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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용해되니 증오심이 사라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1998년 법을 얻은 노년 대법제자다. 20여 년간의 수련 길을 되돌아보니 아직도 많은 사람마음과 집착이 있음을 발견했다. 정법이 끝나가는 오늘날,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는 다시 한번 나에게 진지하고 착실히 수련하라고 엄숙히 일깨워주셨고, 사람마음과 집착을 빨리 버리고 돌아가는 길을 찾으라고 당부하셨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구세력이 대법제자에 대해 왜 그토록 엄한가? 한편으로는 당신들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대법제자의 사람마음이 너무 많고・너무 중하여 일에 부딪히면 법에 있지 않고 사람마음으로 문제를 보기에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하지 못한 사람은 난이 큰데, 이대로 가다가는 매우 위험하다!”(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

사부님의 법에 비추어 나 자신을 돌아보니 법의 표준과 사부님의 요구에 한참 미치지 못함을 알게 됐다. 남은 시간 동안 사람마음을 빨리 내려놓고 각종 집착을 제거하며,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는 수련의 길에서 자신을 더욱 정화하고 중생을 구하며 서약을 이행해야겠다. 내 생각과 행동이 법에서 빗나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항상 정념을 유지하고 법공부를 통해 법을 얻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종종 사상업력의 교란을 받아 예기치 못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곤 했는데, 때로는 집착심을 따라 생각하면서도 의식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매일 안으로 찾아보며 어느 곳이 대법에 부합되지 않는지 살펴보고, 법에 어긋나는 일사일념(一思一念)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자신을 법 속에 용해시키고 법리를 명확히 했더니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면 그것이 자신이 아님을 즉시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 그런 생각이 나타나면 즉시 부정하고 배제하며 소멸시켜 더는 자랄 공간을 주지 않았다.

사상 중에서 진선인(真·善·忍)을 중시하니 언행에서도 자연히 절제력이 생겼다. 어느 날 기쁘게도 여동생과 풀지 못했던 10여 년 원한이 어느새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지금은 여동생을 보면 어떻게 봐도 마음에 든다. 이는 예전에는 감히 바랄 수 없었던 일이다!

나는 여동생보다 네 살, 남동생보다 한 살 많다. 여동생은 어릴 때부터 칭찬과 박수 속에서 자랐기에 오만하고 고집 센 성격이 형성됐다. 부모님의 고향이 외지라서 자주 각지에서 친척들이 부모님을 만나러 우리집에 왔다. 여동생은 이를 특히 싫어해서 손님 앞에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듣기 싫은 말을 했고, 심지어 친척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일부 친척은 그녀를 싫어했고, 어떤 이는 어머니 앞에서 그녀의 안 좋은 점을 말하기도 해서 부모님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10여 년 전, 삼촌이 세상을 떠났지만 소유 주택은 여전히 삼촌 명의로 되어 있었다. 숙모가 상속받으려면 그 주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다는 아버지의 증명이 필요했다. 아버지는 곧바로 숙모를 위해 수속을 처리해 주셨다. 그러나 여동생은 계속 야단을 쳤다. 법적으로 아버지에게도 일부 권리가 있다며, 자신의 것을 숙모에게 줄 이유가 없다고 반대했다. 심지어 숙모를 엄하게 질책하며 상처 주는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쏟아냈다. 숙모는 자식이 없지만 인품이 좋고, 할머니에게 매우 효도하시며 우리 부모님도 잘 대하신다. 그래서 나는 숙모를 존경했다. 이 일 이후 여동생에 대한 나의 태도는 원래의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원망으로 바뀌었다.

