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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도와 병업관을 넘는 과정에서 수련하다

글/ 쓰촨성 대법제자

[명혜망] 이 글은 사악이 대법을 박해한 후 어머니 수련생을 도와 병업관(病業關)을 넘는 과정에서의 수련체득을 쓴 것이다.

1. 어머니의 수련 이야기

어머니는 올해 88세시다. 외할머니는 어머니가 한 살이 조금 넘었을 때 세상을 떠나셨고 외할아버지는 아편을 피웠기에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웠다. 어머니는 학교 갈 돈이 없었고 돌봐줄 사람도 없어서 어릴 적 ‘여아경(女兒經)’을 읽으며 약간의 글을 익히셨다. 그 후 우리 자매는 타지에서 공부하며 늘 편지를 썼는데, 어머니는 우리가 보낸 편지로 많은 글자를 익히셨고 이는 나중에 대법을 배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1997년 말, 어머니는 대법 수련을 시작하셨다. 수련을 시작하신 후 낮은 교육 수준 때문에 ‘전법륜(轉法輪, 파룬궁 수련서)’의 80% 정도만 알아보실 수 있어서 법에 대한 이해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어머니가 법을 얻은 지 1년 조금 넘어 중공(중국공산당)의 박해가 시작되었다. 단체수련 환경이 없어서(내가 살고 있는 곳은 친정집과 500km 넘게 떨어져 있다.) 수련이 무엇인지 잘 몰랐고 가끔 책을 보고 연공을 하셨지만 아버지의 모욕과 꾸중을 들어야 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법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 특히 병업 문제를 법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병에 걸렸다고 여겨 약을 먹고 주사를 맞거나 입원해 수액을 맞으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대법과 수련에 대한 태도가 매우 확고하셨다. 아버지와 가족들이 아무리 말해도 어머니는 “내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부님께서는 어머니의 대법 수련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보시고 항상 어머니를 보호하고 지켜주셨다.

어머니는 나에게 자주 10여 년 넘게 눈앞에서 파룬(法輪)이 돌아가는 것을 보셨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흑백으로 보이다가 나중에는 컬러로 보인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병업관에 부딪힐 때마다 매우 심각해 보였지만, 매번 사부님의 도움과 보호 아래 넘어올 수 있었다.

2. 어머니와 함께 병업관을 넘은 경과

2005년 5월 어느 날 밤, 꿈에서 어머니가 흙에 목까지 파묻혀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를 흙에서 파내어 품에 안았는데, 어머니의 몸은 이미 차가웠지만 아직 살아 계셨다. 이틀 뒤 친정에서 어머니가 장폐색증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입원한 지 1주일이 되셨지만,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드시면 토해내 수액에 의존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나는 곧바로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했다. 밤 9시가 넘어 병원에 도착했는데 언니와 어머니가 날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 속인인 언니는 오빠가 자신에게 어머니를 잘 돌보지 못했다고 원망해서 울었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자신을 함부로 대했다며 우셨다. 나는 사정을 듣고 웃으며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함부로 대하신다고 하시는데, 어느 생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더 심하게 대했을 수도 있어요. 뭘 원망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사부님의 시 ‘사람 되기(做人)’를 외웠다. 어머니도 나와 함께 외우셨고, 다 외우신 후 “가슴속에서 날 짓누르던 것이 내려갔어”라고 말씀하셨다. 다음 날 아침 어머니는 묽은 죽 반 그릇을 드실 수 있었다. 나는 의사에게 수액량을 반으로 줄일 것을 제안했고 의사는 받아들였다. 사흘째 되는 날 어머니는 죽 한 그릇을 드셨고, 나는 또 의사에게 수액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의사도 제안을 받아들이며 하루 정도 관찰해 보자고 했다. 나흘째 되는 날 오전, 우리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대법은 어머니 마음속 매듭을 풀어주었고 사부님께서는 어머니가 난관을 넘도록 도와주셨다.

