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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慧법회| 기술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심성을 닦다

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는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한 지 20여 년이 됩니다. 장쩌민 악당이 대법과 대법제자를 박해한 초기에 비록 집에 컴퓨터가 있었지만 종래로 만진 적이 없었습니다. ‘밍후이주간’ 문장에서 한 수련생은 밍후이왕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면서, 진상CD를 시디롬에 넣은 후 작은 비둘기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밍후이왕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문장에는 수련생이 도와서 윈도우를 설치해주고 자료점을 세웠다는 등의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문장들을 보면서 아주 부러웠고, 가끔 ‘내가 기술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밍후이주간’에서 기술 방면 문장을 좀 더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비록 기술 수련생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내에 밍후이왕에 접속하는 방법도 터득했습니다. ‘0부터 시작해 자료점을 세우다-실용기술 매뉴얼’도 다운받았지만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아도 보았고, 모르는 단어나 용어가 있으면 속인 자료를 검색하면서 조금씩 이해했습니다. 이후에 위 매뉴얼에 나온 방법대로 집 컴퓨터에 OS를 두 개 설치했고 이때부터 안전하게 밍후이왕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잉크젯 프린터도 구매 설치해 우리 집에 작은 가정자료점을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기계에 문제가 생길까 봐 ‘톈디싱(天地行)’ 기술포럼에 자주 들어갔습니다.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 들어가 문의했는데, 대부분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몇 년간 프린터 몇 대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전자상가에 수리를 맡긴 것이 아니라 모두 제가 수리했습니다. 기계 분해와 부품 교환을 포함해 모두 직접 했습니다. 혼자 기계를 고치면 시간이 많이 들고, 가끔 기계를 분해한 후 며칠 지나도 다시 맞추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 과정에서 많은 기술을 배우고 경험도 쌓아 나중에 다른 수련생을 위해 기술지원을 해주는데 기초를 다져놓았습니다.

처음으로 기술지원을 해주다

2014년, 윈도우XP를 윈도우7로 바꿔야 했습니다. 그래서 2013년에 우선 제 컴퓨터를 윈도우7로 바꾸어보았습니다.

바로 이때 우리 단지의 한 수련생이 컴퓨터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저보고 컴퓨터에 OS를 두 개 설치해달라고 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던 지식으로 설치하지 못했고, 이틀 동안 애썼지만 결국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원래 OS의 백업파일을 이동식 하드에 복사했기에 컴퓨터 구매 시 OS로 복구해주어 수련생 가족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는 영향 주지 않았습니다. 비록 OS를 복구하기는 했지만 복구한 후의 OS는 기존 사용하던 OS와 차이가 났고 많은 부분을 새로 설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기술은 초보 수준이었기에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접속도 안 돼 어쩔 수 없이 인터넷 기사를 불러 인터넷을 다시 연결했습니다. 수련생은 괜찮다고는 했지만 그 가족들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 일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수련생은 이후에 다시는 제게 OS를 설치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애당초 그 수련생이 컴퓨터를 구매한 목적이 밍후이왕에 접속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국 지금까지 밍후이왕에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인터넷 접속에 관해 배우려 하지 않아 그 집 컴퓨터는 여전히 속인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모두 제 잘못이라 생각돼 마음이 몹시 괴로웠습니다.

저에게 수련생을 위해 기술지원을 해주려는 마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사부님께서는 이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저는 수련생 집에서 한 기술 수련생을 만났습니다. 얘기를 나누는 중에 그녀는 “지금 기술 수련생들이 너무 바쁘고 일손도 부족합니다. 심지어 가끔은 주위 현(縣)에 가서 지원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일정한 컴퓨터 기초가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수련생에게 OS를 설치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현재 실력으로는 제 컴퓨터만 만질 수 있고 남의 컴퓨터는 감히 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말했습니다. “사실 어려울 것도 없어요. 우리 기술 수련생에게 이미 다 세팅된 시스템 디스크가 있습니다. 그걸로 설치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네, 그럼 저에게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저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때부터 집집마다 다니며 수련생을 위해 기술지원을 하는 제 수련 과정이 시작됐습니다.

