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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일에서 질투심과 원한심을 제거하다

글/ 홍콩 대법제자

[밍후이왕]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렸을 때 법을 얻어 지금까지 20여 년을 수련했습니다. 뒤돌아보면 20여 년 동안 비틀거리며 걸어왔습니다. 때로 정진하고 때로 느슨하고 때로 정념이 족하고 때로 사람 마음에 이끌려 잘하지 못합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께서 제구실을 하지 못한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거듭 수련의 기회를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국 본토 출신으로, 홍콩에서 일하게 돼 이곳에 왔습니다. 홍콩 법회를 통해 최근 직장에서 일하며 마음을 닦고 집착심을 제거한 몇 가지 이야기를 글로 써서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려 합니다.

어느 날 공법을 연마하러 연공장에 갔는데, 연공을 마친 후에 한 노수련생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법에서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염(念)해야 한다’[1]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법공부 하기 전에 사존의 말씀에 따라 일심불란하게 법을 배우라고 자신을 일깨웁니다. 이렇게 하면 법공부 할 때 마음에 닿게 할 수 있습니다.

노수련생의 말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연공장에서 나와 회사로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 사존께서는 이미 전법륜(轉法輪)에서 수련하고 일하고 생활하는 각 방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지.’ 눈물이 났습니다. 자신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사존의 요구에 따라 했던가?’

저는 어릴 때부터 자존심이 셌습니다. 초등학교 때 학부모회가 있었는데, 그때 담임선생님도 우리 엄마에게 제가 자존심이 세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성적은 좋아서 졸업 후 어렵지 않게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자존심이 세고 명리심이 강해서 일할 때 쟁투심, 질투심, 과시심이 나오곤 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원한심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이런 마음을 닦아버려야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평소에 뻔히 알면서도 늘 잘못해왔기에 심성관을 넘기려면 뼈를 깎듯 고통스러웠습니다. 마음이 힘들어서 자주 울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시사에서 “수련은 어렵지 아니하나 마음 버리기 어렵노라”[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래는 제가 일하면서 마음을 닦고 집착심을 제거한 몇 가지 이야기입니다.

저는 홍콩에 가기 전에 모 글로벌 대기업 중국 지사에서 일했는데, 그때는 제 주변이 다 중국인이었습니다. 홍콩에 일하러 와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질투심’이나 ‘쟁투심’이 중국 본토 회사에서는 아주 두드러지지만 홍콩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팀 동료들은 다들 성격도 유했고, 다들 신입사원인 저를 스스로 도와주려 했습니다. 동료지간에 ‘쟁투심’이란 없었고, 다들 팀으로 협력하고 서로 도왔습니다. 이들은 수련하는 사람도 아닌데 오히려 자신과 비교하면 저는 당문화가 너무 심한 모습이었습니다. 때로는 말투도 속인인 동료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중국에서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성격이 좀 드세서 저도 다른 동료도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그에 대해 생각이 있게 돼서, 그가 말하면 짜증이 났습니다. 한번은 팀 회의 때 그가 좋은 의견을 냈는데 사장님이 그자리에서 아주 훌륭한 안이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의 말에 저는 속으로 불평을 했습니다.

‘질투심’이 작용한 것입니다. 사존께서 법에서 ‘질투심’을 언급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약 잘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1]

‘새로 들어온 사람이 사장님께 칭찬을 받았는데 내가 왜 기분이 별로일까?’ 안으로 찾아봤습니다. 속으로 은근히 그와 비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쟁투심이었습니다. ‘왜 비교하지? 무얼 다투는 거지?’ 생각해 보니 명(名)을 구하는 마음이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이 팀에 올 때 좋은 평판을 쌓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건 명리심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