2012년 말, 어머니에게 다시 심각한 병업 상태가 나타났다. 구토와 설사로 가족들이 병원에 모셨는데, 가족들은 전화로 어머니 상태가 매우 위중해서 이 작은 병원에서는 치료가 어려우니 큰 병원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가 와서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즉시 어머니와 통화했다. 20여 분 동안 어머니를 격려하고 대법에서 배운 이치로 어머니를 깨우쳐 드렸다. 어머니는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매우 기뻐하셨다. 나는 어머니가 반 정도 나아지신 것을 느꼈고 곧바로 가서 모시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나는 누군가와 함께 묘지를 걷고 있었는데, 아무리 걸어도 그 묘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나는 옆에 있던 그 사람에게 “유일한 출구는 사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 둘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그 묘지를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서둘러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이미 기본적으로 좋아지셔서 곧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다. 가족들은 농담 삼아 내게 “어머니가 앓은 것은 상사병인가 보다. 그렇게 심각한 병인데 네가 오자마자 나았으니 분명 널 보고 싶어 했던 거야”라고 했다. 나는 기뻤지만 대법을 실증하지는 않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를 도와주신 것임을 속으로 알고 있었다. 수련인과 속인은 다른 것이다.

이런 일은 그 후에도 여러 번 있었는데, 내가 가면 어머니는 매번 빨리 좋아지셨다. 어느새 나는 자만심이 생겨 내가 잘했다고 여기며, 수련생들에게 어머니가 병업관을 넘은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흐뭇해했다. 사람을 구하시는 분은 오직 사부님이심을 잊어버리고 나 자신을 대법 위에 놓은 것이다. 이는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른 것인데도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다.

2023년 2월부터 어머니는 두 차례 입원하셨다. 2월에 나는 부모님 두 분을 뵙기 위해 고향에 갔다. 전년에는 전염병 때문에 1년 내내 집에 가보지 못했다. 집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께 심각한 병업 상태가 나타났다. 속인인 아버지는 의사를 불러 어머니에게 수액과 주사를 놓았고, 이후 어머니는 좋아지셨다. 20일 후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4월이 되자 어머니는 심한 요추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으셨다. 수술 후 심부전증이 발병해 목숨이 위태로웠다. 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응급처치를 받고 계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어머니를 구해 달라고 간청했고, 어머니는 응급실에서 심장내과 병동으로 옮겨졌고 호흡기와 각종 의료기구를 달고 계셨다. 어머니는 의사에게 이곳저곳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을 완전히 속인으로 여기고 계셨다.

이런 상황을 보고 나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생겼다. ‘어머니는 왜 조금의 정념도 없고, 나에게까지 의사 말을 따르라고 하시는 걸까.’ 나는 곧 내 이런 마음가짐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어머니께 요구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고, 그저 속인으로 대해야 했다. 어머니는 병업 문제에서 줄곧 깨닫지 못하시고, 조금만 불편해도 병에 걸렸다고 여기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어머니도 빠르게 회복되셨다. 며칠 만에 퇴원하셨고 거의 회복되신 것을 보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지 열흘 남짓 지났을 때, 어머니는 엉덩이 통증이 심해져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셨다. 병원에서도 통증은 여전했고, 침구, 마사지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의사도 뾰족한 방법이 없어 진통제를 놓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이 재발했다. 언니가 전화로 “어쩌면 좋지?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 되고, 집에 오셔도 아플 텐데 어떡하지?”라고 말했다. 나는 “병원에서도 치료가 안 된다면 퇴원해서 집으로 모시고 와. 내가 가서 어머니를 돌볼게”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서둘러 차를 타고 친정집으로 향했고 우리는 곧 퇴원 수속을 밟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어머니께 “어머니 병은 이제 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으니, 사부님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어요. 수련생들이 병업관을 넘을 때의 체험담도 많이 들려드릴게요. 정말 어려울 때는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말씀드렸다. 그 후로 어머니는 몸이 매우 괴로울 때마다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셨고, 상태도 아주 빨리 좋아지셨다. 이는 어머니에게 큰 격려가 되었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믿음도 더욱 강해지셨다. 여기에 법공부, 연공, 발정념까지 하시니 어머니는 아주 빨리 회복되셨다. 20일쯤 지난 6월 말,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3. 아버지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을 제거하다

아버지는 고집이 세신 분이다. 어머니를 늘 함부로 대하셨고, 특히 어머니가 대법을 수련하신 후 사악의 박해가 시작되면서 여러 차례 어머니에게 모욕적인 말씀을 하시며 수련을 반대하셨다. 이 때문에 나는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경멸했다. 특히 어머니에게 병업 상태가 나타나면 아버지는 어머니가 파룬궁 연마해서 이렇게 되었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셨다.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고 아버지가 더욱 싫어졌다. 내 마음속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내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강렬했다.