기술지원을 해주는 과정에서 자신을 닦다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사람과 어울리기를 꺼리고 교제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수련생에게 기술지원을 해주면서 잘못을 범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많이 개변했습니다. 마치 자신의 위치를 찾은 것 같았고, 이것은 수련 중에서 마땅히 제가 해야 할 일 같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당신으로 하여금 이 관건적인 시각에 속인 중에서 배운 특기를 충분히 발휘하게 하고, 대법이 과거에 세상 사람들에게 만들어 준 속인 중의 기능을 이용하여 법을 실증하게 하려는 데 있다.”[1]

제가 아는 이 기술 수련생은 평소 아주 바쁘고 출근도 해야 합니다. 그녀는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수련생들에게 시스템을 설치해주고 일부 진상 알리기 항목도 맡았습니다. 한 번은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가 말했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그 구역을 책임지세요.” 그녀가 말한 구역은 예전에 그녀가 책임졌던 곳입니다. 저는 그러겠다고 했고 또 정말 그녀를 위해 일부분 일을 분담해 그녀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후에 저는 이 구역만 책임진 것이 아니라 어디 수련생이든, 어떤 방식을 통해 저를 찾기만 해도 모두 기쁘게 그들을 도와 기술문제를 해결해줬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술 수련생이 하는 일은 속인의 출장서비스와 같아 보이지만 똑같은 일을 해도 우리는 수련이지 업무가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무상으로 해주고 가끔 자기 돈을 보탤 때도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USB, 도구 등은 모두 우리가 자기 돈을 내 구매한 것이지만 우리는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기술지원을 하면서 수련생을 많이 만났는데, 아는 수련생도 있고 모르는 수련생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50세 이상이었고, 75~76세 고령인 분도 계셨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수련생들은 저를 만나면 모두 존중해주었습니다. 가끔 수련생들을 도와 문제를 해결해주면 그들은 아주 고마워하며 기어이 뭔가 주려 했습니다. 마치 뭔가 줘야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표현은 한 70여 세 수련생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그녀 집은 우리 집에서 멀리 떨어져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50분 달려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수련생은 사람을 아주 열정적으로 대하고 매번 저에게 먹을 것, 마실 것을 대접했습니다. 게다가 떠나가려고 하면 기어이 뭔가 갖고 가라고 쥐여주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매번 사양하며 주고받고 했고, 그중 두 번은 정말 사양하지 못하고 게다가 값진 물건도 아니어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 컴퓨터는 늘 문제가 생겼고 게다가 문제만 생기면 그녀는 아주 조급해했습니다. 하지만 먼 길을 달려 가보면 결국 별문제가 없었고 가끔 전에 설정해놓았던 것들이 다 바뀌어 있기도 했습니다. 이 수련생은 아주 열심히 배웠는데 자신이 모르거나 물어보고 싶은 문제를 모두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번 가면 문제를 많이 물었습니다. 그럼 저는 문제를 해결해 준 후 수련생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지나 와달라고 해서 가보면 또 원래와 똑같은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되자 귀찮은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매번 가는 길에 끊임없이 사부님의 설법을 외우면서 자신에게 “자비로워야 해. 자비로워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한 수련생 집에 갔을 때 프린터 잉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척하니 조금 나아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안 됐습니다. 저는 무한 잉크 충전기에서 바람이 샌다는 걸 발견했고 수련생이 새로운 잉크 충전기를 구입해 교체하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때 저는 그의 프린터 잉크 롤러가 뻑뻑하고 기름이 부족하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프린터 내부가 아주 더럽고 검은색 잉크 자국에 뒤덮여 원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도와 깨끗하게 닦아줬습니다. 그녀는 몇 년간 기계를 사용했지만 한 번도 기름을 칠하거나 기계 내부를 닦지 않았다고 하면서 사용할 줄만 알지 감히 안의 것을 건드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튿날에 와서 윤활유를 발라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약속대로 윤활유를 갖고 그녀 집에 가니 수련생 네다섯 명이 와 있었습니다. 모두 어떻게 프린터에 기름을 칠하는지, 어디에 칠하는지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한 번은 한 수련생에게 시스템을 설치해주기로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약속한 날에 그 집에 가니 수련생 몇 명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저에게서 어떻게 시스템을 설치하는지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런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럴 때마다 매우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갖고 간 시스템 설치 과정을 그들에게 주었고 시스템 USB도 몇 개 복사해 나눠줬습니다.