30년 전, 부모님의 건강이 매우 안 좋아 내가 자주 돌봐드려야 했다.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는 것을 보고 곁으로 모셔서 잘 돌봐드리고 싶었다. 나는 남동생, 여동생과 각자 2만 위안씩 내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자고 의논했지만 그들은 단호히 반대하며 날 질책했다. 부모님을 편히 모시기 위해 나와 남편은 직접 돈을 모아 부모님 집 근처에 새 아파트를 사드렸다. 당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는데, 부모님의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계단 오르내리기가 불편해지자 다시 엘리베이터가 있는 새 아파트로 옮겨드렸다. 이 과정을 지켜본 친척과 친구들은 모두 내 남편이 사드린 것임을 알고 있었고, 부모님도 늘 이 얘기를 입에 달고 사셨으며, 남동생과 여동생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상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아버지가 막 돌아가시자마자 여동생이 남동생에게, 어머니가 그 아파트는 부모님과 내가 반반씩 낸 돈으로 산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한 것이다. 평소 여동생 편을 드시던 어머니도 그때는 매우 화가 나셔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성명까지 쓰셨고, 그 아파트는 인테리어까지 포함해서 자신들(부모님)이 단 한 푼도 내지 않았으며 사위(내 남편)가 무상으로 영구 거주할 수 있게 제공한 것이고 효도하려고 사준 것이라고 밝히셨다. 그 무렵, 나는 이 대가족을 위해 40~50년간 해온 온갖 희생이 떠오르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절망감이 솟구쳤고, 여동생에 대한 원망이 순식간에 깊은 증오로 변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날, 여동생과 올케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다 조의금 액수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사실 금액 착오는 없었음) 발인 후 사흘째 되는 날, 여동생은 계속 남동생 내외를 원망하며 우리 집에 와서는 딸더러 장부를 좀 보자고 했다. 나는 사달이 날까 봐 내키지 않았지만 여동생이 무서워 거절하지 못했다. 역시나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고성을 질러댔다. 체면을 중시하시는 어머니는 화가 많이 나셨다. 내게 가장 섭섭했던 것은 그때가 아버지의 시신이 채 식기도 전이었다는 점이다! 그때 여동생에 대한 나의 증오심은 이미 견딜 수 없는 극한에 달해 있었다.

예전에 이런 증오심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안으로 찾으며 수련생들의 원망심 극복 체험담도 많이 읽어보았다. 주변 수련생들이 증오심을 없애지 못해 구세력에 의해 육신마저 빼앗기고 대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중생제도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사례도 보았다. 그 과정에서 나도 여러 차례 수련생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도움으로 매번 ‘이제는 놓을 수 있겠다, 앞으론 여동생을 미워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그 고통, 괴로움, 억울함 같은 것들이 밀물처럼 밀려와 뼛속까지 파고드는 아픔에 시달리곤 했다. 밥맛도 잠맛도 없어지고 의욕을 잃은 채 여동생만 보면 화가 났다. 원망과 증오심이 오랜 세월 쌓여 여동생의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긴장되고 두려워 가슴이 아파지는 조건반사까지 형성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었다. 그런데 왜 그때는 그 원망심을 그렇게 오랫동안 안고 살았던 걸까? 자신을 돌아보니, 그때의 나는 포용력이 너무 작았고 여동생을 감싸줄 마음의 공간조차 없었다. 문제에 부딪히면 법에 따르지 않고 사람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여동생에 대한 이해 부족이 점차 원망으로 변하더니 원망이 증오로 번져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런 사람마음들은 모두 그 가짜 자아를 중심으로 쓰라린 싸움을 벌인 것이었다. 무엇 때문에 싸웠던가? 명예 때문에 싸웠다. 자신의 명성이 땅에 떨어질까 봐, 친척과 친구들 사이에서 얕잡아 보일까 봐 두려웠다. 이익 때문에 싸웠다. 자신의 이해관계가 손실될까 봐, 손해 볼까 봐 겁났다. 정 때문에 싸웠다. 마음에 자극받고 위축되고 상처받을까 봐 무서웠다.

요컨대 여동생을 대하는 일에서 나는 진실한 수련을 하지 못했고 선(善)을 닦지도 못했으며 인(忍)을 닦는 것은 더더욱 못했다. 수련자로서 진선인의 표준에 따라 수련하지 않는다면 법에서 빗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면 위험했다. 다행히도 내가 진정으로 법 속에 용해되자, 조용히, 어떤 감각도 없이, 매우 가볍고 자연스럽게 굳게 맺힌 증오심의 매듭이 풀어졌다.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이것이 바로 수련인이 법과 하나가 되자 법의 위력이 나타난 것이다.

다시 깊이 파고들어 찾아보니, 이 ‘증오심’은 ‘정’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가? 그 ‘정’은 또 무엇인가? 바로 ‘위사위아(爲私爲我, 사심을 위하고 자신을 위함)’가 아닌가? 그 ‘아(我)’는 바로 사사로운 것이며 구(舊)우주의 이치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사무아(無私無我), 선타후아(先他後我)의 정각(正覺)으로 수련 성취해야 한다”(정진요지-불성무루)라고 하셨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제자로 하여금 ‘정각’의 더욱 깊은 내포를 깨닫게 해주시고, 여동생에 대한 원한을 제거해주셨다. 나는 전혀 다른 경지를 체험하게 됐다!

이상의 체득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4/12/4749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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