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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자료를 만들면서 경험한 약간의 수련 체득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진상 자료를 10년 넘게 제작해 오면서 최근 몇 년은 아주 평온하게 지나왔다. 하루는 법공부 팀에서 수련생과 진상 자료 제작에 관해 교류하는데, 수련생들이 “이 항목을 해보지 않으면 그 과정의 쓴맛 단맛을 모를 겁니다”라고 했다. 그다음 비교적 감명 깊었던 사례를 말했다. 사실은 이 항목이 쉽지 않고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남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내가 왜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늘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이런 느낌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수련이란 바로 고생을 겪는 것인데 어디에 그렇게 순조로운 일이 있겠나. 나한(羅漢)은 아무리 큰일에 부딪혀도 허허 웃어넘기지 않는가. 나의 책임과 사명은 하나하나의 난관을 넘는 것이고 이렇게 법을 실증하는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이 항목에 관해 교류할 것은 어떻게 정념정행(正念正行)했는지, 어떻게 비학비수(比學比修)하는 작용을 일으킬 것인가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출발점이어야 했다.

수련생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다

자료점과 기타 수련생 사이에는 자금 문제와 같은 일로 의견 차이가 좀 있었다. 나는 필요한 자금을 내가 다 부담하고 싶었지만, 수련생들은 “기부하고 싶어 하는데 받지 않으면 아마 속상할 거예요”라고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가 갔다. 생각해보니 내가 자금을 전부 대려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었다. 명을 구하고, 공덕을 구하고, 번거로운 일이 생길까 봐 피하고 싶었다. 무사무아(無私無我)를 수련해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다음부터는 수련생이 기부하고 싶어 하면 흔쾌히 받아들였다.

자료점은 안전을 기하기 위해 단선(單線) 연락 방식을 취했지만, 시간이 오래되자 이런저런 연유로 아는 수련생이 많아지고 심지어 수련하지 않는 친척까지 알게 되어 안전 위험이 갈수록 커졌다. 수련생들과 교류해서 다들 수구(修口)에 주의하자고 하고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나는 사부님의 보호가 있기에 법정인간(法正人間) 그 시각까지 작은 꽃(자료점)이 피어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다. 또 자료를 보내고 받는 문제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자료를 받는 수련생이 일정하지 않게 됐다. 맡기로 했던 사람이 무슨 일인지 시간이 돼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계를 차고 있지 않을 땐 기다리면서 초조했다.

올해 한번은 비교적 중요한 친척 모임에서 도중에 빠져나와 서둘러 약속한 장소로 갔는데 허탕 쳤다. 정말 기분이 별로였다. 그러나 원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화내고 원망하면 다음번에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나일 수도 있을 것인데, 이런 교훈이 벌써 두 번이나 있었다. 자료는 수련생 모두 만족스러워했고, 자료 수발 장소와 시간은 되도록 수련생 의견대로 해서 그들이 편리하도록 했다. 하지만 실수는 늘 있었다. 나는 수련 과정에서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예를 들면 자료 수발을 매우 중시하는 한 수련생의 행동은 남에게 감동을 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최근 그가 깜박 잊고 오지 않은 일이 있었고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서로 무거운 책임을 느꼈는지 사전 약속도 없이 다시 같은 장소로 나갔다. 중생 구도에 손실이 없도록 하려고 헛걸음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수련생들이 나를 도와주는 경우가 더 많지만, 협조인, 기술 수련생과 기타 나와 연계된 수련생들의 사심 없는 조언으로 자료점을 오늘까지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면서도 의존하는 마음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자신을 경계했다. 그들의 정력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대한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

