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타인을 위하는 생명으로 수련 성취하다

글/ 일본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세요!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지 28년 됐습니다. 이제 수련 전의 제가 아니라 법(法)으로 이뤄진 새로운 생명임을 느낍니다. 제 수련 체험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1. 구세력의 경제적 박해를 돌파하다

그해 뉴욕에서 열린 고문전시회(혹형전)에 지원할 수련생이 필요했고 그 기간에 법회도 있었습니다. 저는 꼭 가고 싶었지만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어딜 가든 두 아이를 데려가야 했습니다. 세 사람의 비용은 제게 정말 큰 부담이었습니다.

수련생들은 제가 뉴욕에 가길 간절히 바라며 비용을 대신 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뉴욕 고문전에서 진상을 알릴 사람이 부족함을 알았고, 마침 시간이 돼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거리에서 진상을 알리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수입이 많지 않아 수련생의 돈을 쓰는 것은 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중국에서 파룬따파는 박해받고 수련생들은 법을 실증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고 있습니다. 해외 대법제자인 저는 진상을 알려야 하는데 자료를 인쇄하거나 다른 곳에 가서 활동하려면 모두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로 그 ‘돈’ 때문에 발이 묶여 뜻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나는 이렇게 수입이 낮은 일만 해야 하는가?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왜 나는 돈 때문에 대법제자로서 해야 할 일을 못 하는가? 이건 분명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득 이것이 구세력의 경제적 박해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절대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중국에 있는 오빠에게 부모님이 주신 돈을 부쳐달라고 해서 그 돈으로 뉴욕에 갔습니다.

제가 구세력의 경제적 박해라는 점을 깨닫고 관념을 바꾸자 환경이 바로 변했습니다. 뉴욕에 가기로 결심하기 직전, 제가 일하던 곳에서 마침 야간 근무자가 필요했는데 시급이 기존보다 1.25배나 높았습니다. 뉴욕에서 돌아온 후 저는 바로 야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전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았고 낮에는 진상 알리는 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아이를 통해 장기 야근이 육아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가 채용 광고 한 장을 건네줬습니다. 간단한 영어만 알면 되는 실험 테스트 업무였습니다.

저는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는데 합격했습니다. 그 일은 처음 받던 시급의 1.6배였고, 그 후로는 돈 때문에 파룬따파 일을 못 하는 경우는 다시는 없었습니다. 제가 구세력의 경제적 박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깨달은 순간부터 시급이 1.6배인 새 일자리를 얻기까지 불과 몇 달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 대법이 지혜를 열어주다

학교 졸업 후 뉴욕 고문전에 참가하기 전까지 10여 년간 영어와는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처음 미국 법회에 갈 때는 비자 신청서도 영어를 잘하는 수련생이 대신 써줬고, 미국에 도착해서는 언어를 몰라 혼자 어디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문전에 참가했을 때는 2주 넘게 뉴욕에 머물렀는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 정해진 시간과 장소만 확인하고는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도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영어로 “이 박해를 멈추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전단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는 등 진상을 알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가 저도 모르게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영어를 쓸 수 있게 돼 시급이 높은 실험 보조원 일자리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겁니다.

9년 전, 저는 회사의 해외팀으로 발령받아 해외 자회사 및 제조업체와 이메일로 연락하고 각종 자료나 보고서를 일본어에서 영어로 번역하는 일도 맡게 됐습니다. 이렇게 영어를 많이 쓰는 업무는 제 실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영어 공부가 절실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영어 『전법륜(轉法輪)』을 보다가 평소 아무리 애써도 번역하기 어려웠던 표현들이 책 속에 다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영어 『전법륜』으로 법공부를 시작했지만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 아예 베껴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전법륜』을 한번 다 베껴 쓰는 동안 제 영어 실력은 자연스레 향상됐습니다. 그 덕분에 회사 업무를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기승을 부려 봉쇄됐던 시기에는 ‘에포크타임스’ 유튜브 애니메이션 자막 번역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는 영상 자막 번역은 물론 일반 에포크타임스 기사 번역까지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파룬따파에서는 정말 무엇이 필요하면 법에서 무엇이든 주신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는 억지로 외우는 암기력이 약해 문장 암기를 무척 두려워했습니다. 올해 3월 수련생의 제안으로 우리 연공점에서는 소넌트(Sonant) 앱으로 단체 법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박해가 시작되기 전에 저는 『전법륜』을 한번 대충 외운 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한 단락을 외우고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는 식이었습니다. 이번 단체 법 암기는 비교적 세심해서 한 글자도 틀리지 않게 외워야 했습니다. 실수를 줄여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빨리 외우기 위해 온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얼마간 외우다 보니 『전법륜』을 외우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고 다른 모든 기억력도 함께 향상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천국악단 활동을 하면서 악보 암기를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8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연습곡은 늘 악보를 보고 연주했고 완전히 외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외워서 연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미국 괌 퍼레이드에 갔을 때 새로 추가된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는 곡이 길었는데도 놀랍게도 반나절도 안 돼 다 외웠습니다.

