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형님과 함께 정진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후이쯔(惠子)

[명혜망] 제 형님(큰시누이)은 올해 74세로, 1996년에 법을 얻은 노대법제자입니다. 법을 얻기 전, 형님은 5~6가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었지만 대법을 수련하면서 사부님께서 모두 정화해 주셔서 20여 년 동안 온몸이 가볍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형님은 휴대폰으로 TikTok 짧은 동영상을 보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고, 구세력이 빈틈을 타고 들어와 시력이 떨어져 점차 흐릿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형님은 안으로 찾을 줄 몰랐고, 나중에는 동영상을 보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일이 이어져 예전에 앓았던 5~6가지 병 증상이 모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증상은 목숨을 앗아갈 듯 심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가족들이 병원에 데려가려 했고, 거의 버티지 못할 때 형님은 갑자기 자신이 수련인임을 떠올리고 힘껏 외쳤습니다.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사부님, 저를 구해주세요!” 기적이 나타나 형님은 곧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고통 때문에 가족의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약을 드셨습니다.

열흘쯤 지나 제가 형님을 보러 갔을 때, 여전히 매우 허약한 모습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형님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저는 깨달았습니다. 형님은 시력이 흐릿해 법공부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고, 게다가 정념정행도 부족했는데 수련은 매우 엄숙한 것입니다. 구세력은 항상 우리 수련의 빈틈을 호시탐탐 노리며 틈을 타 우리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모든 것을 보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1999년 ‘7.20’ 이전에 남겨주신 단체 법공부와 단체 연공은, 함께 교류하며 모두가 빠르게 제고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반나절씩 시간을 내어 형님 집에 가서 대법 서적과 명혜 문장을 읽어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저녁 명혜망에서 수련생 교류 문장을 다운받아 다음 날 점심에 차를 타고 형님 댁으로 갔습니다.

형님 집은 향진에 있고, 제 집은 현성에 있어 편도로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서둘러 형님 집에 도착한 후 제가 읽으면 형님이 듣고, 함께 한 단락씩 법공부를 한 뒤 각자 깨달음을 나누었습니다. 오후 5시쯤까지 공부하고는 서둘러 돌아오곤 했습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 계산해보니 매일 길에서만 2시간 가까이 허비되고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장을 보러 가고, 산책하며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 중국공산당의 당·단·대 조직 탈퇴)를 권해야 하니 시간이 매우 빠듯했습니다. 형님은 현성에도 집이 있었기에, 시간을 절약하려고 저는 형님께 잠시 현성에서 지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 방해도 줄고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형님은 “며칠 후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반응이 없었으며 이 일을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매일 왕복하며 돕고 있는데, 제가 돕지 않았다면 집에서 혼자 법공부하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명혜 교류 문장을 읽거나 법공부를 할 때, 형님은 심지어 졸기까지 했습니다.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점점 더 불편했습니다. 특히 특별문장 「우리의 사부님」을 읽을 때 형님이 또 졸자, 저는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습니다. “많은 수련생들이 「우리의 사부님」을 읽을 때 눈물을 흘리며 보는데, 어떻게 주무실 수 있나요?!” 제 말에는 책망하는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니 제 혀에 큰 궤양이 생겼습니다. 밥을 먹어도 아프고, 말을 해도 아파서 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일 형님 집에 가서 책을 읽어드리며 법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읽는 도중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플 때는 형님 집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궤양 부위를 찜질하며 계속했습니다. 매번 앉자마자 3~4시간을 단숨에 읽어드렸지만, 형님은 여전히 졸곤 했습니다.

며칠이 더 지났지만 제 혀는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아팠습니다. 저는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고비를 넘기든 소업을 하든 아무리 심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할 일을 했으며, 사흘이면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열흘이 넘도록 아팠고, 더 심해졌습니다. 저는 서둘러 안으로 찾았습니다. 어디에 빈틈이 있어 구세력이 틈을 탔을까? 그동안의 일을 하나하나 점검한 끝에, 형님을 도와 법공부한 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시간을 절약해 더 많이 법공부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제가 차 타러 다니는 것을 번거롭게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형님이 제 말대로 하지 않자 제 어조가 날카로워졌고 원망심도 생겼습니다. 겉으로는 돕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자기중심적인 마음을 숨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구세력이 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빈틈을 파고들어 우리의 법공부에 교란이 일어났고, 제 혀에 심한 궤양이 생겨 읽을 때마다 혀가 아파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저는 깨닫고 곧바로 자신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다음 날 저는 진심으로 형님에게 안으로 찾은 과정을 교류했습니다. 형님도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우리는 함께 사부님께서 ‘2003년 정월대보름설법’에서 하신 말씀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당신들은 영원히 이 한 점을 기억하라. 오늘날 대법제자들 중에서 나타난 일체 교란을 나는 다 승인하지 않는다. 마땅히 있지 말아야 할 것은 모두 구세력이 배치한 것으로, 그것들은 당신들 개인의 수련을 제일위(第一位)로 간주한다. 물론 개인의 원만이 제일위이며 당신이 원만에 이르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오늘날 대법제자는 역사상 어떠한 시기의 수련인과도 다 같지 않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당신들 자신이 원만에 이르는 것을 넘어 더욱 큰 책임을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중생을 구도하고 법을 실증하는 이것은 당신들 개인 수련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서, 더욱 큰 일이다. 이것은 구세력이 바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당신들을 교란하는 것이다. 그것들을 부정하고 정념으로 이 일체를 대하라!”

사부님의 설법을 공부하며 형님은 구세력이 왜 자신의 빈틈을 노렸는지 알게 됐고, 사심, 안일함을 구하는 마음, 원한심(怨恨心), 나태함도 찾아냈습니다. 형님은 부끄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는 곧 자신을 바로잡고 정신을 차려 다시 법공부와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형님도 더 이상 졸지 않았고, 편안한 자세에서 결가부좌로 바꿔 앉아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 온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며칠 후 형님에게 다시 지난번과 같은 병업 가상이 나타났습니다. 완전히 지난번의 재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형님이 정신을 차리고 정진해 가족 앞에서 고통을 억누르며 최대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약 한 알도 드시지 않았는데도 완전히 회복됐고, 지난번 약을 드셨을 때보다 훨씬 빨리 나았습니다. 형님은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구세력의 시험을 이용해 장계취계(將計就計)로 제자가 집착심을 제거하도록 안배하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눈도 호전되어 ‘전법륜’을 천천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더욱 기쁜 것은, 이전에는 대법을 어렴풋이 알던 형님 가족들이 이 기간 법을 듣고 수련 교류를 들으면서 왜 진상을 알려야 하는지, 왜 삼퇴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저 역시 겉으로는 형님을 돕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법공부 과정에서 제 마음을 바로잡았습니다. 형님은 저와 함께 주변 친척과 친구들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형님의 큰딸 가족 세 명도 진상을 알고 삼퇴했고, 주변 친척과 친구들도 삼퇴했습니다. 이전에는 형님이 감히 마주하지 못하고 감히 말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대법의 위력 덕분입니다! 사부님께서 사람을 구하신 것입니다.

개인 층차의 제한으로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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