2023년 6월 어머니를 돌보던 어느 날, 사부님의 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와 ‘왜 중생을 구도하려 하는가’를 읽던 중 문득 자비심이 일어났다. 나는 아버지를 이렇게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버지도 사부님의 가족으로서, 큰 용기를 내어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사부님과 대법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 생명이다. 대법제자가 잘하지 못하면 중생들이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대법에 죄를 짓게 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인연은 내가 볼 수 없지만, 나는 속인 사이의 원한에 빠져서는 안 된다. 정(情)의 속박에서 벗어나야만 자비심을 나올 수 있다. 어찌 아버지를 경멸할 수 있겠는가. 나 역시 아버지에게 잘해드려야 했다.

이렇게 나는 정에서 벗어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아버지께 잘해드리려 했다. 아버지도 내 선념을 느끼셨는지, 내가 떠나기 전날 돈을 주셨다. 아버지는 돈을 매우 아끼셔서 이런 일은 내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30여 년 동안 없었던 일이었다. 당시 나는 매우 감동했다. 수련이란 바로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다. 타인의 부족함을 보면 도리어 그것이 내가 법에 부합하지 않아 만난 일은 아닌지 돌이켜 봐야 한다. 우리가 우주 특성인 ‘진선인(真·善·忍)’에 부합될 때 우리 주변 환경 역시 그에 따라 변화한다. 이는 사부님 말씀 “상유심생(相由心生)”(각지 설법 10-에포크타임스회의 설법)과 “수심이화(隨心而化)”(전법륜)의 내포에 대한 나의 이해이다.

2023년 7월 초, 어머니에게 다시 양쪽 발과 다리가 무릎까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언니가 전화로 어머니의 ‘병세’가 매우 심각하다고 알려왔다. 약을 먹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알로에를 발랐더니 진물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했다. 언니는 어머니가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아 슬퍼하고 두려워했다. 나는 즉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해드렸다. 나쁜 것이 배출되면 좋아질 거고 문제없을 거라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하니 어머니는 마음이 안정되셨고 부기도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계속 호전됐다.

4. 어머니의 잇따른 병업 상태에서 자신을 돌아보다

몇 차례나 반복된 고향과 병원을 오가는 지치는 여정과, 고향에서 오는 마음을 두렵게 하는 전화를 거듭 받은 후, 나는 내 수련에 큰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다. 이 끝없는 고통을 겪으며 나는 마침내 감당하기 버거움을 깨달았다. 그제야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상태가 사실은 내 수련 상태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나는 마침내 깨달았다.

내 수련 상태가 좋고 대법에 대한 확고함이 강할 때는 어머니의 병업 상태도 곧 지나갔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어머니는 반드시 고비를 넘으실 수 있다!’는 확고한 일념만 있었다. 나 자신은 대법과 사부님께 가득 찬 믿음으로, 다른 수련생들에게는 자비와 이해심으로 대했다. 반면 내가 해이해지고 다른 수련생들에게 책임감이 없어질 때, 내가 어머니를 구했다며 자만하고 공로가 있다며 흐뭇해할 때, 어머니의 심성이 제고되지 않고 병에 대한 관념이 좀처럼 변하지 않아 대법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나에게 곤란을 준다며 원망할 때, 어머니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이제야 나는 사람을 구하시는 분은 오직 사부님이시며, 대법제자는 그 과정에서 수련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 자신의 업력조차도 사부님께 없애주시는 것인데, 만약 사부님께서 우리를 제도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지옥의 귀신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어찌 망령된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나는 진정으로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과시심, 환희심, 원망심, 다른 수련생을 얕잡아보는 마음, 자아에 집착하는 마음 등 많은 사람 마음을 발견했다. 또한 나 자신이 지난 2년간 수련을 해이하게 한 것과 중생들에 대한 책임감이 예전만 못함을 발견했다. 나는 초심으로 되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사부님께 날 도와주십사 간절히 빌었다. 그러자 어머니의 상태도 빠르게 호전되기 시작했다.

나는 수련 중에 있는 사람이 속인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님을 인식했다. 그 속에는 구세력의 배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부님의 더욱 전면적인 장계취계(將計就計, 상대의 계략을 역이용함)의 배치 또한 있다. 구세력이 대법제자의 어떤 약점을 잡아도 사부님의 배치는 대법제자로 하여금 중생을 구하는 그 과정 중에서 원만에 이르도록 하시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사부님의 대법에 따라 수련할 때, 그것이 바로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을 걷는 것이다. 많은 경우 내가 길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면, 나는 ‘사부님께서 이렇게 배치하셨을까?’라고 생각한다. 이는 사부님의 편에서, 대법의 입장에서 문제를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매우 빨리 방향을 찾고,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사악의 배치를 부정하며,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배치해주신 길을 갈 수 있게 된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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