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원래 현지에서 중고 컴퓨터를 구매할 때는 늘 A 수련생에게 의지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A가 감옥에 불법 감금되면서 현지에서 중고 컴퓨터를 구매할 적절한 통로가 끊어졌습니다.
1. 중고 노트북 컴퓨터 구매
기술 수련생은 컴퓨터를 사려는 수련생에게 5,000위안 정도의 새 컴퓨터를 사라고 권했습니다. 이 금액은 상당수 수련생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액수였습니다. 수련생들의 컴퓨터 중에는 매우 낡은 것들이 있어 저는 가끔 기술 사이트에서 중고 컴퓨터 구매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살펴보았지만, 실제로 이 분야를 접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한번은 컴퓨터 케이블을 사러 전자상가에 갔다가 우연히 진열대에 놓인 연분홍색 소형 컴퓨터를 보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원에게 사양을 자세히 물어보았으나 컴퓨터를 잘 몰랐기에 선뜻 사지는 못했습니다. 돌아온 후에도 계속 그 컴퓨터가 생각나서 기술 수련생에게 상황을 말했더니, 그는 중고 컴퓨터는 하드디스크가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정품 수입 SSD인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기술 사이트에서 중고 컴퓨터 자료를 확인한 후 전자상가로 향했습니다. 상인에게 컴퓨터 사양과 정품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가짜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에서 사양을 직접 점검해달라고 했습니다. 충분히 알아본 결과 요구 조건에 부합했고, 가격도 1,400위안이라 부담 없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용기를 내어 구매했습니다.
이 컴퓨터는 아주 적절하게 잘 샀습니다. 당시 저는 컴퓨터가 부족하지 않았음에도 왠지 모르게 그것을 사고 싶었습니다. 기술 수련생도 보더니 아주 괜찮다며 시스템 설치를 도와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수련생도 그곳의 다른 상점에서 적당한 컴퓨터 몇 대를 구매했습니다. 이로써 현지에서 중고 컴퓨터를 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고, 가격도 적당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쉬워 보급하기에도 적합해졌습니다. 나중에 저도 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안배로 현지의 중고 컴퓨터 구매 문제를 해결해주신 것이라 느꼈습니다.
2. 시스템 설치를 배우다
컴퓨터를 산 후 A 수련생이 시스템 설치를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설치하는 모습을 보며 필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알 듯 말 듯 했고 입문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올해 윈도우 8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수련생들의 컴퓨터를 모두 재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A가 집안 사정으로 이 항목을 독립적으로 완수할 수 없게 되어, 더 많은 수련생이 업무량을 나누어 맡아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저도 시스템 설치를 배워야만 했습니다.
A가 S 수련생에게 새 시스템 설치법을 가르쳐주었고, S는 노트를 들고 우리집에 와서 저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한 대를 설치한 후 저는 혼자서 제 다른 컴퓨터에 설치해 보았고, 이어서 제가 접촉하는 수련생들에게도 새 시스템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로써 저는 시스템 설치를 예비적으로 배우게 됐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의존심, 게으름, 조급하고 덤벙대는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정말로 우리의 제고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3. 프린터 한 대
한 수련생이 세상을 떠나며 큰 프린터 한 대를 남겼습니다. 제가 그것을 싣고 한참을 돌아다녔지만, 수련생마다 부족함이 없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프린터는 우리집에 남게 됐습니다.
저는 이런 모델의 프린터를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고장 낼까 봐 처음에는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었고 프린터 헤드에도 좋지 않았기에 한번 만져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야 했는데, 천지행(天地行) 수련생이 다운로드 링크를 주었지만 저는 할 줄 몰랐습니다. 가족 수련생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그는 자신도 할 줄 모른다며 알아서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좀 평형을 잃고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곧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이 의존심을 버리자. 직접 다운로드해보고, 안 되면 다시 해보자.’ 기술 사이트 수련생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고 설치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부님의 고심 어린 안배에 감사드립니다! 가족 수련생의 ‘비협조’ 덕분에 제 심성과 기술을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며, 모두 자신을 성취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프린터는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손으로 어루만지며 소통합니다. “고마워, 정말 잘해주고 있어. 힘내자. 네가 대법제자와 협력해 조사정법(助師正法)하고 중생구도하는 것은 너의 영광이란다.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이 프린터는 속도가 매우 빨라 현재 수련생 두 명의 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 시간도 많이 절약해줍니다. 사부님의 안배에 감사드립니다!
