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런던 지국) 2025년 7월 19일과 20일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에 평화적으로 반대해 온 26년을 맞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영국 수련자들은 런던 시내 중심가에서 이틀간 대규모 퍼레이드와 집회를 열어, 이 평화로운 신앙 단체에 대한 중공의 4분의 1세기가 넘는 잔혹한 박해를 폭로했다.
행사를 앞두고 영국 각지의 정계 인사들이 잇달아 서한을 보내 파룬궁수련자들의 신앙 수호 의지와 비폭력 저항에 경의를 표하고 지지를 보냈으며, 앞으로도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 양심과 기본 인권을 수호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윗줄(왼쪽부터): 영국 보수당 원내총무이자 예비내각 노동연금부 장관 리처드 홀든(Richard Holden) 의원, 벨 리베로-애디(Bell Ribeiro-Addy) 의원, 프리트 코어 길(Preet Kaur Gill) 의원, 그레고리 제임스 스태퍼드(Gregory James Stafford) 의원, 캐롤라인 존슨(Caroline Johnson) 의원, 바기 샹커(Baggy Shanker) 의원
아랫줄(왼쪽부터): 브렌던 오하라(Brendan O’Hara) 의원, 루스 리스터(Ruth Lister) 남작 부인,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 포이솔 초우두리(Foysol Choudhury), 밥 도리스(Bob Doris) 의원, 아리안 버지스(Ariane Burgess) 의원, 존 메이슨(John Mason) 의원. (명혜망 편집 합성)
다음은 서한 번역문이다.
영국 보수당 의회사무 조정관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초국가적 탄압은 용납할 수 없어”
영국 보수당 원내총무(의회사무 조정관)이자 예비내각 노동연금부 장관인 리처드 홀든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수련자들과 기타 종교·소수민족 집단을 지속적으로 박해하는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러한 악행들로 인해 중국은 줄곧 영국의 ‘인권 우선 관심국’ 중 하나로 지정되어 왔습니다.
신앙 자유는 종교적 신념이든 비종교적 신념이든,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영국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중국 당국에 계속해서 직접 우려를 전달해야 하며, 국제 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동시에, 중국이 런던에 새 대사관을 건립하려는 것과 같은 중요한 결정에도 국가 안보와 인권 요소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저는 또한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 외부, 특히 영국 내에서 괴롭힘과 위협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국가적 박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단호히 대응해야 합니다.
진실, 선량, 관용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실천하며 지켜가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대중의 양심을 일깨우고, 인류의 기본적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계신 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영국은 가장 강력하고 분명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벨 리베로-애디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가하는 종교 박해가 얼마나 충격적인 수준에 이르렀는지 전해 듣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전 세계에서 여전히 종교 박해를 받고 있는 모든 분께 가장 확고한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신앙 자유는 우리가 영국에서 누리고 있는 소중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는 여전히 그 행운을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국가로서 일어서야 하며, 모든 형태의 박해, 특히 종교 박해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노력해, 모든 이들이 두려움 없이 자신의 신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종교적 신앙을 이유로 국민을 탄압하는 국가나 정권에 대해, 영국이 가장 강력하고 분명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영국 내외의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국가가 종교 자유를 증진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정 활동이 허락된다면, 7월 19일 집회 현장에 직접 참석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
프리트 코어 길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중국에서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자행되는 박해, 즉 신장 지역의 위구르 무슬림, 기독교도, 불교도 그리고 파룬궁수련자들을 겨냥한 탄압을 지속적으로 깊이 주시해 왔습니다. 차별이나 폭력적 억압 없이 개인의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하고, 바꾸거나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권리는 모든 이가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입니다.
수년간 제기되어온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 의혹은 극도의 충격을 안겨줍니다. 저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파룬궁수련자를 포함한 소수 집단과 종교 단체들이 특별히 표적이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2014년 말, 중국 당국은 사형수의 장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실현만 된다면 중요한 진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장기적출 남용 종식 국제연합(ETAC)’이 주도한 ‘중국재판소’의 판결을 포함한 최신 보고서들은, 이와 같은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중국재판소’는 다년간 중국 내에서 강제 장기적출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인이 주요 희생자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영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중공 당국에 추가 질의를 제기하고, 새롭게 제기되는 모든 증거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영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재판소’의 조사 결과에 대한 명확한 대응을 촉구하고 진정한 독립적인 평가를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영국 정부가 이러한 인권 유린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내도록 계속해서 압박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토록 노골적인 인권 탄압 앞에서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의원 “의회에서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며, 중공의 본질을 폭로할 것”
그레고리 제임스 스태퍼드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저는 특별히 파룬궁 단체에 경의를 표하며, 제 지역구 주민인 리(李)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녀는 줄곧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우리가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인권 탄압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여러 차례 나눈 대화를 통해, 저는 그녀의 깊은 우려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우리가 모두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중공은 점점 더 강압적인 통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 자유롭고 민주적인 도시였던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강제로 도입한 이후, 오늘날에는 영국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많은 중국인조차도 초국가적 탄압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중공이 자유를 억누르는 그 촉수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중공이 파룬궁, 이 평화로운 정신 수련 단체에 가하는 박해는, 신앙의 자유와 양심, 표현의 자유를 전방위로 침식하는 중공의 본질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러한 인권 침해 행위는 단지 인도주의적 위기를 넘어, 민주적 가치와 국제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의회의 일원으로서 저는 계속해서 의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중공의 본질을 폭로해 나가겠습니다. 중공은 자유를 추구하는 중국인들을 위협할 뿐 아니라, 우리가 서방 사회에서 소중히 여기는 민주주의와 가치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영국 정부의 대응 조치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
캐롤라인 존슨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앙 자유는 모든 이가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나 신념을 자유롭게 신앙하고, 바꾸거나 전파할 수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해 차별이나 폭력에 시달려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공동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저 또한 모든 이의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고, 다양한 종교 집단과 비종교 집단 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는 데 확고히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파룬궁수련자들을 비롯한 여러 집단이 지속적으로 박해받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느낍니다.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가슴 아프며, 그들이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는 영국의 전임 정부가 중국을 ‘인권 중점 우려 국가’ 32곳 중 하나로 지정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중공 당국에 대해, 그리고 다양한 국제 다자 무대에서 중국 내 종교 및 소수민족 집단에 대한 처우에 대해 지속적이고 단호한 우려를 표명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영국 정부의 대응 조치를 면밀히 주시하며, 정부가 중국 정부에 우리의 입장과 우려를 분명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외국 정권의 자국민 협박과 괴롭힘에 정부는 단호히 대응할 것”
바기 샹커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 정부는 중국 내 종교 및 신앙의 자유 환경이 극히 열악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박해도 포함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현 노동당 정부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우리는 양자 접촉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 원칙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실제로, 우리 총리와 외교장관, 재무장관은 중공 측 관계자와 만날 때마다 인권 문제를 분명히 제기해 왔습니다.
