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멜버른 지국) 2025년 7월 12일, 호주 멜버른의 일부 파룬궁수련자들이 도심 번화가에서 박해반대 퍼레이드와 집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진상을 알리고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반인류 범죄를 폭로하며 즉각적인 박해 중단을 요구했다.
26년 전인 1999년 7월 20일, 중공의 전 독재자 장쩌민(江澤民)과 중공이 서로 이용하며 국가기구 전체를 동원해 1억 명이 넘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전면적 비방과 탄압을 시작했다. 수많은 수련자가 불법적인 구금과 고문을 당했고, 심지어 강제 장기적출로 살해당하기도 했다. 이 참혹한 박해는 중국 국내에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룬궁에 대한 ‘초국가적 탄압(Transnational Repression, 국경을 넘어선 탄압)’으로 확산되고 있다.
멜버른 7.20 행사 전날, 빅토리아주 의회 자유당 원내총무이자 주 의원인 크리스 크루서(Chris Crewther)가 대법학회에 서한을 보내 “여러분이 (중공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존경합니다. 여러분의 불굴의 인내와 강요된 침묵을 거부하는 정신은 진심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라고 밝혔다.
퍼레이드 대열이 종착지인 빅토리아 주립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에 도착한 후 박해반대 26주년 집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중공의 최근 초국가적 탄압 행위를 폭로하고, 중공의 당·단·대 조직에서 탈퇴한 4억 4900만 중국인 용사들을 응원했다.
빅토리아주 의원 “파룬궁 단체의 인내와 용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빅토리아주 의회 자유당 원내총무이자 예비내각 주택 및 임대 부담 완화 담당 보좌관인 크리스 크루서(Chris Crewther) 의원은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유당원이자 한 인간으로서 저는 신앙, 양심, 언론, 결사, 평화적 실천의 자유가 누구에게서도 빼앗길 수 없는 기본권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중(공)국의 파룬궁 집단에 대한 박해는 충분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의적 구금, 고문, 강제실종, 강제노동, 강제 장기적출, 강제 세뇌 등은 모두 인권과 국제 규범에 대한 심각한 침해입니다.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것은 중(공)국이 위구르인, 기독교인, 티베트인 및 기타 집단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에 관한 보고들인데, 이들은 지금도 독재적 억압 하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의원으로서 저는 진실, 존엄,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집단과 확고히 함께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용기를 찬양하며, 이러한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존경합니다. 여러분의 불굴의 인내와 강요된 침묵을 거부하는 정신은 진심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빅토리아주 예비내각 장관 “파룬궁의 반박해는 이미 국제적 초점이 됐다”
브래드 로스웰(Brad Rowswell) 빅토리아주 예비내각 환경장관은 지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는 중(공)국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탄압) 박해를 시작한 지 26년째 되는 해로, 이는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우려해온 중대한 의제입니다.”
“지난 4분의 1세기 동안 이 날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엄숙한 날이 되었습니다. 이는 (파룬궁수련자) 개인이 겪는 고통을 깊이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신앙의 자유, 시민의 존엄, 평화로운 표현에 대해 사고하게 하는 의미 깊은 순간입니다.”
“파룬궁의 역사와 깊은 신성한 토대, 그리고 이 단체가 장기간의 역경 속에서 보인 불굴의 인내는 이미 국제 인권 문헌에 광범위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 포럼에서 진지한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습니다.”
“호주인으로서 우리는 자유민주제의 기반을 구성하는 각종 자유를 극도로 소중히 여깁니다. 자유는 추상적 이상이 아니라 우리 생활방식을 형성하는 핵심 신념이어야 합니다. 미국 하원이 최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파룬궁 보호법》(H.R.1540)은 민주국가들이 이러한 기본권 수호가 도덕적 급박함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임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빅토리아주 의회의 대표로서 저는 자유의지의 원칙을 견지하며, 모든 집단이 평화롭고 두려움 없이 자신의 신앙을 실천할 권리를 지지합니다. 올해 행사에 직접 참석할 수 없어 유감이지만, 이 기념할 만한 날에 인정을 표하며 함께 추모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합니다.”
“인권, 정의, 정신적 자유를 위한 대화와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노력을 치하합니다.”
호주 베트남 커뮤니티 빅토리아주 지부 회장 “전력을 다해 파룬궁 단체를 지지한다”
“저는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파룬궁 단체를 지지해 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매우 좋은 친구입니다.” 호주 베트남 커뮤니티 빅토리아주 지부 응우옌 주이 꽝(Duy Quang Nguyen) 회장이 집회에서 파룬궁을 성원하며 발언했다.