4. 책 표지를 만들며 수련하고 제고하다
원래 저는 ‘9평 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과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의 책 표지를 만들 줄 몰랐습니다. 수련생이 몇 가지 인쇄 파일 규격과 종이 크기, 인쇄 설명서를 보내주었지만 저는 봐도 잘 모르겠고 멍한 기분이 들어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설정법도 모르고 설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기에 그냥 인쇄했다가 규격이 맞지 않아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늘 수련생에게 완성된 표지를 받아다 썼습니다.
어느 날 생각했습니다. ‘대법서적 표지도 만들 줄 아는데,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 표지도 당연히 할 줄 알아야지! 이것도 종이 크기를 설정해야 하는 걸까? 한번 해보자!’ 다시 표지를 만들 때 워드(Word) 버전으로 제가 사용하는 종이 크기에 맞춰 프린터 속성에서 크기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대법서적 표지를 만들 때처럼 210X330으로 설정하고 시도해보았더니 인쇄에 성공했습니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하지만 인쇄 설명서에 “먼저 216x330mm 여백 없는 표지 워드 파일의 페이지 높이를 210mm로 변경해야 한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말 같았지만 무슨 뜻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아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명확한 설명이겠지만 모르는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마음속으로 사부님의 도움과 가르침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사부님께서 제 머릿속에 이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파일을 열어 윗줄을 보고 특정 기능 키를 누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순간 깨달음이 오면서 눈앞이 환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파일을 열어 위쪽의 ‘파일’ 기능을 누르고 ‘페이지 설정’에 들어가 ‘용지’ 탭을 확인한 뒤 높이를 수정했습니다. 이번에는 인쇄가 더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사실 표지 인쇄는 두 가지만 하면 됐습니다. 사용하는 종이 크기에 맞춰 파일 설정에서 종이 크기를 맞추고, 그다음 프린터 속성에서 종이 크기를 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성공하니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이제는 인쇄 설명서와 파일 규격들을 봐도 다 이해가 됐습니다. 같은 원리로 ‘9평’ 표지 인쇄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 단계씩 일깨워주신 사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는 바로 우리 곁에서 수련을 지도해주고 계셨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조급한 마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고 착실하게 해나가야 비로소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법입니다. 이번에 책 표지 제작법을 배운 과정은 마치 하나의 수련 과정을 거친 것과 같았습니다.
5. NTD TV 위성 수신 설정
올해 NTD TV(新唐人)의 위성 수신 정보가 일본 위성 주파수로 변경됐습니다. 저는 C 수련생과 협력해 수년간 NTD TV를 설치해왔지만, 저는 옆에서 발정념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낼 뿐 다른 것은 할 줄 몰랐습니다. 기술적인 면에 서툴기도 했고 배우고 싶지도 않았으며, 사다리를 타고 지붕에 올라가는 것도 겁이 났습니다.
B 수련생 집에 NTD TV를 설치해야 했는데, B는 C가 자기 집에 오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이웃이 C를 알고 있어 안전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가야만 했습니다. C는 주파수 변경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저는 단계별로 종이에 적었습니다. 노트를 들고 B의 집에 가서 성공적으로 주파수를 변경했습니다. 알고 보니 사실 매우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의존심이 부린 장난이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의존심을 버리고 마음을 가라앉혀 진심으로 행한다면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실제 수련 속에서 모든 것을 사부님께서 하고 계시고 안배하고 계심을 절실히 느낍니다. 사부님께서는 전후 모든 일을 안배해주셨고, 우리가 심성을 제고하고 자신을 단련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사부님의 광대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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