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여러 해가 지난 이야기지만, 당시의 장면들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계속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2019년 추석을 앞둔 어느 날, 나는 한 수련생과 함께 진상을 알리고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다가 진상을 모르는 세인에게 고발당해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우리는 현지 병원으로 끌려가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동행했던 수련생은 건강 상태가 기준에 미달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나는 불법적으로 10일간 구류됐다. 수련생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그녀는 연로한 아버지를 돌봐야 했고 게다가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나눠주자고 먼저 제안한 사람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
오후에 구치소에 도착했을 때, 감방에는 모두 6명의 구금된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자녀의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가짜 학생증을 만든 사람, 도둑질한 사람, 가게를 운영하며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싸움으로 구금된 사람, 횡령과 장부 조작을 한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나보다 나이가 어려서 나를 언니라고 불렀다. 내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다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은 매우 놀랐다. 1999년 박해 이후로는 아무도 더 이상 수련하지 않고, 정부에서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 중공의 박해는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으며 파룬궁수련생들은 여전히 꿋꿋이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녀들은 이어서 내게 말했다. “구치소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나 감옥 규칙을 외워야 해요. 외우지 못하면 처벌받게 됩니다.” 그때 가장 어린 수감자가 말했다. “이제 말하지 말고 빨리 감옥 규칙을 외웁시다. 그렇지 않으면 또 벌을 받게 될 거예요. 어제도 동북지방에서 온 언니가 외우지 못해 하루 종일 밥도 못 먹었잖아요.” 그러고는 내게 말했다. “언니, 언니는 방금 들어왔으니 더 열심히 외워야 해요.” 나는 미소만 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잠시 후, 그녀는 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다시 물었다. “언니, 왜 외우지 않으세요? 벌 받는 것이 두렵지 않으세요?” 나는 대답했다. “여러분은 열심히 외우세요. 저는 외우지 않을 겁니다. 저는 파룬따파 수련생으로, 본래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뿐이라 죄가 없습니다. 외운다면 저는 대법을 외울 겁니다.” 그들은 내 말을 듣고 모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녁이 되자 나는 끊임없이 발정념을 했다. 피곤할 때면 법을 외웠고, 기억나는 만큼 계속해서 외웠다. 밤새도록 거의 잠을 자지 않고 내 수련 과정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안으로 찾았다. 나는 법공부가 부족하고 법리가 명확하지 못했으며, 일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지 못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함이 있다고 해서 구세력이나 사악한 생명체가 나를 박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하는 것이 내 사명이다. 이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지시하신 일이므로, 나는 사부님이 안배하신 길을 걷고 모든 것을 사부님께 맡기겠다고 다짐했다. 차츰 마음이 평온해지고 정념이 점점 강해졌다. ‘나는 대법제자이니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해야 한다.’
다음 날 기상 시간이 됐을 때, 나는 먼저 이불과 침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감방이 지저분한 것을 보고 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내가 청소를 시작하자 이곳에 구금된 어린 동생 한 명도 걸레를 가져와 나와 함께 바닥을 닦았다. 깨끗하게 정돈된 환경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침 8시가 되자 경찰들이 출근했다. 그들은 모든 구금자를 복도로 불러내 줄을 세워 점호를 한 뒤, 한 명씩 무작위로 감옥 규칙을 외우게 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제자의 정념을 강화해 달라고 간청했다. 나는 그들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오직 사부님만이 나를 주관하실 수 있다. 갑자기 경찰이 내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 너 외워봐.” 나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저는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물었다. “왜 외우지 않았지?” 나는 대답했다. “저는 대법 수련자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즉시 “방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사부님께서 상황을 해결해주셨음을 깨닫고 눈물이 맺혔고, 더욱이 이 경찰의 선한 행동에 기쁘고 마음이 놓였다.
모두 규칙을 외우고 감방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어떻게 된 거죠? 파룬따파 수련생이라고 하면 감옥 규칙을 외우지 않아도 되나요?” 그들은 매우 신기해했다. 이어서 말했다. “오늘은 첫날이라 봐준 것이고 언니 체면을 살려준 거예요. 내일은 다른 경찰이 검사할 거예요.” 그러면서 내게 “그래도 빨리 외우는 게 좋을 거예요. 내일은 그냥 넘어가기 힘들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속으로 생각했다. ‘누가 뭐라 해도 소용없다. 나는 대법제자이고, 오직 사부님만 따를 것이다.’