제가 기술을 지원했던 모든 수련생에게 저는 되도록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주려 했습니다. 그들이 받아들이는 능력에 따라 제가 아는 내용을 모두 알려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들 스스로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해 기술 수련생에게 의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수련생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당신을 부르려 하는데 다들 인내심이 없고 딱딱하게 말하네요!” 그러면 저는 말합니다. “그들은 아주 바쁩니다. 출근해야 하고 한가한 시간에 수련생들을 도와 기계를 수리하기에 정말 쉽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퇴직해 시간이 넉넉한 것도 아니니 서로 이해해 줍시다.”

수련생에게 기술지원을 해주는 과정에서 시시각각 사존께서 보호해주시고 점화해주셨습니다. 수련생이 저를 부를 때 무슨 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메일로 저보고 와달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와달라고 말을 전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수련생을 통해 쪽지를 전달해주기도 했는데. 위에 주소만 적혀 있어 누구인지, 무엇을 하러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저는 모두 늘 사용하는 수리 도구를 지니고 약속대로 도착했습니다. 가끔 비가 내리거나 눈이 와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시스템을 설치한 노트북을 어느 날에 수련생에게 갖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약속 전날 큰 눈이 내려 길이 아주 미끄러워 전기 오토바이를 탈 수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버스를 타고 그녀에게 갖다줬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수련생은 “눈이 내리는데도 오셨네요?! 하긴 당신이 올 거로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번은 비가 내릴 때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우비를 입고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지만, 가는 도중에 비가 크게 내리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빗물에 가슴 아래 옷이 흠뻑 젖었습니다. 그래서 수련생 집 아래에 도착했을 때 치마 아랫부분의 물을 다 짜고 올라갔습니다. 제가 물에 빠진 생쥐 같은 걸 보고 수련생은 기어이 자기 옷을 바꿔 입으라고 했지만 저는 수련생을 성가시게 하지 않으려고 바꿔 입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자체 체온으로 따뜻해졌습니다.

수련생 집에 갈 때 저는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고 갔습니다. 가장 먼 거리는 편도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늘 법을 외우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서 멀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법을 외우지 않을 때는 부딪힌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문제 해결 순서를 나열했습니다. 우선 무엇을 하고 그다음 무엇을 하며 나중에 무엇을 할 것인지 질서정연하게 열거했습니다. 마음이 법 속에 있을 때는 제 사유가 아주 민첩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끔 처음 부딪히는 문제도 있었지만, 때가 되면 일부러 고민하지 않아도 단번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늘 ‘손만 닿으면 병이 나았는데’ 이럴 때마다 속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분명 제가 할 줄 모르는 것을 보시고 사부님께서 도와주셨기에 단번에 알게 됐을 겁니다.

시스템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종류가 다양해 제가 장악한 고만한 지식으로는 부족하고 늘 처음 접한 문제들이 나타났지만 보통 다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당시에 해결하지 못하면 톈디싱 포럼의 수련생에게 도움을 요청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저는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여기며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우쭐거리고 환희심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수련생이 제가 없었으면 그들 컴퓨터와 프린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라며 저를 만나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속으로 당신들은 꼭 기술 수련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대단하다고 여겼습니다. 가끔 자신의 기술을 첫 자리에 놓고 사부님과 대법을 생각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수련생이 사양이 비교적 좋은 중고 노트북 한 대를 구매했습니다. 저보고 시스템을 설치해달라고 했는데 전체 암호화 단일 시스템을 설치하면 됐기에 쉽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틀 동안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설치해봤지만 모두 절반 정도 진행되다가 실패했습니다.

