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서로 돕고 함께 정진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어느 날, 법공부 팀에서 병업 고비를 겪고 있는 A 수련생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얼굴빛이 누렇고 말소리도 힘이 없었으며 몸도 많이 야위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길가에서 한 노인에게 진상을 알릴 때 강대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저는 “맞아요. 우리가 진상을 말할 때 사부님께서 에너지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직접 대면해서 진상을 알리는 수련생임을 알고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기꺼이 동의했습니다.

처음 나갔을 때 A는 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천천히 타며 따라오면서 발정념을 했습니다. 이름을 적을 기운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틈틈이 그녀의 상태를 살피며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자”, “일찍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늘 “괜찮아요. 견딜 수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이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크게 격려받아 더욱 마음을 다해 진상을 알렸습니다. 중생들의 환한 미소와 연이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에 우리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사부님의 가지(加持)로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 인원도 뚜렷하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매주 세 번 오전에 나가 진상을 알렸고, 그 과정에서 감동적인 일도 많았습니다. 혹한과 무더위를 거쳐 지금까지 1년 가까이 걸어왔습니다.

어느 날 길가에서 한 아주머니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아주머니는 기쁘게 받아들이며 삼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향해 “당신 말은 정말 듣기 좋아요. 너무 이치에 맞네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흐뭇해서 “아주머니,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쿠터를 돌려 떠나려고 고개를 들어보니 스쿠터를 끌고 있는 한 남성이 제 뒤에 서 있었습니다. 제가 길을 비켜달라는 뜻으로 손짓하자 그는 “저는 수련생입니다. 방금 아주머니께 진상 말씀하시는 것을 뒤에서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으쓱하며 칭찬을 기대했는데, 그는 “저는 주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통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알립니다. 지금 사람들의 도덕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죠. 저는 직접 삼퇴를 말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제 마음은 불만으로 가득 차며 온갖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지금 사람들의 도덕은 정말 많이 떨어졌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사부님께서 진상을 알려 사람을 구하라고 하시지 않았겠죠. 그가 당·단·대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나요?’ 저는 그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저를 기다리는 수련생이 있어요”라며 자리를 떴습니다.

A를 만나자 앞의 상황을 모두 이야기하며 특히 그 남자 수련생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당시 저의 잘난 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수련생은 조용히 다 듣더니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당신들이 쓴 것, 말한 것은 최소한 세인들이 구도 받는데 계발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각성하라) 제가 이해하기에는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말하든 사람을 구하는 데 계발 작용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 말을 듣고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맞아, 왜 나는 내가 말하는 것만 옳다고, 내가 하는 것만 잘한다고 여겼을까. 그것은 자아를 드러내고 다른 이를 무시하는 질투심, 독선, 환희심, 그리고 하늘의 공을 탐하는 마음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나쁜 것들은 다 필요 없고 당장 해체하고 제거한다!’

이때 A에 대한 고마움이 절로 솟아올랐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제가 심성에 문제가 생길 때 사부님의 법으로, 자신의 선심으로 저를 일깨워주어 제가 사람을 구하는 동시에 제 문제를 제때 발견하고 제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얼마나 훌륭한 수련생입니까!

이렇게 우리는 매일 사람을 구하는 가운데, 마음을 닦는 가운데 모르는 사이에 제고해 왔습니다. A의 몸 상태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목소리에 힘이 생겼고 얼굴빛도 좋아졌으며 몸도 불어나 15kg이나 되는 물건도 들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이에게 삼퇴를 권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길가에서 한 아주머니께 진상을 알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너무 몰입한 나머지 제 앞 7~8미터 앞에 경찰차가 다가온 것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중이었는데 A가 스쿠터를 몰고 와 제 앞을 막아섰습니다. 저는 의아했지만 아무 말 없이 아주머니께 진상을 끝까지 알렸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경찰차가 오는데 그녀는 미처 저를 알릴 시간이 없었고, 제가 진상을 알리는 중이라 차마 끊지 못해 이런 방법으로 저를 지켜준 것이었습니다. 저는 매우 감동했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자신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수련생과 중생의 구원을 위해 헌신했던 것입니다.

진상을 알린 지 1년 가까이 되는 동안 A는 늘 먼저 약속 장소에 와 있었습니다. 미리 말아놓은 달력과 진상 자료도 준비해 왔습니다. 우리는 간단히 교류한 뒤 바로 출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단 한번도 몸이 불편하다며 먼저 돌아간 적이 없었습니다. 늘 “괜찮아요. 견딜 수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묵묵한 착실한 수련 속에서 저는 자주 제 부족함을 발견했고 제때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로 지금 우리는 호흡이 점점 더 잘 맞고, 법 속에서 체득한 법리도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서로 돕는 가운데 우리는 예전보다 훨씬 더 정진하게 됐습니다.

사부님의 가지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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