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구조하고 함께 성장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2년간 사부님의 설법 내용은 갈수록 엄숙해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법공부와 수련 실천을 통해, 저는 마지막 긴박한 시각에 사부님께서 원만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제자들을 자비롭게 기다리고 계시며, 제자들이 하루빨리 승화하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제자가 사람 구하는 사명을 완수하고, 무량한 중생을 이끌어 원만히 귀환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적지 않은 노년 수련생들이 병업 고비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 수련생들은 사람 구하는 강도가 턱없이 부족했고, 전체적인 수련에도 여러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저는 모든 수련생이 자아를 내려놓고 서로 포용하며 도와주면서 함께 신의 길을 걷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법리의 일깨움 속에, 저는 사부님께서 이미 안배해주신 수련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가 협력하는 수련 과정에서 겉으로는 제가 수련생들을 위해 동분서주한 것 같았지만, 돌이켜보니 저 자신의 수련 또한 큰 돌파를 이뤘습니다. 수련이란 곧 자신을 닦는 것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면서 법공부와 착실한 수련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련생들이 보여준 빛나는 점들을 기록해 교류하려 합니다.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1. 모든 것을 시험으로 여기다

동화(同化, 가명) 수련생은 82세 수련생을 도울 때 겪은 모든 일을 시험으로 여겼습니다. 어느 날 저녁, 동화는 노년 수련생에게 “수련에서 돌파가 있어야 해요. 앉아서 동공(動功)을 연마할 수는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아들이 급히 “어머니 몸에 철판이 있어서 오래 서 계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동화는 웃으며 “우리 수련인은 당신들과 사고방식이 달라요. 우리는 법에 대한 굳은 믿음에 의지합니다. 제가 뇌졸중을 앓았던 사람처럼 보이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노년 수련생의 아들은 깜짝 놀라며 “언제 뇌졸중을 앓으셨어요? 정말 전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작년에 입과 팔다리를 제대로 못 쓰셔서 외손녀를 돌볼 수 없었을 때, 제가 열흘 넘게 도와줬어요. 동화는 병원에도 안 가고 약도 먹지 않았으며, 오로지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해서 보름 남짓 만에 다 나았답니다.”

동화의 실제 경험은 노년 수련생의 아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는 더 이상 어머니를 걱정하지 않고 “그럼 연공하세요! 저는 먼저 집에 가볼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잠잘 시간이 되자 노년 수련생이 “뒷방에 가서 자요”라고 했습니다. 동화는 “아니에요, 같이 잘게요. 그래야 밤에 발정념하고 연공하기 편하죠”라고 답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평소 침대 한가운데서 잤는데, 옆 공간이 60여 센티미터뿐이었습니다. 동화는 자리를 비켜줄 기색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노년 수련생이 “오늘은 좀 춥네요. 옷장에서 두꺼운 이불 좀 꺼내줘요”라고 하더니 동화에게는 자신의 이불을 덮게 했습니다. 그날 밤은 좁고 추웠으며 이불에서는 냄새가 났습니다. 사실 그 집은 아들과 며느리가 아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동화는 ‘어떤 일도 우연한 것은 없다. 작은 시험이라고 여기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번은 노년 수련생이 밥을 반 공기 남겼는데 그릇에 국물도 있었습니다. 버리자니 낭비고 그냥 먹으라고 주자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동화는 물로 헹궈 죽을 만든 뒤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때 동화는 박해받던 시절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노년 수련생과 함께 구금됐을 때 빈 생수병을 잘라 두 개의 양치컵을 만들어 하나씩 썼습니다. 동화가 양치를 마치자 노년 수련생이 “나도 좀 써요”라고 했습니다. 그제야 동화는 그녀에게 칫솔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화는 아무 생각 없이 칫솔을 건네주었고, 그렇게 그들은 매일 칫솔 하나를 함께 썼습니다. 동화는 이 모든 것이 수련인에 대한 시험이라고 보았습니다.