법 공부를 잘해야 일을 잘할 수 있다

장기간 아침에 일어나면 기계를 돌리고 점심때 좀 쉬었다가 저녁 식사 후에 기계를 끄곤 했다. 법공부와 연공은 저녁에 했다. 이런 방식으로 (자료를) 제작하며 임무를 완수했으나 장기간 법공부를 깊이 있게 하지 못했다. 각지 설법을 1년에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다음 해에도 그랬다. 심성이 제고되지 않는 것을 느꼈다. 2년 동안 수련생들이 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내 부담을 줄여주기 시작했다. 더 많은 시간을 법공부하고 법을 외울 수 있게 해줬다. 그러자 나의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이전에 법공부가 따라가지 못했기에 자료 제작의 기본적인 데에서 쉽사리 문제가 생겼다. 예를 들면, 자료 제작을 하루에 얼마나 하면 되는지 계획을 세우고 시간 단위로 제작 수량을 세분화했는데, 매일 이렇게 하나하나 해나가자, 시간이 오래되니 자료 제작의 진짜 목적은 점점 옅어지고, 일하기 위해 일하는 것으로 변했다. 서둘러 임무를 마치고 일이 끝나면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검증하는 것이었을까? 기계가 갑자기 고장 나면, 중생 구도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생각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수련생들에게 필요한 양을 맞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를 수리해야 하기에 마음도 조급해지기 시작하는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이렇게 되면 자료가 잘못 출력되기 마련이라 무척 괴로웠다. 내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조성된 것이니 마음만 아플 뿐이었다. 기계가 고장 나면 기분도 착잡했다.

지금은 법공부와 심성 수련을 통해 점차 차분해졌고 대법제자는 시련 속에서 용감하게 책임을 짊어지고 최대한 잘해야 한다고 깨달았다. 어떠한 심성에서 자료를 제작했는지에 따라 그 내포가 같지 않다. 겉보기엔 같지만, 실질은 다르고 중생 구도의 효과도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작을 자료 편집에서부터 세인들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중간 단계로 보면, 나는 영예를 더할 수 있을 뿐이다. 절대 먹칠해서는 안 된다.

기계 문제인가 심성 문제인가?

수련에는 본래 기계가 없지만, 지금의 이 특수한 역사 시기에 우리는 기계와 접촉하지 않을 수 없다. 수련인은 기계도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기계가 우리 집에 오면 나는 기계에 대고 해야 할 일의 성격과 사명을 말해주며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그러면) 기계는 보통 전력을 다해 일을 잘하며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같은 사양의 기계가 각기 다른 수련생의 손에서 기본적인 사용 방식과 유지보수를 같게 해도 자료 제작 수량이나 기계 수명이 차이가 큰데, 왜 그럴까? 줄곧 이 문제를 생각해 봤다.

현재 내가 깨닫기로는 사용자의 심성이 달라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의 층차가 높으면 에너지장도 강해서 기계라는 이 생명체를 법에 동화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공간에서 기계 부품의 품질도 바뀔 수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해도 고장 났을 때 신통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 수련이 부족한 탓에 나는 사람의 방법으로 기계를 좋게 대하면서 최대한 매 기계의 특징에 따라 사용하고 보수하며 최대한 작용을 발휘하게 하면서 수명을 연장했다.

나는 또 깨달았다. 정(情)에 빠져 기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정서가 불안해 조급해져서 기계 탓을 하면 기계는 작업 도중에 분명히 일이 더 많이 생겼다. 급하게 할수록 더 잘못됐고 고장을 수리할 수도 없었다. 어떤 정황이든지 심태가 평온하면 더 잘 됐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문제는 많은 자료를 만들고 나서 기계의 공로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이 점을 인식한 후, 지금은 기계를 켜면 격려하고 끄면 감사하는데 진심으로 기계의 노고에 감사하고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나는 늘 시간이 부족해서 요 몇 년간 시내에 나간 적이 세 번밖에 없었다. 병간호하느라, 산소 돌보느라, 그리고 상을 당해서였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원, 테마파크, 쇼핑센터, 영화관 등 새로운 시설이 제법 들어섰어도 가본 적이 없다. 안전을 위해 대인관계를 제한해야 해서 친지와도 될수록 왕래하지 않았고 심지어 옆집과도 왕래하지 않았다. 친척과 친구들은 내가 집에만 있겠다며 무얼 하는지 의아해했다. 어떤 때는 종일 문밖에도 나가지 않다가 저녁 무렵이 되면 갑자기 암흑천지가 된 느낌이 들었다. 낮에는 머리 숙이고 바삐 일하느라 고개 들고 창밖의 밝은 곳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생활이 아주 간단해서 뜰을 거닐 수 있는 것도 사치였기에 몇 년간 거닐어 본 적이 없었다. 가끔 외롭고 쓸쓸하면 대법제자의 노래를 들으며 자신을 위로했다. 자신이 바라던 대로 속인의 일체 재미를 기꺼이 버렸다. 내 생명의 진정한 의의는 중생을 구하기 위해 공헌하는 것이다.

교류 내용 중 법에서 빗나간 곳은 수련생께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10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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