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4년 6월 초, 불과 이틀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우리 시 관할 각 현에서 총 40명의 파룬궁수련생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가정에 침입당하고 납치되며 가택수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단 납치 사건은 범위가 넓고 시기가 집중되어 있었으며, 파급 효과도 매우 컸다.
1. 납치 사건은 어떻게 발생했는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납치 사건은 성(省) 공안청이 휴대폰(주로 위챗) 감시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중점 감시 대상’이라고 판단한 파룬궁수련생들과 전화 연락을 한 사람들을 장기간 추적하고 감시하여 대상을 확정한 후, 해당 명단을 시(市) 공안국에 직접 하달한 것이다.
시 공안국은 현(縣) 공안국을 통해 현지 파출소에 지시를 내려 대량의 인력을 동원했으며, 다양한 수단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중점 파룬궁수련생의 자택 건물 아래나 근처에 방을 임대해 경찰을 상주시켜 매일 출퇴근하는 식으로 밀착 감시하거나, 파룬궁수련생의 승용차와 전동스쿠터에 자석식 GPS 추적기를 부착하고, 다수의 감시카메라를 설치 및 조정하는 것 등이 있었다.
또한 잠복, 미행, 영상 촬영, 사진 촬영, CCTV 열람(사유지 CCTV 포함) 등 특무기관 식 불법 수단을 통해 대량의 정보를 수집한 후, 구체적으로 배치하고 납치를 실행했다. 이번 납치 사건에는 성 순시조(巡視組)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례
한 파룬궁수련생(여기서는 A수련생으로 지칭)은 1999년 박해 초기 베이징으로 가서 대법의 결백을 호소한 이력이 있어 이른바 ‘기록된 인물’로 분류되어 있었다. 평소 A는 휴대폰 보안에 대해 매우 무심했고, 위챗을 계속 사용해 왔다. A가 다른 한 파룬궁수련생 B(베이징에 간 적이 없는 매우 평범한 수련생)에게 자주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성 공안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와 B를 ‘중점 감시 대상’으로 삼게 됐다.
이후 1년 넘게 A와 B 사이에 통화가 이루어지거나, 어디서 법공부를 하는지(법공부 시 휴대폰 소지), 어디서 정념을 발하는지, 누구와 접촉하는지, 어느 식당에서 식사하는지 등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잠복한 사복경찰에게 미행당했고, 그들의 활동은 문자 기록, 영상, 사진 등의 방식으로 상세히 저장됐다. 심지어 전화 통화에서 사용하는 암호 표현도 모두 파악되어 있었다.
결과적으로 A와 B의 행적 정보를 단서로 경찰은 더 많은 파룬궁수련생들을 추적했고, 거의 모든 관련 데이터가 명확히 정리된 상황에서 공안국은 각 부서를 동원해 체포 작전을 실행했다. 이 납치 작전이 하루에 동시에 이루어졌기에 시 내의 경찰 인력만으로는 부족했고, 이에 따라 각 지역 파출소, 정법부서, 심지어 마을 위원회 인원들까지 동원됐다.
이 한 건의 사례로 인해 약 20명에 달하는 파룬궁수련생들이 납치되고 자택이 수색됐다(납치 실패 또는 단순 괴롭힘만 당한 경우는 제외). 현재까지도 몇몇 수련생의 집 앞에는 공권력에 의해 강제로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철거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새로 설치되기까지 했다.
2. 휴대폰 안전에 관한 사부님의 설법 및 명혜편집부 통지
휴대폰 보안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수차례 강조해 왔지만, 수련인으로서 우리는 그 내포된 의미를 진정으로 명확히 이해하고 있을까?
다음은 사부님께서 휴대폰 안전과 관련해서 말씀하신 설법을 되짚어본다.