2. 타인을 생각하는 왕 언니

왕 언니는 혼자 살며 매우 열정적이고 소탈합니다. 어느 수련생이든 도움이 필요하면 힘들고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 도와주기에 수련생 가족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82세 수련생의 집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시간이 되면 머물면서 노년 수련생을 좀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몸에 철판이 있어 걷는 것이 불안정해 동공을 줄곧 침대에서 해왔고, 정공 수인도 정확하지 않아 가르쳐 주어도 금방 잊곤 하니 함께 머물며 관리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왕 언니는 흔쾌히 남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17일간 곁을 지킨 덕분에 노년 수련생은 안일함과 게으름, 두려움을 버리고 서서 동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공 수인도 익히고 발정념 요령도 파악해 이제는 매일 ‘세 가지 일’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시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대변 실금으로 인해 주변이 엉망이 되곤 했습니다. 변기와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 대변이 묻고 이불과 침대에서도 냄새가 심했지만, 왕 수련생은 내색 없이 깨끗이 치워주었습니다.

왕 언니의 이타적인 모습은 노년 수련생 가족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들은 일이 있을 때마다 왕 언니를 찾으며 “당신이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라고 말합니다.

L 수련생에게 ‘병업’ 가상이 나타나 돌봄이 필요해졌을 때도 그랬습니다.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이 도와줄 수 없어 가사도우미를 구하려 하자 남편은 “왕 언니를 모실 수 있다면 좋겠소. 우리를 도와주면서 당신들 일에도 지장이 없을 테니 그래야 나도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겠소”라고 했습니다.

제가 왕 언니와 이야기하자 그녀는 “제가 가는 건 괜찮아요.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저도 수련 환경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제 나름의 기준이 있어요. 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수련인은 법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법의 위력을 드러낼 수 있고 중생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 법에서 닦아 나온 노년 수련생의 인내심에 감탄하다

저는 ‘병업’ 고비를 겪는 몇몇 노년 수련생들이 연공 동작이 정확하지 않고, 특히 정공 수인이 변형되어 여러 번 가르쳐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인내심 있는 수련생이 도와주길 바랐습니다.

이때 78세인 Z 수련생이 떠올랐습니다. 교사 출신인 그녀는 교육 경험과 인내심이 풍부하고 수련이 안정적이며 매사 착실했습니다.

제가 Z 수련생에게 이 일을 상의하자 그녀는 “한번 해볼게요. 노년 수련생이 그토록 오래 수련했는데 마지막에 연공 동작이 부정확하다면 되겠어요. ‘세 가지 일’을 잘하는 것이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니 힘껏 돕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거리가 멀고 자전거도 못 타시는데 괜찮겠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괜찮아요, 버스 타면 되죠. 지금 바로 가서 집을 익혀둬야겠어요”라고 답했습니다.

Z 수련생은 교사 경험을 발휘했습니다. 82세 노년 수련생에게는 초등학생을 가르치듯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동작 하나씩 완전히 익힐 때까지 가르치고, 다음 날에는 전날 것을 복습한 뒤 새 동작을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해도 노년 수련생이 잊어버리면 Z 수련생은 보름 동안 매일 반복해서 가르쳤고, 마침내 노년 수련생은 동작을 다 익혔습니다.

이어서 Z 수련생은 83세 노년 수련생도 같은 방식으로 가르쳤습니다. Z 수련생의 따뜻한 마음은 노년 수련생 가족을 감동시켜 식사를 대접하거나 채소를 주며 감사를 표하려 했지만 그녀는 모두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이 모습에 감동한 Z 수련생의 딸은 시간이 날 때마다 차로 어머니를 모셔다드렸습니다. 가르침이 끝나지 않으면 밖에서 인내심 있게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수련하지 않는 이들이 이런 선행을 베푸는 것을 보며 저는 참으로 기뻤습니다.

4. 오직 믿음 하나로 대법을 꼭 붙들고 놓지 않다

88세 노년 수련생은 팔다리 관절이 붓고 아픈 가상 때문에 혼자 걷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집에서 홀로 수련해 온 분이었는데, 수련생의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그녀는 저를 보자 마치 친척을 만난 듯 기뻐하며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나는 오직 믿음 하나예요. 대법을 꼭 붙들고 놓지 않아요. 나는 당신들처럼 학식이 있어 법리를 깊이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 반은 알고 반은 모르는 채로 그냥 배우고 믿는 거예요. 매일 사부님의 설법 영상을 보고 있답니다.”

