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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좋아하는’ 집착을 제거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생 여러분은 이 제목을 보고 아마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런 단순한 집착을 아직도 제기하다니. 아마 신수련생일 거야.’

하지만 저는 1997년에 법을 얻은 노수련생입니다. 법을 얻은 지 20여 년이 됐지만, ‘채소를 좋아하는’ 집착이 줄곧 저와 함께 했습니다. 정말 신수련생만 못합니다!

저는 농촌에서 자란 후 나중에 채소 농가로 시집갔습니다. 어릴 때부터 채소를 좋아해서 한 끼 식사는 대부분 채소 위주로 했습니다. 먹을 만한 채소가 별로 없을 때는 감자와 양배추를 기름에 볶지 않아도 맛있게 먹었고, 한 끼에 작은 그릇으로 두세 그릇씩 채소를 먹곤 했습니다. 채소라면 맛있게 먹었고, 맛있는 채소가 있으면 더 많이 먹어야 했으며, 과일도 즐겨 먹었는데 이런 습관이 2022년 8월까지 계속됐습니다.

대법 수련에 입문한 후, 수련인은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고기나 파, 생강, 마늘 등에 대한 집착만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채소를 좋아하는 것’은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점차 시장에 마라탕 가게가 생겨났습니다. 가게 근처에 갈 때마다 멀리서도 마라탕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고, 그 진한 향을 깊이 들이마시곤 했습니다. 몇 번이나 한 그릇 사 먹고 싶었지만 돈이 아까워 망설였습니다.

이후에 조카딸이 저에게 한 그릇을 사줬는데, ‘맛’을 내기 위해 채소를 좀 더 넣었더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에서 ‘해물맛 마라탕’ 재료 한 봉지를 사서 종종 직접 마라탕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원래 채소를 좋아하는 데다 마라 양념까지 더하니 채소가 훨씬 더 맛있어졌습니다. 한 끼에 아주 많이 먹을 수 있었고, 배불리 먹어도 몇 입 더 먹고 싶어 했으며, 배가 빵빵해져서 앉아서 법공부를 해도 편치 않았지만, 수련인으로서 마땅히 이런 집착을 제거해야 한다는 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릴 때 걸으면서 말을 하다 보면 늘 숨이 가빠지고 힘들었습니다. 항상 무언가가 배를 누르는 듯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고, 말할 때 어눌하고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빨리 걷거나 마스크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지 안으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상황이 또다시 여러 번 발생했고, 다리와 발에 부종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법에서 깨닫지 못하고 교란이라고만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부님께 간청드렸습니다. ‘사부님, 저를 도와주세요. 제가 진상을 알릴 때 숨이 가쁘고 말이 어눌해지는 그 요소를 제거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수련인이 왜 이런 모습일까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법에 먹칠하는 일이니 안 됩니다. 사부님, 제발 도와주세요.’

다음 날 아침, 문득 ‘오늘부터 사흘 동안 밥과 과일, 채소를 먹지 않으면 좋아질 거야’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3일간 물만 마셨습니다. 그 결과 3일 후에는 더 이상 배가 눌리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다리와 발의 부종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내면을 돌아보지 않았고, 여전히 법에서 깨닫지 못한 채 계속 마라탕을 먹었으며 그저 양만 좀 줄였을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한 주택단지에서 진상 자료를 배포하며 배포를 마치면 어떤 채소를 사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갑자기 바닥에 있던 타이어에 걸려 넘어져 몸이 땅바닥에 쓰러졌고, 그 바람에 앞니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집에 돌아와 부은 입과 반쯤 깨진 앞니를 보며 저는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는 분명 제 수련에 큰 누락이 있어 법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수구(修口)하고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제거해야 하며, 그 집착의 ‘뿌리’를 찾아내 철저히 없애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평소 큰 소리로 말하고, 신랄하고 경박한 언행을 일삼았으며, 전통 여성의 미덕이 부족했습니다. 남편과 대화할 때도 습관적으로 고함을 질렀고, 특히 아이들에게는 호통을 치며 자비심이 없었습니다. 줄곧 공산당 문화의 권위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억압해왔습니다. 다른 사람과 말할 때는 무절제하고 냉담했으며, 말을 가로채고, 하고 싶은 말을 망설임 없이 내뱉곤 했습니다.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고려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남 뒤에서 험담했던 일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대법의 요구에 전혀 부합되지 않았던 겁니다. 지금 64세인 제 입 안을 보면 이가 다 빠지고 8개 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명 제게 수구와 먹는 것에서 큰 누락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일이 있고 난 후에야 저는 사부님께서 ‘전법륜(轉法輪)’에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은 먹는 문제에서, 다만 고기를 먹는 것뿐만이 아니라 어떤 음식에 대해 집착해도 다 안 되며 다른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은, 나는 바로 이것을 먹기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욕망으로서, 수련하는 사람이 일정한 정도에 이른 후에는 이런 마음이 없다.” 사부님의 가르침은 너무나 명백한데, 매일 ‘전법륜’을 배웠으면서도 왜 ‘채소를 좋아하는 것’ 역시 집착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정말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저는 먹는 것에 대한 모든 집착을 버리고, 매 끼니를 전통적으로 주식 위주로 하되 탐욕스럽게 먹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는 발과 다리의 부종, 숨 가쁨, 위장의 팽만감 등도 곧 사라졌고 온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그 마라탕 재료들은 다른 이에게 주었고, 이제 마라탕 가게 앞을 지날 때면 아무 냄새도 맡아지지 않습니다. 마치 그 가게가 거기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마라탕이 어떤 맛이었는지조차 떠올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먹어 본 적 없는 것 같고, 그 맛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사부님께서 저에게서 그 물질을 제거해주신 겁니다.

이번 교훈을 통해 저는 지난 20여 년간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이토록 큰 집착이 저를 계속 따라다녔는데도 그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했던 겁니다. 사부님께서는 치아 문제, 부종, 숨 가쁨, 더부룩함 등 증상으로 여러 번 일깨워주셨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법공부할 때 사부님과 법에 대한 공경심이 부족했고, 사부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형식적으로 배웠을 뿐 법으로 자신을 가늠하지 않았습니다. 진실하게 수련하지 못했고, 진아(眞我)가 법을 얻지 못해 승화되지 못한 채, 오히려 후천적인 가짜 자아와 관념, 욕망만 키워왔던 것입니다. 이기심과 아집, 질투와 원망, 과시욕, 의존심, 명예욕과 금전욕, 자책, 후회, 허영, 걱정, 두려움 등 온갖 사람 마음에 휩싸여,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대법의 일을 했습니다. 형식적이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일했고, 법에서 수련하지 않으니 심성도 제고되지 않고 정념도 부족해져, 사악한 것들이 빈틈을 타고 들어와 여러 차례 박해와 교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교훈이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부터 제 안에 여러 해 숨겨져 있던 각종 사람마음과 집착을 모두 폭로하고 그 뿌리까지 철저히 제거하며, 수구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대법으로 자신을 인도하고, 진아가 자신을 주재하게 하여, 저와 같은 집착이 있는 수련생들이 저를 거울삼아 함께 법을 실증하는 길을 바르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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