“제자: 사부님께서 휴대폰 사용 안전문제를 주의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 이는 말할 것도 없다. 당신은 하나의 도청기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간첩과 정부뿐만 아니라, 누구든 마음대로 당신을 도청할 수 있는데, 매우 간단하다. 바로 이러한 일이고, 핸드폰을 끄든지 안 끄든지 마찬가지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있는데, 당신이 알다시피 중공사당 거기에서도 듣고 있다.”(각지 설법14-2016년 뉴욕법회 설법)
“당신은 이 전화가 도청(監聽)되는 것을 아는가. 우리 몸에 지닌 전화기는,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매 하나가 모두 도청기이다. 중공이 그런 것을 듣는데, 거기에 앉아 당신이 일상사를 얘기하는 것을 듣는바, 그걸 아주 똑똑하게 듣는다. 매 한 명의 대법제자 그 핸드폰은 모두 도청되는데, 당신은 당신이 폭로되지 않았다고 하는가? 게다가 그 핸드폰은 아주 빨리 꿰이는데, 당신이 전화를 걸기만 하면 그 번호가 꿰이게 되며, 그런 후에 그는 도청시스템을 설정한다.”(각지 설법15-2018년 워싱턴DC법회 설법)
“제자: 명혜 편집부에서 ‘모든 대법제자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를 발표한 지 매우 긴 시간이 지났는데, 해외에서는 여전히 각종 구실로 중공이 장악하고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속 사용하는 수련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편집부의 매 한 차례 일깨움과 요구는 모두 수련생이 사람에서부터 걸어 나올 수 있는 고험인데, 해내지 못한 수련생은 사람의 경지를 떠나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인식합니다.
사부: 지금 당신들 몸에 지닌 모든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설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은 모두 도청기이다. 지금 대법제자에 대해 갈수록 흥미를 느끼는 건 중공사당뿐만이 아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주는데, 많은 국가가 모두 당신들을 도청하고 있다. 당신이, 나는 일반 수련생이니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이 전화를 걸면 당신들이 말한 일상적인 이야기, 당신이 언제 장을 보고 밥을 먹는지도 그들은 모두 기록하는데, 당신, 이 사람의 전반을 분석하는 등등이다. 당신은 업체가 상업정보를 어떻게 분석하는지 아는가? 역시 이렇게 분석하는 것이다. 당신에 대해 이미 아주 분명하게 알고 있는바, 당신이 휴대폰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말이다.”(각지 설법15-2019년 뉴욕법회 설법)
2018년 6월 30일, 명혜편집부에서 발표한 ‘모든 대법제자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에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적혀 있다. “중국 대륙에서 파룬궁에 대한 박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정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중국공산당(중공)의 감청과 감시·통제에 편의를 제공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대법수련생과 대법제자들은 당신이 중국 대륙에 있든 아니면 해외 기타 국가, 지역에 있든, 모두 위챗(WeChat), 텐센트QQ(Tencent QQ),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 및 스카이프(Skype) 등 소프트웨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관련 수련생들은 각종 구실을 더이상 전하지도 믿지도 말아야 한다. 이는 당신 자신과 수련생, 대법 프로젝트, 주위 기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인신 안전과 정보 안전을 포함).”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지켰는가? 우리는 정말로 휴대폰 안전을 주의하는 것이 중생에게 책임지는 태도의 한 가지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3. 수련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문제
앞서 언급한 집단 납치 사건에서 공안이 중점적으로 지목한 파룬궁수련생들은 거의 모두 위챗을 사용하고 있었다. 현실적으로 보아도 위챗을 사용하는 수련생들이 실제로 적지 않다. 어떤 이는 한때 삭제했다가 무슨 ‘필요’가 생겨 다시 설치했고, 어떤 이는 업무와는 무관함에도(설령 업무상 필요하더라도 이 문제는 법 위에서 해결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
사실 많은 이들이 단지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몇 년 동안 별일 없었는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어떤 수련생은 진상을 알릴 때 위챗이 설치된 휴대폰을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유는 “가족이 연락이 안 될까 걱정돼서”라고 한다.
