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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정계요인·전문가들,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처벌 호소

[밍후이왕] 2021년 2월 24일 오후 ‘중국 내 이식오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대’(International Coalition To End Transplant Abuse in China, ETAC)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많은 국가의 전문가와 의원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공(중국공산당)의 생체장기적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图:周三(2021年2月24日)下午,“国际终止中国滥用移植联合会”(International
ETAC이 주최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심포지엄.(영상 캡처)

중공의 대규모 생체장기적출이 2006년 처음 폭로된 후, 수십 년간 국제사회는 많은 조사보고서를 제출해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 등 양심수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것을 입증했다.

영국 대법관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대규모로 존재한다”

2019년 6월, 이번 심포지엄의 주역인 제프리 니스 경이 주관한 ‘중국 양심수 강제장기적출 문제 독립재판소’(약칭 중국재판소)는 2018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2019년 4월 6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 공청회를 열어 증인, 전문가, 조사원, 분석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 증거 확보, 심문을 시행하고 증거 심의를 다양하게 진행해 아래와 같이 일치된 판결을 내렸다.

“강제장기적출이 중국 전역에서 몇 년 동안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하나의—아마도 주된—장기 공급원이었다.”

“위구르와 관련해, 중국재판소는 여러 용도 중에도 ‘장기은행’이 될 수 있는 규모의 의료 검사에 대한 증거가 있다.”

“파룬궁과 위구르족에 대한 반인도 범죄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됐다.”

“중국재판소는 중국의 이식 산업 관련 주요 기반시설이 해체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준비된 듯이 구할 수 있는 장기들의 출처에 대한 만족스러운 설명을 들을 수 없었으므로 강제장기적출이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결론짓는다.”

니스 경은 심포지엄 연설에서 해당 판결은 집단으로 이뤄진 판결이기 때문에 “2년 이상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도전한 적이 없다”며 “이번 재판에서 모든 정상적인 시민들의 이성을 펼쳐 보였고, 나와 같은 많은 시민이 생체장기적출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권 범죄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방관하면, 언젠가는 우리 신체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2월 11일, 영국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법안(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Bill)’ 개정안이 정식으로 법제화됐다. 영국 정부가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범죄를 명확히 저지하는 입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은 대규모 집단학살

션 린(Sean Lin) 박사는 파룬궁 수련생이다. 그는 파룬궁 수련생들이 수년간 주요 장기 공급원으로서 박해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린 박사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후 중국의 장기이식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최초의 군 병원부터 전국의 병원까지 장기이식에 가담했다고 했다.

중공의 범죄는 날로 심해지면서 이식 장기를 끊임없이 계속 공급하고 있다. 조사자들이 중국 병원에 전화해본 결과, 장기이식은 짧은 대기 시간 안에 이뤄졌으며 “중국에는 장기은행이 존재한다”고 조사됐다.

린 박사는 “국제 의료 사회는 중국재판소의 판결을 명심해야 한다”며 “중공과 교류 시 그들에게 생체장기적출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에 머무르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의 말대로 우선 중공을 신뢰하지 말고, 그것을 검증해야 한다. 중국인과 중공을 분리해야 한다”면서 “중공은 지금도 WHO를 이용해 이 죄악을 덮어 감추고 있다. 이식수술에 가담한 황제푸(黄洁夫)는 WHO의 인정을 받았다. 중공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고 대부분의 정부는 강경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린 박사는 생체장기적출은 반인류 범죄일 뿐 아니라 대규모 집단학살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메이터스, 마그니츠키법과 생체장기적출 처벌법 적용해야

캐나다 국제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생체장기적출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며 중국에선 이런 범죄가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 있는 사람의 신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것에 대한 제재가 다른 모든 국가에서 일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인권 범죄자를 제재하는 데에 마그니츠키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생체장기적출에 관해 이 법을 적용해 중국에서 생체장기적출에 가담한 사람을 모두 공모자로 지정하고, 그들이 해외에서 학회에 가입하고 회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양심수 장기적출을 제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의학박사 “전문기구가 연합해 중공에 압력 가해야!”

