퇴에 동의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 처음의 두려움에서부터 지금의 담담한 마주함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대법이 나를 신의 길로 이끌어 주고 속세에서 벗어나게 해준 덕분이다.

 

원문발표: 2026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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