3. 연공장 수련생들과 함께 정진하다

제가 처음 법을 얻었을 때 연공장은 제게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수련 과정에서 연공장의 모든 수련생이 제 제고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늘 연공장을 잘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먼저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정법시기에 들어서면서 할 일이 많아지고 법공부 시간은 줄었습니다. 문제에 부딪히면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탓했습니다. ‘안으로 찾아야’ 함을 알면서도 자제하지 못하고 늘 자신이 더 많이 희생한다고 느꼈습니다. 수련생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힘들게 노력해도 좋은 말을 듣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연공장에 가기 싫었고 심지어 떠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계속 수련하고 있었지만 수련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 시기에 제게 큰 자극을 줘 수련의 저점에서 벗어나게 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집 근처에 사는 한 노년 수련생이 병업(病業)으로 위독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까이 살았지만 한 번도 함께 법공부나 연공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는 당시 제가 일에만 바빠 수련생들과 함께 정진하려는 마음이 부족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소식을 듣고도 저는 그녀의 집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 수련 상태가 최저점이어서 수련생을 위해 정념을 발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른 수련생들은 멀리 사는데 저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왜 돕고 싶지 않았을까? 겉으로는 제 수련이 부족해 정념이 소용없다고 생각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두려움’이었습니다. 교란을 받을까, 제게 영향이 미칠까 두려웠던 겁니다. 즉, 자기보호에서 비롯된 사심이었습니다. 곁에 있는 수련생이 어려움에 처했는데도 도우려 하지 않는다면 선(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는 매일 파룬따파를 실증하는 일로 바빴지만 그 출발점은 ‘사(私)’에 있었던 겁니다.

사심을 깨달은 뒤, 저는 서둘러 며칠간 법공부와 연공을 하고는 그 수련생의 집에 가서 근거리에서 정념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정념을 발한 후 그녀는 제게 어떤 집착 때문에 구세력에게 틈을 내줬는지 봐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아 어떤 집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함께 정념을 발할 때 보니 손바닥이 넘어지는 것을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념을 발할 때 손바닥이 넘어지는 사람은 연공할 때도 졸거나 자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사람 눈에는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은 정신이 딴 데 가고 산만해졌다고 여깁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며칠 전만 해도 저 역시 정념을 발하다가 손이 넘어졌고 가부좌할 때 졸곤 했거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정념을 발하거나 연공할 때 생기는 잡념은 대부분 자신의 집착에서 오는 거예요. 그러니 주의식을 강화해야 해요. 잡념이 올라오는 데는 과정이 있어서, 막 올라올 때 마음이 살짝 움직이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 순간 바로 없애버리면 연공과 정념의 효과가 훨씬 클 겁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한번 해보세요.” 그녀는 이 부분은 미처 의식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녀와 교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동공(動功)을 시작했습니다. 연공을 시작하자마자 잡념이 솟아올랐고, 그 순간 방금 그 노년 수련생과 나눈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살피라고 했는데, 저 자신도 제 마음을 살펴야 했습니다. 이렇게 잡념이 올라올 때마다 바로 제거했더니 몇 분도 안 돼 머릿속이 갑자기 맑아졌습니다. 연공 동작이 나비처럼 가볍고 무척 미묘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수련의 저점에서 완전히 벗어나, 마치 수련 초기로 돌아가 마음이 옥처럼 맑아진 상태가 된 듯했습니다. 저는 저와 그녀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때 사심을 버리고 그녀를 돕겠다는 선한 마음 하나로 나아갔을 뿐인데, 그녀가 저를 도와 수련의 저점에서 벗어나게 해준 겁니다.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후 개인 수련을 더욱 엄격히 했고 제 수련은 안정적으로 향상됐습니다.

예전에 저는 연공장에서 진상 활동을 조직할 때 인원이 부족할까 봐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그럴 때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곤 했습니다. 제가 보도원이라 맡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원을 못 찾으면 결국 제가 직접 빈자리를 채워야 했고, 때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켜야 했습니다. 또 갑자기 못 오거나 지각하는 사람도 있어 그런 상황에 대처할 때마다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많이 헌신하는데 수련생들은 왜 협조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게다가 저는 무슨 일이든 일정한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마음이 조급해져 제 말이 옳다고 여기며 말투도 강해졌습니다.