호주 의학박사 웬디 로저스(Wendy Rogers)는 생체장기적출의 죄가 극악무도하며 중공은 이 죄악의 원흉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중공은 이런 일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산업화한 장기 판매도 하고 있다면서 (생체장기적출만을) 저지하는 것 이외에 피해자는 살아있는 사람이기에 그들을 구출하고 도울 책임과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어떤 전문기구이든 책임져야 한다는 로저스 박사는 전문기구가 연합해 중공을 압박해야 하고, 중공의 (생체장기) 이식에 가담한 의사는 국제회의 참석과 논문 발표를 금지하고, (해외) 환자의 중국 내 장기 관광 금지 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생체장기적출 처벌에 세계 각국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런던의 ‘중국재판소’가 발표한 판결은 여러 차례 인용됐다. 미 국무부는 2020년 6월에 발표한 연례 종교 자유 보고서에도 그 판결을 인용했는데, 국무부 보고서에는 2019년에 96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했다고 기록됐다.

미국 공산주의 수난자 재단의 주임 크리스티나 올니(Kristina Olney)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공은 생체장기, 특히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적출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했으며, 신장 위구르인도 피해자다. 미국은 중공의 범행을 직시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16일 톰 코튼(Tom Cotton)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공화당 하원의원, 톰 조츠(Tom Suozzi) 민주당 하원의원은 공동으로 ‘강제장기적출 저지 법안’을 발의해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중공의 죄악을 막고, 장기적출에 관여하거나 지지한 관료와 기구를 제재하는 내용의 장기적출 저지 법안을 발의했다.”

캐나다 상원의원 마릴루 맥페드란(Marilou McPhedran)은 장기적출 방지 법안 S-204를 발의해 불법 생체장기적출 거래에 관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캐나다에 입국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에는 캐나다 의회에서 초당파 국회의원 266명의 동의로 중공의 집단학살죄를 확정했다.

캐나다 국회의원 사미어 즈베리(Sameer Zuberi)는 캐나다 의회가 중공이 신장 위구르인과 소수 종교단체에 집단학살을 가한 사실을 확정했는데, 이는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중공의 죄악을 의회에서 확정한 나라라고 밝힌 것이다. 그는 “우리도 미국 정부를 따라 이를 인정하고 다른 나라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의 에릭 아베츠(Eric Abetz) 의원은 강제장기적출은 중공이 인권을 박해하는 행위의 하나로, 인간의 가치관과 절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중공은 우리가 인권 문제를 침묵하게 하려고 줄곧 호주를 경제적으로 압박해왔지만, 이는 (생체장기적출) 희생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유럽의회 구성원 이반 비르본신(Ivan Vilibor Sinčić)은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은 가장 심각한 인권박해라고 발언했다. 이어 최대 피해자는 파룬궁 수련생들이라며, 이 비극은 10년 이상 지속해왔는데, 처음 들었을 때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 이 일을 아는 사람들이 지극히 적었지만, 현재 갈수록 많은 사람이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은 감히 중공을 비판하지 못했고, 그 시간이 너무나 길었는데, 이제 마땅히 끝내야 한다며, 여기에 전 세계가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캐나다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이사 데이비드 킬고어는 중공의 생체장기적출도 집단학살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공은 우리의 기본 가치를 위협하고 나아가 국가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캐나다도 호주처럼 외국 개입법을 적용해 중공이 제멋대로 캐나다에 행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파룬궁 수련생 4632명이 중공의 박해로 사망했으며, 2020년에는 최소 84명이 숨졌다. 그러나 정보 봉쇄로 인해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범죄가 철저히 은폐되고 있어,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 수련생들의 실제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지금까지도 행방불명된 상태다.

 

원문발표: 2021년 2월 2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2/25/4213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