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서울 우면산 연공장에서 일어난 신기한 일들

글/ 한국 대법제자

[명혜망] 2012년, 저희는 서울 우면산 연공장에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명의 수련생만이 연공을 했지만, 나중에는 매일 10여 명이 연공을 하게 되었고, 매주 한두 명의 신수련생이 합류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원래 등산을 하러 왔다가 잔잔한 연공 음악과 아름다운 동작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효과가 좋다고 느껴 운동 시간을 줄이고 연공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파룬궁은 어떤 금전이나 물질적 보상도 받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사람들이 이를 의심했지만, 연공이 끝난 후에는 웃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많은 사람이 “맑은 공기와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가 연공 음악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해가 뜨기 전부터 연공을 시작했는데, 등산로에 가로등은 있었지만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이곳이 좀 더 밝으면 오는 사람들이 더 안심할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 후, 갑자기 가로등 공사가 시작되었고 완공 후에는 약 200미터의 등산로가 대낮처럼 밝아졌습니다.

연공장은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곳이라 장소가 비교적 좁았습니다. 6월이 되자, 제가 연공하는 자리 옆의 아카시아나무가 점점 자라면서 연공할 때 손이 나뭇가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피해보려 했지만 장소가 너무 좁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나무가 내 연공과 중생 구도를 방해해서는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꺾을 수도 없다. 나무도 생명이고, 이곳은 원래 그들의 터전이니 수련인으로서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지!’ 저는 나뭇가지를 옆으로 밀어봤지만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자리를 옮기는 것도 고려했지만 적당한 위치가 없었고, 연공을 막 배우기 시작한 신수련생들이 제 동작을 봐야 하므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아카시아나무를 보며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너도 이 연공 음악을 들으니 좋다고 느끼지? 나는 너를 해치고 싶지 않아.”

다음 날 새벽, 연공장에 와보니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옆의 소나무 주변에서 자라던 담쟁이덩굴이 아카시아나무의 가지와 잎을 휘감아 다른 쪽으로 당겨놓은 것이었습니다. 그 가느다란 덩굴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해냈는지 믿기 어려웠고, 더욱 신기한 것은 단 하루 만에 이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연공할 때 손이 나뭇가지에 방해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감사하며 아카시아나무와 담쟁이덩굴에게 말했습니다. “고마워, 정말 감사해. 너희는 내생에 반드시 큰 복을 받을 거야.”

또 한번은 천목(天目)이 열린 신수련생이 있었는데 그는 연공장 주변과 산속에 인간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기이한 꽃과 풀들이 가득 피어있고, 신기한 생명체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가부좌를 할 때 제가 앉아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데 부처 형상(돌로 된 부처)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매우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나중에 이사 등의 이유로 저는 우면산 연공장을 떠나 7~8년을 보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저는 다시 이곳에 연공장을 세우고, 인근의 몇몇 수련생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연공하며 홍법(弘法)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곳에 갑자기 등산로 공사가 시작되어 연공장이 두 달간 중단되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저희는 연공장을 조금 옮겨야 했습니다. 공사 후 지면이 울퉁불퉁해져 도구로 평평하게 만들어야 했지만, 당장 도구를 빌릴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저희가 연공을 하고 있을 때 등산로 정비를 담당하는 작업자가 지나가며 쇠삽과 곡괭이를 저희 연공 장소에 놓고 갔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우리가 연공을 고수하는 마음을 보시고 보통 사람들을 보내 도와주시는 것이 아닐까?’

더욱 신기한 것은 2012년에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일이 또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6월이 되자 산속의 아카시아나무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고, 가지들이 곧 저희 연공 동작을 가로막았습니다. 다른 나무와 달리 아카시아나무에는 가시가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손이 찔려 매우 아팠습니다. 가지가 무릎 이상으로 자라자 앞의 세 가지 공법은 겨우 할 수 있었지만, 네 번째 공법은 아예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잠시 자리를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전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기다려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주일 후 토요일, 연공장에 와보니 또다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과 똑같은 기적이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담쟁이덩굴이 아니라 칡덩굴이었습니다. 칡덩굴이 아카시아나무 줄기 밑동부터 위로 감아 올라가다가 중간 부분에서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감기며 아카시아나무 가지를 옆으로 당겨 옆의 아카시아나무에까지 감겨 있었습니다. 가지 전체가 약 50cm가량 당겨져 연공에 필요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덩굴은 나무 꼭대기까지 계속 감아 올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밖에도 두 개의 작은 가지들도 신기하게 양쪽으로 휘어져 자라며 자리를 내주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것이 아마도 사부님께서 저희가 연공을 고수하고 중생을 구하려는 마음을 보시고 식물을 통해 보여주신 격려이거나, 혹은 식물들이 연공 음악을 들으며 저희 마음을 느끼고 스스로 자신들의 사명을 완성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연공장에서 경험한 몇 가지 신기한 일들을 간단히 기록한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8/1/4976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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