공산정권을 피해 탈출한 자로서 응우옌 주이 꽝은 중공의 사악함을 깊이 알고 있다고 표현하며, 미래에 중국이 호주처럼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직 자유가 있어야만 우리는 종교를 믿을 수 있고, 언론의 자유와 선거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단결하고 서로를 지지해야 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멜버른 중국 민주연맹 사무총장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은 국가 테러리즘”
‘멜버른 중국 민주연맹’ 후중난(胡中南) 사무총장은 발언에서 “중공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체계적 탄압이 국경을 넘어 세계 각지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중공은 자국의 대사관, 영사관, 통일전선 시스템과 간첩망을 통해 해외 파룬궁수련자들을 추적, 감시, 괴롭히고 심지어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국가적 탄압입니다”라고 표현했다.
후중난은 “더욱 마음 아픈 것은 중공이 해외 파룬궁수련자들의 중국 내 친인척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성에 대한 협박이며, 국가 테러리즘입니다.” “중공의 초국가적 박해는 국제 질서와 인류 양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입니다.”
그는 국제사회를 향해 호소했다.
“첫째, 각국 정부는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저지하고 해외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법안을 제정해야 합니다.
둘째, 국제 인권기구는 중공이 가족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조사를 전개하고 공개적으로 규탄해야 합니다.
셋째, 세계 각지의 민중이 함께 나서서 진상을 폭로하고 폭정에 반대하며 신앙 자유를 보호해야 합니다.”
호주 민주노동당 빅토리아주 전 부대표 “파룬따파 단체에 경의를 표한다”
호주 민주노동당(Democratic Labor Party) 빅토리아주 전 부대표 제라드 플러드(Gerard Flood)는 집회에서 호주가 중공의 반인류 범죄를 제지하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중공이 매년 대규모로 무고한 민중을 학살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들은 끔찍한 강제 장기적출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주의 모든 민간단체가 목소리를 내어 중공 붕괴를 추진하고 그 폭정을 끝내며, 우리의 의지력을 깨우고 세계를 평화와 자유로 이끌 것을 호소합니다.”
플러드는 또 말했다. “호주와 멜버른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가 보여주는 진선인(眞·善·忍)을 볼 수 있는 것은 다행이며, 이는 모든 선행의 기초입니다. 저는 파룬따파 단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은 자유의 깃발을 들고 박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사회의 전진을 추동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호주 인권운동가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죄악을 강력히 규탄”
호주 인권운동가 앤드루 부시(Andrew Bush)는 발언에서 중공이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반인류 범죄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영국 제프리 니스 경(Sir Geoffrey Nice KC)이 주재한 ‘독립시민재판소’가 발표한 판결문을 인용하며, 중국에서 진선인을 믿은 이유로 박해받고 구금된 뒤, 최종적으로 강제 장기적출로 사망하는 파룬궁수련자의 수가 대규모적이라고 표현했다.
부시는 중공이 매일 이런 반인류 범죄를 실행하고 있으며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사회가 중공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침투와 위협을 인식해야 한다고 희망하며, 호주 정부가 ‘장기이식 관광’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호주인이 중국에 가서 불법 장기이식을 받는 것을 금지할 것을 호소했다.
부시는 각계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용감하게 나서서 함께 파룬궁 단체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인권과 정의를 수호할 것을 호소했다.
기업인 “진선인(眞·善·忍)은 경외심을 불러일으켜”
26년 동안 전 세계 파룬궁수련자들은 줄곧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박해를 폭로하고 양심을 깨우며 학살을 제지해 왔다. 대법제자들의 반석처럼 확고한 정신과 선량하고 인내하는 마음이 세계를 감동시켰고, 각국 시민들의 감동과 찬사를 얻었다.
모닝턴 반도에 거주하는 회사 책임자 지안카를로(Giancarlo)는 “진선인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며 의미가 중대합니다. 이는 사회와 공동체에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여러 차례 파룬궁 반박해 청원서에 서명했으며, 중공의 무고하고 선량한 사람들에 대한 박해를 제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외주에서 온 에번(Evan)은 이날 멜버른에서 결혼식에 참가하러 왔다가 다행히 반박해 대규모 퍼레이드를 만났고, 파룬궁수련자들의 의거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표현했다. “저는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중국인들이 억압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중공이 심지어 강제 장기적출까지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끔찍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중공은 권력을 서방 사회로 확장하며 돈과 권력을 이용해 거짓말과 선전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여러분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에번은 결혼식에 참가한 친지들에게도 온라인에서 강제 장기적출을 제지하는 청원서에 서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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