아침 정공을 마친 후 문득 ‘왜 사부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걸 잊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손을 합장하고 사부님께 해결 방법을 점화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비록 사람의 일면에서 사부님의 점화를 느끼지 못했지만 컴퓨터를 켠 후 핸드폰에 있는 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어로 무슨 내용이 적혀 있는지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한 가지 방법이 떠올라 시도해보니 정말 성공했습니다. 이때 눈가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는 사부님께서 도와주신 것이고 속으로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비록 뒤에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2년 전에 한 수련생이 저보고 그녀의 데스크탑에 시스템을 설치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전기 오토바이로 본체를 우리 집에 실어 왔고 시스템 설치를 마친 후 이튿날 점심에 제가 그녀에게 갖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점심에 제가 그녀 집에 갔을 때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후에 법공부가 있었기에 저는 당시 법공부 팀 수련생에게 가져다줄 자료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몸에 크로스백 하나를 메고 한 손에 자료 한 주머니, 다른 손에 컴퓨터 본체를 들고 한참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이 열리지 않자 마음이 답답했고 어쩔 수 없이 큰 가방, 작은 가방을 들고 되돌아왔습니다. 속으로 ‘아마 수련생이 급한 일이 생겨 나갔나 보다, 길에서 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길에서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때 원망하는 마음이 나왔고 속으로 ‘당신이 집에 있지 못하면 가족이라도 집에서 기다리게 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원망심이 나오자 저는 바로 경각심을 가졌습니다. 이건 원망하고 증오하는 마음 아닙니까? 즉시 이 마음을 붙잡고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답답했던 물질이 사라지면서 온몸이 편해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 그녀는 작은 외손자를 데리고 병원에 진찰받으러 갔는데, 잠깐 이 일을 잊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나서 즉시 가족을 먼저 돌려보냈지만 결국 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수련생에 대한 원망은 하루 이틀에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줄곧 그녀가 하는 일에 다른 견해를 갖고 관점도 달라 마음에 간격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그녀에 대한 원망을 많이 버렸지만 그래도 깨끗이 없애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또 한 번 발생한 일에서 저는 하마터면 폭발할 뻔했는데 사연은 이러합니다.

제가 모르는 한 수련생이 병업관을 넘고 있었는데 표현 형식은 뇌출혈로 인한 반신불수였습니다. 그녀는 저를 찾아와 매주 한 번 그 수련생 집에 가서 함께 법공부하자고 했습니다. 게다가 협조인도 여러 수련생을 조직해 거기에 가서 법공부하기로 해서 거의 날마다 수련생들이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반년 넘게 법공부했지만 수련생의 상태는 별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참여한 수련생이 너무 많아 일부 수련생은 이 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저도 더 이상 가기 싫어 한동안 가지 않았습니다.

어느 한 번, 그녀는 저보고 자기 집에 와서 이 일을 의논하자고 했습니다. 그녀 집으로 가는 길에서 나쁜 생각들이 줄곧 떠올랐고 어떻게 해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속으로 그녀가 기어이 저보고 병업을 겪는 그 수련생 집에 가자고 한다면 어찌어찌 반격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그녀에 대한 제 인내심이 거의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그녀 집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그 어떤 과격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그 수련생 집에 가서 법공부하는 건 자원해서 하는 것이고, 가고 못 가고는 개인 상황에 따라 하면 되니 옳고 그름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단번에 마음을 내려놨고 답답하던 물질이 수련생의 자비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당시 그녀가 강경하게 한마디만 했어도 저는 아마 폭발했을 겁니다. 사부님께서는 이 두 가지 일을 이용해 제가 그녀를 원망하는 마음을 완전히 버리도록 배치해주셨습니다. 간격이 완전히 사라졌고 그때부터 우리 둘은 호흡이 잘 맞아 다시는 예전 같은 간격이 없었습니다. 정말 사부님의 “자비는 천지에 봄이 오게 하고”[2]라는 말씀과 같았습니다.

진상자료를 편집하는 중에서 심성을 제고하다

QR코드는 요 몇 년 사이에 흥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밍후이왕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QR코드 다운로드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몇 명 수련생은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QR코드 진상 알리기 항목팀을 만들었습니다. QR코드 제공과 유지관리를 책임진 수련생이 있는가 하면 QR코드 유효성 테스를 책임진 수련생, 협조를 책임진 수련생이 있었고, 저는 QR코드 카드 편집을 책임졌습니다.

