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괜찮다는 마음’은 매우 위험하다

글/ 중국 동북 지역 대법제자

[명혜망] 설 전 섣달 스무엿샛날, 나에게 병업 가상이 나타났다. 머리 왼쪽 절반과 이, 목이 모두 아프고 기침이 나며 콧물이 흘렀다. 처음에는 사부님이 나를 도와 업을 소멸(소업)해 주시는 것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갈수록 심해졌다.

정월 초사흗날, 나는 머리를 감싸 쥐고 수련생 A의 집을 찾아갔다. A는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소업 중임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법에 근거해 나와 교류하며 절대 그것을 병으로 인정하지 말라고 했다. 모든 것은 가상이라는 것이었다. 이때 또 다른 수련생 한 명이 찾아왔는데, 내가 머리를 감싸고 있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소업 중인가요? 왜 머리를 감싸고 있어요? 너무 신경 쓰는 것 아닌가요? 아픈 것은 당신이 아니에요. 그것과 자신을 분리해 보세요.” 나는 ‘맞아! 내가 그것을 너무 실재적인 것으로 여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손을 내려놓았다. 나는 수련생들과 함께 정념을 발하고 법 두 강을 함께 공부했다.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초나흗날 아침, 나는 먼저 진상을 알리러 갔다가 A의 집에서 법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이 아직 좀 쉬었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사부님이 엄청난 것을 감당하시며 내게 돌려주신 이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나는 공원에 가서 다섯 명에게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권유했다. 그뿐 아니라 혼자 수련해 오다가 이제 밖으로 나오고 싶다는 수련생 한 명도 만났다. 모든 것이 사부님의 안배이며 나는 다만 사부님이 안배해 주신 길을 걸어갈 뿐이었다. 이렇게 나는 A와 사흘 동안 법공부를 했고 병업 가상은 더 이상 내가 세 가지 일을 하는 데 교란하지 못했다. ‘이제는 먼 곳에 가서 진상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로 갈까? 작년에 내가 납치됐던 그 시장으로 가자! 그곳은 꽤 사악한 곳이어서 수련생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었다. 그렇게 그 시장에 갔고 사부님의 보호하에 한 시간 남짓 만에 14명에게 삼퇴를 권유했다. 매우 기뻐서 앞으로는 먼 곳으로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저녁, 남편이 갑자기 심장병이 재발해 순간 매우 위험했다. 당황한 나머지 사부님께 남편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청했고 사부님의 보호하에 남편은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이 일주일 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것을 놓쳤는가? 동시에 나는 수련 중에 뭔가 누락된 것이 있음을 느꼈다. 어디서 누락된 것일까? 사부님이 하라고 하신 세 가지 일은 다 하고 있었고 스스로 꽤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심(修心) 측면에서는 안으로 찾을 수 있도록 ‘전법륜(轉法輪)’의 ‘업력(業力)의 전화(轉化)’라는 부분을 매일 한 번씩 외웠다. 집착심을 꺼내어 대조해 봐도 딱히 찾아지지 않았다.

어느 날 꿈을 꿨다. 많은 사람이 나무 막대기로 좌변기 시트를 받쳐 들고 있었는데, 앞사람이 “이건 당신이 우리에게 준 거예요. 아까워서 앉지도 못하고 들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꿈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후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했다. 나는 이 우둔한 제자를 일깨워 달라고 사부님께 청했다. 사부님은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내가 자정에 정념을 발하고 막 누운 직후 어떤 소리를 들려주셨다. “자, 나는 나 자신을 보자.” “자신이 괜찮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며”(전법륜). 이 두 마디가 몇 번이고 반복됐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이 소리가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 아, 생각났다! 이건 『전법륜』의 ‘자심생마(自心生魔)’ 안에 있는 두 마디 법이 아닌가! 나는 『전법륜』을 펼쳐 ‘자심생마’ 절을 진지하게 한 번 통독했다. 꼼꼼히 자신과 대조해 보니 정말 깜짝 놀랐다. 이 마음이 바로 자심생마의 전조가 아닌가? 나는 서둘러 사부님께 잘못을 인정했다. ‘사부님, 제가 틀렸습니다! 이 마음을 원하지 않겠습니다. 제자는 오직 사부님이 안배해 주신 길만 걷겠습니다.’