다음 날 아침 기상 시간에 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침구를 정리하고 청소를 시작했다. 그날은 모든 사람이 바닥 청소에 참여했다. 아무도 화장실을 청소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는 화장실로 가서 깨끗이 닦았다. 그녀들은 나를 향해 칭찬의 눈빛을 보냈다.
감옥 규칙을 외우는 시간이 다시 돌아왔고 정말로 다른 경찰로 바뀌었다. 줄을 서자마자 경찰은 제일 먼저 나를 지목하며 말했다. “첫 번째, 너 외워봐.” 나는 대답했다. “경관님, 저는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물었다. “왜 외우지 않았지?” 나는 말했다. “저는 대법 수련자입니다.” 그녀는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방으로 들어가.”
이 일로 감방에 있는 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내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은 웅성거리며 말했다. “너무 신기해요. 파룬궁수련생이라고 하면 감옥 규칙을 외우지 않아도 되다니요.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도 외우지 않았을 텐데, 그렇죠? 파룬궁은 정말 대단해요. 공산당이 수련을 금지했는데도 오히려 특별대우를 받네요. 정말 새로운 경험이네요.” 나는 말했다.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진선인(眞·善·忍)을 따라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그런 파룬궁수련생을 어떻게 감옥 규칙으로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나에게 파룬궁이 무엇이고 어떻게 수련하는지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나는 이것이 내가 이곳에 온 목적임을 깨달았다. 이곳 중생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그들을 구해야 했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파룬궁은 불가(佛像) 최상의 수련 대법으로, 1992년부터 시작되어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과 지역에 널리 전파됐습니다. 하지만 장쩌민(江澤民) 일당의 불량배 집단은 중공의 국가기구와 권력을 이용해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이라는 조작극을 벌이고,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겼으며, 수련자들에게 비인도적인 박해와 탄압을 가했습니다. 심지어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폭리를 취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하고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인들은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게 됐고, 모두가 신을 모독하는 이 심연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현재 세상에 자연재해와 인재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이며, 진상을 찾으라는 메시지입니다. 만약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다면, 도태는 곧 눈앞에 닥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사부님께서 저를 통해 이 메시지를 전하고, 여러분을 구하기 위해 안배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운이 좋습니다!”
그녀들은 서로 만남이 너무 늦었다며 각자 자신이 처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는 대법의 법리와 진선인(眞·善·忍)을 따라 실천한 경험으로 그들을 인도했다. 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사회적 도덕을 지키고 세속의 타락에 휩쓸리지 말며, 가정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보답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헌신할 것을 권했다. 또 일상생활에서는 가족, 이웃, 친구들을 선하게 대하고,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며,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대법 수련이 사람의 도덕성을 높이고 심신을 즐겁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나는 그녀들에게 빨리 ‘전법륜’ 천서(天書)를 찾아 읽고, 파룬궁 진상 자료를 보며 미혹에서 벗어나라고 권유했다. 그녀들은 매우 동감하며 좋다고 했고,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도 했다.
그녀들은 더 이상 밖에 나가 다른 사람에게 복수할 방법이나 가족, 친척, 친구들을 해칠 방법을 의논하지 않았다. 대신 나에게 ‘전법륜’의 내용을 반복해서 들려달라고 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논어’, ‘법정인간(法正人間) 예언’, ‘홍음’의 일부를 암송했다. 그녀들은 듣기를 좋아했고, 몇몇은 나를 따라 함께 외우기도 했다. 또한 파룬궁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평소에 노래를 잘 부르지 못했지만, 이 특별한 환경에서 여러 번 시도한 끝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점점 더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게 됐다. 모두가 내 노래에 푹 빠져 들었고, 파룬따파의 불광(佛光) 속에 있는 듯했다.
그녀들은 모두 예전에는 이곳에서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흐른다고 느꼈지만, 내가 파룬궁에 대해 이야기해 준 후로는 시간이 훨씬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자, 오랜 이별을 앞둔 가족처럼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했다. 내가 우리 가족 모두가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으며, 수련 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하자 그녀들은 부러워하며 출소 후 꼭 우리 집에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대답했다.
구치소를 나서면서 사부님의 보호와 가지(加持)를 깊이 느꼈고, 중생을 구도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고 시급함을 더욱 실감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법을 얻어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5/2/89562.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5/2/895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