우리 팀 기술 수련생이 제공한 QR코드는 직접 밍후이왕, 따지웬 탈당 사이트, 둥타이왕 등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의 작은 범위에서 배포했기에 모든 QR코드의 유효기간이 밍후이왕에 공개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많이 길었습니다. 어떤 QR코드는 1~2년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면해 카드를 나눠주는 수련생들의 피드백에 의하면 효과가 괜찮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주로 제가 QR코드 카드를 디자인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부 수련심득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기에 카드에 대한 요구도 다릅니다. 카드 하나를 디자인하면 저는 우선 밍후이왕 사이트 내 메일함에 올려 수련생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누군가 개선 의견을 제기하면 다시 수정했고, 다들 의견이 없어야 그것으로 정하고 인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마음을 닦는 과정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디자인하고 제 마음에 쏙 들어도 수련생들의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가끔 수련생들이 제기한 건의가 확실히 아주 좋았는데, 그럼 저도 흔쾌히 수정했습니다. 물론 어떤 수련생의 건의는 제 관점에 부합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수련생이 제기하면 최대한 수련생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했습니다. 그들이 현장에서 직접 나눠주기에 세인들의 요구를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수정하는 데 걸린 시간이 새로 디자인하는 것에 못지않았습니다. 명함 크기만 한 곳에 QR코드 사진 두 장, 제목, 사용설명 문자와 이미지를 넣어야 하므로 어렵게 각자 위치를 다 배정해 놓은 후 조금만 수정해도 크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정말 ‘머리털 한 오라기를 당겨 온몸이 움직이는 셈’이었습니다.

한 번은 수련생은 저보고 접착 가능한 라벨을 몇 개 디자인해달라고 했습니다. 즉 기존에 파는 스티커 라벨 용지, 즉 A4 용지에 라벨이 8개, 10개 혹은 12개 들어간 그런 종이였습니다. 디자인한 후 수련생에게 보내주니 그는 제가 포인트라 여겼던 부분을 부정했습니다. 당시 정말 기분이 언짢았지만 수련자이기에 자아를 내려놓고 정체(整體)에 협조했으며 수련생의 요구를 우선시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에게 좋은 방법이 있어서 생각해 냈고 당신이 법을 위해 책임을 지고 있다면, 당신의 의견, 당신의 방법을 사용하든 안 하든, 이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만약 다른 사람의 방법이 도달하는 효과가 같고, 당신이 결코 당신 자신의 것에 집착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동의했다면, 당신이 당신의 방법을 말했든 말하지 않았든 신(神)들은 모두 볼 것이다. 당신이 보라. 그는 집착하는 마음이 없으며 그는 능히 이렇게 대범하고 관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신은 무엇을 보는가? 바로 이것을 보는 것이 아닌가.”[3], “그러나 진정한 제고는 버리는 것이지, 얻는 것이 아니다.”[3]

그래서 저는 수련생의 요구에 따라 완전히 수정했고 결국 수련생이 만족하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자아를 내려놓는다는 건 정말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목에는 시시각각 자아를 내려놓아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이 자아가 표현돼 나오고, 어떤 때는 아주 은밀해서 주의하지 않으면 놓쳐버리게 됩니다.

한번은 한 수련생이 밍후이왕에서 발표한 스티커에 우리 현지 QR코드를 추가하라고 했습니다. 추가한 후 그녀에게 보내주자 기본적으로 만족해했고 조금만 조절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다시 수정해 보낼 필요 없이 그녀가 조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녀는 조절하지 못하겠다며 저보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당신도 못 하는 것이 있네!’ 제 기억 속에 이 수련생은 각 방면의 능력이 모두 뛰어나고 많은 항목을 담당했으며 기가 좀 셌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떠올랐을 때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후에 비슷한 일에서 이런 생각이 또 나왔습니다. 그때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건 무슨 마음인가? 바로 질투심 아닌가! 내가 아는 걸 당신이 모르니까 고소하게 생각한 거지.’ 질투심은 가장 사람을 해치는 마음으로, 이걸 인식했으니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상은 제가 20여 년 수련한 일부 심득입니다. 비록 기술 방면의 일을 좀 하기는 했지만 대법의 요구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것도 아주 부족하고 가끔 일을 시작하면 법공부와 연공 시간을 점용하기도 합니다. 이건 앞으로 제가 돌파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입니다.

시시각각 보호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합당하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도항(導航)-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2-법정건곤(法正乾坤)’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2-2002년 미국필라델피아법회 설법’

(밍후이왕 제18회 중국대륙 대법제자 수련심득교류회)

 

원문발표: 2021년 11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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