법공부와 연공 상황을 물어보니 발정념 요령을 따르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있었으며, 연공 동작도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다섯 세트 공법을 이틀에 나눠 하고 동공도 침대에 앉아서 했습니다. 저는 “수련인은 반드시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해요. 즉 법을 잘 배우고, 발정념을 잘하며, 다섯 세트 공법을 하루에 한 번씩 완전히 해내는 것이에요. 이것이 사부님의 요구입니다. 이를 해내지 못하면 교란이 커지고 몸도 변화될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전에는 이런 것들을 몰랐다고 했습니다.

저는 “발정념 요령은 다음에 가져다 드릴 테니, 네 번의 정시 발정념을 하실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섯 세트 공법을 하루에 한 번씩 하고, 동공은 서서 하실 수 있나요?”라고 묻자 그녀는 “그럼요, 고생 좀 하면 되죠! 이제 알겠어요. 사부님께서 하라는 것은 제자로서 마땅히 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내내 미소를 띠며 좋은 마음가짐을 보였습니다.

저는 연공 동작을 바로잡아 드렸고 이후에도 여러 번 방문했습니다. 사부님의 새 경문 모음집을 가져다 드리자 그녀는 웃으며 “다 읽으면 돌려줄게요. 다른 게 생기면 또 가져다줘요”라고 했습니다. 저도 “물론이죠”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약속대로 사부님 말씀을 따르며 ‘세 가지 일’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연공할 때 팔에서 뚝뚝 소리가 나지 않게 됐고 통증도 줄었으며, 포륜할 때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전해주었습니다.

5. 함께 정진하고 함께 성장하다

하루는 H 수련생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녀는 수련 환경을 찾고 있었고 저는 노년 수련생을 도울 사람을 찾던 터라 뜻이 잘 맞았습니다. H 수련생은 “사부님께서 제 마음을 아셨나요? 이건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안배해 주신 것이에요”라며 기뻐했습니다. 제가 “노년 수련생이 88세신데 병업 고비를 넘기기 힘드셔서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어요. 사례도 드린다고 하시더군요”라고 하자 그녀는 “저는 대법제자예요. 수련생을 돕는 건 곧 자신을 돕는 거죠. 우리는 서로 구조하는 관계인데 어찌 수련생에게 돈을 받을 수 있겠어요? 받지 않을 테니 언니, 저를 데려다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난 후 약속을 정했습니다. H 수련생은 매일 저녁 방문해 7시부터 법공부를 한 강 하고, 잠시 쉰 뒤 한 시간 반 동안 동공을 하며, 자정 발정념과 새벽 5시 전 정공 수련, 그리고 6시 발정념을 하기로 했습니다. 편의를 위해 H 수련생은 노년 수련생과 한 침대에서 지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몸에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흘러 목욕을 두려워했습니다. H 수련생은 “당신이 두려워하면 그놈은 붙잡을 것이요 생각이 바르면 사악은 무너지리라”(홍음2-두려울 것 뭐냐)라는 사부님의 시를 읊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당신을 두려워하는데 왜 당신이 그것을 두려워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맞아요! 그것이 나를 두려워해야지. 저는 대법제자라 새끼손가락으로도 그것들을 비벼 없앨 수 있어요. 두렵지 않아요, 씻을게요”라고 했고, H 수련생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아니에요, 혼자 할 수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한 달 동안 두 사람 모두 견디기 힘든 일이 있었지만, 서로 격려하기 위해 아무 말 없이 각자 속으로 삭였습니다. 노년 수련생은 한 시간 동안 서서 연공할 때 발바닥이 못에 찔리는 듯 아팠지만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 (전법륜)라는 법을 되뇌며 버텼습니다.

H 수련생도 매일 더위에 지쳐 법공부할 때 앉아 있기 힘들면 서서 읽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사부님께서 농촌으로 가라고 안배하시면, 뜨거운 온돌에서 자고 모기에 물리고 파리가 얼굴에 앉아도 가겠는가?’라고 자문했고, ‘가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행동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정진하고 함께 성장했습니다.

맺음말

어느 날 법공부 팀에 갔을 때 한 노년 수련생이 “고마워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저는 “무슨 감사예요?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저는 그저 발품을 팔고 입을 놀렸을 뿐이에요.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 즉 서로 구조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받들었을 따름이니 감사하려면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세 분의 노년 대법제자가 합장하고 일제히 “사부님 감사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사부님에 대한 대법제자들의 경의와 감사가 진실하게 전해졌습니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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