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가 말씀드릴 주제는 ‘국제행사와 예술작품을 통해 일반인에게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리다’입니다.
국제행사를 통해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리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구에 여태껏 없었던 죄악 ― 감히 담도 크게 대법제자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했다. 게다가 수량이 아주 큰데, 전 천체의 신들이 모두 이 죄악을 보고 있다!”(각지 설법12-2013년 미국 서부 국제법회 설법)
중국공산당(중공)의 조작 아래 지난 20여 년간 중국의 주요 병원들은 해외를 향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왔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하게 장기를 받을 수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외국인이 거액의 비용을 들여 중국으로 건너가 장기이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장기의 절대다수는 파룬궁수련생에게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진상을 각계각층의 더 많은 분께 알리기 위해 2021년 9월 일본·대만·미국·한국·프랑스의 NGO들이 함께 온라인 국제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의료, 법률, 정치, 언론, 시민사회, 정책 수립 등 여러 분야의 국제 전문가 35명 이상이 초청돼 중공이 저지른 강제 장기적출의 만행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다섯 개의 NGO는 동시에 ‘생체 장기적출의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세계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국제사회가 어떻게 힘을 모아 이 범죄를 막을 수 있을지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2022년 11월에는 간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정상회의가 추가로 열려 이 문제를 계속 다루었으며 이 회의는 의료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생체 장기적출의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세계선언’에서는 각국이 자국 내에서 법률을 제정해 자국민이 중국으로 가서 장기이식을 받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는 관련 법안을 개정해 정식으로 발효시켰습니다.
또한 올해 5월 미국 하원에서는 각각 ‘강제 장기적출 방지법’과 ‘파룬궁 보호법’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한편 대만에서도 생체 장기적출 반대 법안이 1독과 2독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저희는 일본에서도 하루빨리 법률을 제정해 일본인 환자들이 중국으로 가서 장기이식을 받는 일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파룬궁수련생들이 생체 장기적출을 당할 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일본의 환자들도 범죄에 가담하지 않게 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국회의원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일에 매우 경험이 많은 한 수련생을 함께 만나게 됐습니다. 그 수련생의 경험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에게 진상을 전할 때는 교란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국회는 사악이 가장 우리가 가기를 원치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수련생은 때때로 두통이 오거나 눈이 아프고 몸이 불편해지는 등 여러 가지 교란을 겪는다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렇기에 반드시 누군가는 발정념(發正念)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수련생의 도움으로 2022년 말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생체 장기적출의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세계선언’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 수련생이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고 관련 자료를 많이 인쇄했으며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몇몇 수련생도 모았습니다. 일본인 수련생과 중국인 수련생들이 역할을 나누어 어떤 이는 의원 비서와 대화하고, 어떤 이는 자료를 전달하며, 또 어떤 이는 발정념을 하며 서로 협력했습니다. 션윈(神韻) 공연 전후 몇 달과 다른 행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같이 이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많을 때는 국회에 6~7시간씩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모든 수련생에게는 각자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비학비수(比學比修)하며 처음에는 아무런 경험이 없던 저도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며 점차 어떻게 말해야 하고 어떻게 함께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활동을 하다 보면 국회 복도에서 우연히 의원을 마주치거나 의원이 막 사무실로 돌아온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바로 진상을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어떤 의원은 자리에 앉아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저희를 지지해 주기도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세심하게 안배해 주셨다는 생각에 늘 감사했습니다. 하루 종일 무거운 자료를 들고 이 방 저 방을 오가느라 다리가 몹시 아팠지만 감사한 마음이 그런 피로를 언제나 이겼습니다. 의원실을 방문하기 전에는 의원들의 배경과 정보를 미리 살펴보았습니다. 그제야 일본의 국회의원들 가운데는 스스로 변호사나 의사인 분들이 많고, 회사 대표나 회계사, 대학 교수, 자산가, 로터리클럽 회원 등 사회 각계의 중추적 인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식과 교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사회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지닌 분들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일본의 국회는 바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중추라는 사실을요. 경제, 사법, 행정, 교육, 교통, 국가안보 등 모든 것을 관장하는 중심이며 그 중추를 이루는 사람들은 바로 일본 주류사회의 구성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됐습니다. 국회란 곧 일본 주류사회의 축소판이며 국회의 문이 열리면 일본의 주류사회도 함께 열리게 된다는 것을요. 그렇게 되면 션윈 역시 자연스럽게 일본 사회에 깊이 스며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일은 참으로 매우 중요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일본 국회의원실 400곳이 넘는 곳을 방문했고 2024년에도 마찬가지로 400곳 이상을 찾아갔습니다. 올해 5월에도 계속해서 국회를 돌며 진상을 알렸지만 아직 모든 의원실을 다 방문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는 6월에 열린 일본·대만 세미나 외에도 국제행사의 형식으로 가능한 한 일본 국회의원들과 계속 교류하며 진상을 알릴 예정입니다.
예술작품을 통해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리다
국회의원뿐 아니라 더 많은 일반 시민이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 수 있도록 2022년 11월 처음으로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폭로하는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각지 수련생들의 공감과 협조 덕분에 2023년 2월부터는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간토, 간사이, 히로시마, 후쿠오카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멈추자’라는 주제로 여러 차례 포스터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와 함께 생체 장기적출의 진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상영했고, 관람하러 온 시민들에게 자료를 나눠드리며 질의응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중공이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매매하는 반인륜적 범죄에 관심을 가지고 그 실태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일본인들이 흥미를 느끼는 예술적 디자인 작품의 형태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보다 많은 젊은이에게도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시된 포스터 작품들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열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세계 70여 개국에서 1,00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2020년 홋카이도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한 여대생이 이 공모전에 참가하려 했습니다. 그녀는 작품의 주제를 정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이 박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희생되고 있다는 현실을 접한 뒤 어린이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여대생은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도 알렸습니다. 가족 모두 진상을 알게 된 후 언니는 주저 없이 “그럼 우리집 아이를 모델로 써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녀의 작품은 은상을 받게 됐고 이 작품 뒤에 담긴 사연은 바로 그 은상 수상자가 직접 제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저는 우리가 행동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인연 있는 사람들을 자연히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번 포스터 전시회를 열 때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이 전시회를 더 자주, 더 많은 곳에서 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지난해 이케부쿠로의 도쿄 예술극장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는 두 명의 대학생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전시를 관람한 뒤 “이 전시회에서 배운 것이 교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아요. 정말 훌륭한 사회적 배움의 경험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돌아가기 전 감상문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워 남기고 갔습니다.
올해 9월 도쿄 도시마구에서 열린 포스터 전시회는 단 이틀간 진행됐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2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찾아왔습니다. 한 부부는 멀리 나가노현에서 신칸센을 타고 일부러 전시회를 보러 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나카노구에서 열린 3일간의 전시회에는 417명이 다녀갔고 이케부쿠로의 도쿄 예술극장에서는 600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전시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포스터 전시를 보고 진상을 알게 된 시민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맑고 환한 빛이 떠올랐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단지 이런 전시 형식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려서는 안 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다 주도적으로 보다 깊이 있게 나아가야 합니다. 생체 장기적출과 장기이식 문제에 관련된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 진상을 알리고 함께 협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해야 합니다. 일본에는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습니다. 아직도 수많은 중생이 저희가 진상을 전해 그들을 구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결코 나태해질 수 없습니다. 수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2025년 일본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0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23/5016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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