수련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생기는 근본 원인은 제가 사(私)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했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빈자리를 메우느라 피곤할까 봐, 제 수련에 교란이 될까 봐, 또 제가 하는 일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했는데, 사실은 고생을 두려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사실 매번 갑자기 시간을 낼 수 있는 수련생이 나타나 빈자리를 채워줘서 큰 공백이 생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늘 제자를 보살피시며 제게 이런 집착들을 제거할 수련 기회를 계속 주셨던 겁니다. 법공부에서 큰 변화가 생긴 이후,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진상 활동 중에 다시 올라올 때면 저는 더는 예전처럼 끌려가지 않고 그것들을 붙잡아 즉시 제거했습니다. 그 결과 부정적인 생각은 점점 약해져 나중에는 더 이상 제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수련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약해지자, 저는 비로소 수련생들이 활동을 실질적으로 해내고 있음을 보게 됐습니다. 그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고 저는 단지 실을 꿰는 바늘처럼 연결하는 역할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련생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일을 진심으로 하고 있었으며, 각자 빛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연공장의 한 수련생은 제가 보기에 좀 예민하고 고생을 못 견디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짜리 포륜(抱輪) 음악이 나온 후, 그녀는 연공 시간이 부족함을 깨닫고 매일 한 시간씩 포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꾸준히 하고 있는데, 당시 저는 가끔만 한 시간 포륜을 했습니다. 그녀를 만날 때면 저도 새벽 일찍 일어나 한 시간 포륜을 하곤 했습니다. 또 다른 수련생은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사부님의 모든 설법을 손글씨로 단정하게 베껴 썼고 『전법륜』도 이미 세 번이나 암송했다고 합니다. 그때 저는 스스로 꽤 정진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수련생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연공장이 우리가 함께 제고하고 서로 돕고 서로 배우며 수련하는 환경임을 깨달았습니다.

4. 단체로 법을 외우다

3월부터 온라인으로 단체 법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연공장 보도원이기에 매일 제시간에 접속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밤 9시 이후에는 주로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했습니다. 가끔 밤에 온라인으로 수련생들과 법공부를 하기도 하는데, 제가 읽을 때는 정신이 몽롱했고 다른 사람이 읽을 때는 졸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법을 외우는 것은 달랐습니다. 외울수록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사실 작년 10월부터 업무량이 거의 두 배로 늘어 매일 야근을 해야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너무 피곤해 아무것도 못 하고 잠들기 바빴고 법공부와 연공 시간도 위태로워졌습니다. 하지만 단체로 법을 외우기 시작한 뒤 매일 밤 1시간 이상 법을 외우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가 법공부 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이 많아졌지만 법공부와 연공 시간은 오히려 더 확보됐고, 한두 시간 여유가 생겨 다른 항목의 일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체로 법을 외울 때 외우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사부님 법의 매 구절 뒤에는 층층의 불·도·신(佛道神)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외운 구절이라도 다른 사람이 외울 때 저도 함께 따라 외웠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 함께 외우는 과정에서 사부님께서 바로 곁에서 지켜보신다는 느낌이 점점 더 선명해졌고, 감동해서 외우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마 모든 노수련생도 이런 체험이 있을 겁니다. 가장 위험한 순간, 가장 고통스러운 때, 의지할 곳 없이 막막할 때 등 ‘우연처럼 보이는 기적’이 나타나는데,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께서 저를 보호해주고 계심을 압니다.

단체로 법을 외우다 보니 하루에 한 개 단락밖에 외우지 못하지만, 그래도 매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법을 외우자 주의식(主意識)이 강해지고 자제력도 향상됐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5세트의 공법을 모두 할 수 있게 됐고, 단체 법 암기를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나자 포륜 시간도 예전의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저는 수련을 시작할 때부터 포륜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예전에는 30분 포륜도 너무 힘들었고 가장 자주 빠뜨리는 것도 포륜이었습니다.

또한 단체로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변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침내 첫 생각이 ‘타인을 위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얼마 전 아들에게 “카펫 위에 그냥 눕지 마”라고 말하자 아들이 불만스럽게 “시끄러워요!”라고 대꾸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첫 생각은 ‘내가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지. 나에게 안 좋은 말을 하게 해서 업을 짓게 했으니 아들은 수련하기 더 어려워질 텐데’였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가 변했구나.’ 예전 같았으면 아들의 말에 ‘이 불효자식이 어떻게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라며 억울해하고 원망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첫 생각이 그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겸손하지 못하고 자만할 때 사고가 좁아지고 집착에 따라 잘못된 판단을 하고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현대 실증과학과 당문화(黨文化)의 영향으로 여러 면에서 진정으로 사부님과 법을 믿는 경지에 이르지 못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법을 외우면서 그런 좋지 않은 요소들이 나타날 때 매우 쉽게 포착해 노력해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정념을 형식적으로 발하는 일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는 사부님을 도와 정법(正法)을 하는 대법제자입니다. 오직 법을 잘 배우고 법에 동화돼야만 진정으로 사부님과 법을 믿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타인을 위한 새 생명’으로 수련 성취할 수 있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일본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0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16/501521.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0/16/5015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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