사실 위챗뿐만 아니라 수련생들이 사용하는 핀둬둬, 더우인, 즈푸바오 등 앱들도 많이 있는데, 이들 역시 같은 감청과 위치 추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위챗이 감시가 더 편리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사부님께서 한 수련생을 일깨워주신 적이 있는데, 그 수련생이 꿈에서 큰길을 걷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렸고, 전화를 받으려 휴대폰을 꺼내는 순간, 갑자기 두 명의 낯선 남자가 급하게 달려와 그녀의 휴대폰 주소록을 보겠다며 주소록 속 인물들을 추적하겠다고 했다. 이 수련생은 평소 휴대폰 보안을 꽤 신경 썼기에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깨달았다. 그 수련생은 휴대폰에 한때 위챗을 설치했었고, 이후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연결도 끊었지만, 앱을 삭제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사부님의 일깨움을 통해 이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노인용 휴대폰을 사서 가족과 연락하며 필요할 때는 배터리를 분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또 어떤 수련생들은 노인용 휴대폰은 감시되지 않을 거로 생각해 보안에 소홀한데, 이것은 오해다. 감시 측면에서 보면, 노인용 휴대폰과 스마트폰은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노인용 휴대폰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배터리를 뺄 수 있어서 필요할 때 물리적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다.
또 한 가지 상황이 있다. 수련생들이 빅데이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몰라서 휴대폰 보안을 소홀히 하는 경우다. 앞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쉽게 간과되는 감청 방식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공안의 빅데이터베이스에 특정 민감 단어들이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만약 휴대폰을 들고 대화할 때 이 민감 단어들을 언급하면, 빅데이터가 자동으로 감시를 시작하고, 반복해서 언급하면 중점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대법제자로서 우리는 사부님의 보호를 받고 있기에, 악이 마음대로 원하는 것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사부님의 가르침을 듣지 않고 스스로 나서서 당하지는 않았는가? 이런 점에서 보면, 특히 정법이 표면 공간에 들어왔을 때, 악이 틈을 쉽게 노릴 수 있다는 위험이 매우 크다.
여기 명혜망 교류 글에서 수련생이 언급한 휴대폰 안전 관련 기술 요령을 인용한다.
“휴대폰 전원이 켜져 있든 꺼져 있든 모두 감청과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안전한 방법은 먼저 배터리를 분리한 뒤에 대화하거나 외출하는 것이다. 일반 전화기의 경우 주변 소리와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으며, 통화하지 않을 때에도 악의적인 감청 아래에서는 탁상 위의 ‘도청기’가 되기 쉽다. 안전한 방법은 전화기가 있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대화하거나, 전화선의 플러그를 뽑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4. 급히 깨어나야 한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2024년 연말 해외에서는 중공 국안부가 해외 언론과 법률을 조작해 대법 사부님, 션윈, 에포크타임스 NTD TV 등 프로젝트를 공격하는 법난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런 박해는 단지 해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중공 공안부는 중국 대륙 내 대법제자들을 대상으로도 동시에 조작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납치 사건도 그 연장선 위에 있는 일부 사례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공은 2024년 봄부터 전 세계적으로 파룬궁을 ‘소멸’시키려는 악랄한 ‘전략’을 실행해 왔다. 명혜망 보도에서도 이 시점 이후 중국 각지에서 수십 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했으며, 감시 수단은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즉, 중공이 휴대폰 감시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파룬궁수련생들을 박해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고, 우리 자신이 사부님의 가르침과 명혜편집부의 통지를 제대로 중요시하지 않아 ‘스스로 협조’하는 꼴이 되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사실상 ‘스스로 협조하는 것’과 거의 다르지 않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납치 사건은 본성 공안청이 우리 시를 대상으로 한 행동의 일부에 불과하며, 우리 시를 겨냥한 다음 작전도 이미 계획 중에 있다. 빅데이터로 수집한 명단도 이미 완성됐으며, 또 수십 명에 달하는 인원이 대상이다.
대법제자로서 중생을 구하는 책임과 현실의 엄중함을 고려해,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수련생들에게 휴대폰 안전에 반드시 주의할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 즉시 사부님의 가르침과 명혜편집부의 통지에 따라 엄격히 실행하기 바란다.
개인적인 제안이다. 휴대폰 보안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매우 비이성적인 수련생들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감정이나 동정심으로 감싸려 하지 말고, 반드시 권고하고 타일러야 한다. 그래도 듣지 않는다면 거리를 두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상은 개인적인 경지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부디 수련생 여러분의 시정을 부탁드린다.
허스
원문발표: 2025년 7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26/4975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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