그때 잠이 전혀 오지 않아 수련 이래 걸어온 수련 여정을 되돌아봤다.

수련한 이래 나는 두 번 납치됐다. 첫 번째에는 15일간 불법 구금됐는데,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하에 삼퇴 명단 28명을 가지고 돌아왔고 그중 6명은 경찰이었다. 작년에 또 납치됐을 때는 사부님께 집에 돌아가 사람을 구하게 해달라고, 경찰이 대법에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청했다. 사부님께서는 내게 병업 가상을 나타나게 하시고 그날 집에 돌아오게 해주셨다. 이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도와 해주신 것이었다. 그런데 수련생들이 정념이 충분하다고 칭찬해 줄 때, 나는 입으로는 모든 것이 사부님께서 도와 해주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내심 우쭐해했다.

수련생들 사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면 반드시 나섰다. 예를 들면 수련생의 법공부를 도와주거나(글을 모르는 수련생), 수련생이 병업 고비를 넘기도록 도와주거나(대소변을 치워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법에서 떨어진 수련생이 다시 돌아오도록 도와주는 등의 일이었다. 도움을 줄 때마다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고 나는 항상 ‘사부님께 감사하세요!’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뿌듯했다.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웃 간에 화목하게 지내며 누군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도왔다. 작년 여름 이웃 청년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제일 먼저 우리 집에 전화했고, 남편이 두 달 넘게 병원에서 간병해 줬으며 나도 매주 시간을 내어 음식을 사서 문병을 갔다(그 청년에게는 가족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고 그때 청년은 타지에서 일하고 있었다. 나는 자발적으로 그 어머니를 두 달 남짓 간호하며 밥을 가져다드리고 대소변을 받아냈다. 이웃들은 내가 대법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거의 모두 삼퇴를 한 상태다). 청년을 문병 갈 때마다 의사와 병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는데 그때가 바로 진상을 알리기에 가장 좋은 기회였다. 나는 이것이 대법 사부님이 이렇게 하게 하셨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흐뭇했다.

진상을 알리면서 세상 사람들이 연신 감사해할 때, 나는 “대법 사부님께 감사하세요! 대법 사부님이 저에게 당신을 구하게 하셨어요”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나의 교류 글이 명혜망에 게재됐을 때는 정말 가슴이 벅차 어쩔 줄 몰랐고 더욱 좋은 기분이 들었다.

이것이 바로 자만하고 남을 무시하며 공을 자기 것으로 차지하려는 교만의 표현이 아닌가? 너무나 무섭다! 꿈에서 사람들이 좌변기 시트를 들고 있는 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내가 사람들에게 준 것은 다 누락이 있는 것이었다! 사부님이 일깨워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자심생마’가 된 것이 아닌가? 그때 나는 후회와 자책이 극에 달했다. ‘사부님, 제가 틀렸습니다! 제자가 정말 틀렸습니다! 이 마음은 결코 원하지 않겠습니다! 없애버리겠습니다!’

나와 같은 느낌을 가진 수련생들은 부디부디 절벽에서 멈춰 서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사부님의 시종일관한 보호가 없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사부님만이 우리가 원만히 수련하기를 바라신다. 이 글을 써서 이 마음을 폭로하려고 할 때, 구세력은 병업 가상을 억지로 강요해 이틀 밤을 잠 못 자게 했다. 나는 이를 전면 부정하고 정념을 발하는 것 외에 연공을 했다. 낮에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먼저 주변 수련생들에게 이 마음을 폭로했다. 수련생들이 나처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게 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이다.

정법의 마지막 이 순간, 수련생 여러분, 우리 함께 정진하며 누락을 찾아 보완하고 손에 손을 잡고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갑시다!

서둘러 쓴 글이라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6년 4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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