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헤이룽장성 대법제자
[명혜망] 이틀 전에 수련생들 사이에서 한 가지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한 부부 수련생에게 사부님의 신경문을 전해드릴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 여성 수련생이 말하길, 어떤 수련생이 그들에게 ‘각지 설법12’, ‘각지 설법13’, ‘각지 설법14’, ‘각지 설법15’ 등 네 권을 가져다주었는데, 책 속에 일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인쇄상 오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종이 한 장을 꺼내 어느 책의 어느 페이지, 어느 줄에 문제가 있는지 적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그 부분을 읽으면 말이 막히고 매끄럽게 읽히지 않아요”라며, 예를 들어 ‘각지 설법15’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고의식(高意識)’이란 단어를 가리키며 이것은 고의식이 아니라 주의식(主意識)이 맞다고 했습니다. 또한 ‘각지 설법13’ 129페이지에서 사부님께서 제자의 질문에 답하시는 부분 “수련인은 역시 평범하지 않다. 사람, 사실 속인도 평범하지 않은데”(각지 설법13-2015년 미국서부법회 설법)를 지적하며, 평범한 뒤에 쉼표가 있고, 사람 뒤에도 쉼표가 있는데, 이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야 맞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을 가져다준 수련생에게 인쇄 오류가 있는 책인 줄 알고 우리에게 준 것인지 물어보고 상황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게도 그 책들이 있으니 집에 가서 대조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책을 자세히 대조해 본 결과, 모두 정확했습니다. 대법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전자책과도 비교해 보았는데 역시 모든 내용이 일치했습니다.
다음날, 그 부부 수련생의 집을 방문해 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여성 수련생은 제 말에 동의하지 않고 계속 자기 주장을 펼쳤습니다. 제가 “정말로 문제가 없어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전자책과도 비교해 봤는데 동일했습니다. 자신의 관념이나 인식으로 법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설명했지만, 그녀는 “고의식(高意識)이 맞다고요?”라며 강하게 반문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꼼꼼히 읽고 이해해 보세요”라고 말했을 때, 그녀의 남편이 와서 “문제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제가 “아니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는 즉시 “아닙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직접 대조해 봤고 또 인터넷 전자책과도 비교했는데 완전히 일치한다고 설명했지만, 그는 전혀 수긍하지 않으며 “고의식이란 단어는 절대 맞지 않아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제가 그에게 전자책과 한번 비교해 보라고 권했으나, 그는 비교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왜 비교하려 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필요 없다고만 했습니다. 제가 다시 왜 비교해 보지 않으려 하냐고 물었더니, 그는 갑자기 화를 내며 감정이 격해진 목소리로 “당신이 고의식을 이해할 수 있어요? 한번 설명해 봐요. 사부님의 법리는 분명하고 명백해서 한 번만 읽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격앙된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이 불편해졌고, 제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분위기를 좀 누그러뜨리려 했지만, 저 역시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고, 순간적으로 두려움까지 느꼈습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감히 법을 평가하려 할까? 확인해 봐도 모두 맞는데, 왜 저렇게 자기 주장만 고집할까? 저들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있구나. 아마도 관념적 장애 때문일 거야. 앞으로는 이 사람들과 교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그런 생각과 관념은 버리고 먼저 안으로 자신을 찾아봐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다른 수련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은 모두 높게 수련됐고, 우리는 그렇지 못해요…”라며 더욱 흥분해서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많은 말을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만약 당신을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당신을 쫓아냈을 겁니다!”라고까지 했습니다. 저는 더 말하지 않고 감정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제가 오히려 자신들을 무시하고 비웃고 조롱한다며 더욱 흥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부님은 물론이고 나이 많은 사람도 당신처럼 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먼저 제게 잘못이 있었고, 제 태도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는 깊이 자신을 찾아봤습니다. 이 일을 그냥 건성으로 넘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건의 전 과정과 당시 제 생각들을 자세히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남성 수련생이 계속해서 법의 글자가 틀렸고 인쇄에 문제가 있다며, 고의식이 무슨 의미인지 아느냐고 따져 물었을 때, 제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했던 것을 인식했습니다. ‘어떻게 법을 존중하지 않고 의심하며, 감히 법을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생각에 마음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제가 직접 모든 책을 대조해 봤고 문제가 없었기에, 제 기본적인 관점은 ‘책은 오류가 없고 인쇄도 완벽하며, 내 판단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자기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을 의심하기까지 했는데, 이는 옳지 않은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제가 법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그 속에는 자아를 증명하려는 마음이 있었고, 누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를 다투는 강한 쟁투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련생이 반박했을 때, ‘감히 법에 이의를 제기해?’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우위에 두고 상대방을 억누르려는 당문화(공산당 문화)의 쟁투심, 처벌하려는 마음, 악한 생각이 모두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전자책과 비교하지 않겠다는 그를 향해 당문화 방식으로 우세함을 과시하며 그를 질책하고 굴복시키려 했던 것이고, 당문화의 강제(강압, 강요)로 그를 변화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다음과 같이 깨달았습니다.
1. 사부님을 보호하고 법을 수호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지만, 악이 아닌 선(善)을 통해 해야 합니다. 대법제자로서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 처리 중의 어투, 선한 마음, 도리(道理)를 더하면 사람의 마음을 개변시킬 수 있으나 명령은 영원히 할 수 없다!”(청성) 선(善)에 있어서 아직 충분히 수련되지 못했으므로, 앞으로는 선을 수련함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2. 일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거나, 편견으로 전체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수련생이 그런 말을 했을 때, 제게는 그를 무시하는 마음(질투심)이 있었고 더는 그와 교류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마음가짐은 옳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수련생이 이 문제에 대해 착오가 있고 인식이 충분히 높지 않은 것일 뿐, 이 한 가지 문제로 수련생 전체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련생에게는 다른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3. 구세력(舊勢力)의 계략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번 그들과 접촉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생각은 즉시 배척해야 합니다. 구세력은 바로 우리가 수련으로 제거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간격을 만듭니다. 그들의 음모를 간파하고 속지 않기 위해, 그런 생각이 일어나면 즉시 부정하고 배척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새 경문이 나오면 그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정체(整體)를 형성하는 것이 사부님께서 바라시는 것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4. 발정념(發正念)을 통해 구세력이 강제로 주입한 당문화, 처벌하려는 마음, 강압적 태도, 무시하는 마음, 질투심, 쟁투심, 자신을 내세우며 겸손하지 않고 선하지 않은 사람 마음과 생각, 그리고 정(情)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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