‘질투심’, ‘쟁투심’, ‘명을 구하는 마음’은 모두 진정한 내가 아니다, 이런 나쁜 마음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감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회의를 자주 하는데, 여러 사람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면 낙담하곤 했습니다. 이것도 명을 구하는 마음이라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새로 들어온 동료가 제게 데이터 분석에 관해 상의를 해왔는데, 저는 듣자마자 답변을 했습니다. 실은 관련 문제에 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려주면 그가 우왕좌왕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갓 입사했을 때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 어떤 목소리가 제게 물었습니다. “그에게 알려줄까?” “당연히 알려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대법제자가 될 자격이 없지.” 저는 바로 더 깊이 있게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리한 데이터도 그가 필요로 하면 남김없이 보내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질투심’이 점차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를 그다지 좋지 않게 보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일에서 그와 협력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제 할 일만 바쁘게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스쳤습니다. ‘약삭빠르네.’ 저는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내가 왜 그를 평가하고 있지?’ 문제에 부딪히면 밖을 향해 볼 뿐, 저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다른 사람이 어떠어떠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존께서는 일에 부딪히면 안으로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왜 자꾸 밖으로 찾지? 이래서야 어떻게 그를 진정 자비롭게 대하고 구할 수 있겠어? 남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있으면 안 돼.’

전염병이 대유행하자 저는 그에게 사과하면서 진상을 알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제가 잘못했어요. 우리 팀에 들어오셨을 때 잘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그는 얼굴이 환해지더니 “아니에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에게 삼퇴(중국공산당의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 탈퇴)를 권하자 그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맹세를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요. 좀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이때는 그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마 “또 질질 끄는군.” 하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제가 수련을 잘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계속 자신을 잘 닦고 기회를 찾아서 그를 구할 것입니다.

전에는 데이터 분석을 할 때 보통 큰 틀에서만 하고 세세한 것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결론은 나지 않고 자잘한 일만 많아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지금 동료와 하는 작업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작은 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동료들도 이런 사소한 일에 시간을 쓴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한번은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일정량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는데, 시스템상에 ‘노(NO)’라는 응답이 떴습니다. 데이터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계속 시도해도 ‘예스(YES)’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내가 너무 급하게 했나?’ 저는 조바심이 잘 나는 편인데, 최근에는 일이 많은 데다 자잘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숨쉬기도 힘든 것 같았습니다. ‘조바심을 내면 안 되지. 이 시스템이 나더러 조바심을 제거하라고 이러나 보다.’ 저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3시까지 검토했는데도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서 공법을 연마하고 다시 검토했습니다. 좀 있으면 회의가 시작하는데 아직도 어디가 문제인지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시 제 내면을 향해 찾아봤습니다. ‘조바심 말고 또 어떤 마음이 있는 거지?’

종이에 제가 없애야 할 마음을 적어봤습니다. 책임지기 싫고 대충하려는 마음 등이 있었습니다. 일할 때 때로는 ‘비슷하면 되지’ 하는 무책임한 생각이 듭니다. 회사 일이 바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을 구실로 일을 꼼꼼히 하지 않고 대충하며,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전법륜’을 필사할 때 “나는 법(法)을 전하고 공(功)을 전하는 모든 과정 중에서, 사회에 대해 책임지고 수련생에 대해 책임짐에 따라 거둔 효과가 좋았으며,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도 비교적 좋았다.”에서 ‘책임’이라는 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제가 한 일에 대해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응답은 그대로였습니다.

계속 안으로 찾아봤습니다. ‘혹시 회의 때 내놔야 할 일을 못 해서 사장님께 혼날까 봐 두렵나?’ 저는 ‘명을 구하는 마음’을 종이에 적었습니다. 그래도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 원한심이구나!’ 제가 줄곧 참을성 있게 데이터를 조절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회사 시스템과 업무량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종이에 ‘원한심’을 적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속에서 한 덩이 물질이 제거된 느낌이었습니다. 이윽고 시스템이 ‘노(NO)’에서 ‘예스(Yes)’로 바꿔었습니다.

저는 평소 일을 바삐 하고 빨리 해치우려 합니다. 그래야 법공부하고 공법을 연마할 시간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초과 근무를 하기 싫어했는데, 그만큼 법공부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법공부와 연공을 구실로 많은 집착심을 덮어 감춘 것입니다. 사실 일하는 와중에 명을 구하는 마음, 질투심, 원한심이 대거 드러났습니다. 일하다가 드러난 나쁜 마음을 닦아버릴 생각을 해야지, 일이 끝나야 수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법공부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이미 배치돼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저를 좋게 대하든 나쁘게 대하든, 무심코 한 것이든 모두 저를 돕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질투심을 없애게 도와줬고, 때로는 제가 원한심을 없애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톡톡히 감사드려야 합니다. 사존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상 개인의 깨달음이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수련생께서 자비로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홍음2-끊다 (원곡)’

(2022년 홍콩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원문발표: 2022년 6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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