영국 국내에서도 저는 여러분께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어떤 외국 정권이든 우리 국민을 협박하거나 괴롭히거나 해를 끼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며, 어떠한 관용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수단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023년 국가안보법’의 조항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 궁극적인 목표는, 영국 땅에서 적대 행위를 기도하는 국가들로 하여금 ‘영국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임을 분명히 깨닫게 만드는 것입니다!”
국회의원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범죄 행위는 분노를 금치 못할 일”
브렌던 오하라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이 행사를 맞아 스코틀랜드국민당을 대표해 가장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이 중공의 갈수록 심각해지는 박해와, 해외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겪고 있는 점점 더 노골적인 초국가적 탄압에 직면해 있을 때, 우리는 변함없이 여러분과 함께하며 여러분을 지지할 것입니다.
신앙 자유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다른 어떤 인권과도 다르지 않으며, 국제사회는 이 권리를 함께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
지난 30년 가까이, 중공은 파룬궁 신앙 집단을 가장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박해해 왔습니다. 수많은 수련자가 불법 구금되고 고문당했으며, 심지어 생명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침묵을 선택했고, 때로는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재판소’의 판결 결론이나, 유엔 소수민족문제 특별보고관과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공식 보고서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있듯, 파룬궁 단체는 오랜 시간 동안 조직적 학대를 당해 왔으며, 그 가운데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강제 장기적출 범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지금까지 중공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영국 의회 안에는 여전히 여러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이 끔찍한 만행을 계속 폭로하며,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모든 이가 신앙을 수련하고 내면의 신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 가장 근본적인 인권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끝으로, 오늘 이 중요한 행사를 개최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세상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고통을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치인인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나는 몰랐다’는 말로 침묵을 정당화할 수 없도록 해주셨습니다.”
남작 부인 “파룬궁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버터셋 남작 부인 루스 리스터는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도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어, 이러한 심신 수련 활동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이로움을 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이 파룬궁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는 환경과 권리를 위해 행동하시는 것을 매우 매우 지지합니다.
여러분의 집회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스코틀랜드 의원 “파룬궁 단체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
포이솔 초우두리 의원은 스코틀랜드 의회의 문화·유럽·국제개발 담당 예비내각 장관으로,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파룬궁수련자들이 계속해서 박해를 받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문제는 언제나 제게 깊은 우려를 안겨주는 사안입니다.
이 중대한 사안은 저의 여러 영국 노동당 동료들에 의해 제기된 바 있으며, 그들은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중공이 자행하는 파룬궁 박해를 명확히 규탄했습니다.
비록 이는 영국 중앙정부 소관의 사안일지라도, 우리는 스코틀랜드에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고 잠재적 위협에 대비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에든버러 시의회에 서한을 보내, 과거에 관련 위협 사례가 있었는지, 있다면 현재 어떤 보호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지를 문의할 것입니다. 이는 스코틀랜드 내 파룬궁수련자뿐 아니라, 매년 에든버러 극장에서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션윈예술단 단원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스코틀랜드 노동당은 유권자들이 제기하는 종교 및 신앙 탄압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국제적 플랫폼을 활용해 파룬궁 단체가 겪고 있는 박해를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의 더 폭넓은 관심을 촉구하겠습니다.”
스코틀랜드 의원 “파룬궁 단체의 평화로운 항거는 매우 중요”
밥 도리스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가장 진심 어린 축복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의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이번 행사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중공의 박해 중단을 촉구하며 이어져 온 26년간의 항쟁을 기념하는 자리이며, 이 운동은 지금도 여전히 지극히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우려스러운 상황 전개가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해외에 있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초국가적 탄압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신앙을 수련하지 못하게 막으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탄압과 기본 시민 자유에 대한 침해는 이미 광범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 행위는 도덕적·윤리적으로 계속되는 수치스러운 범죄입니다.
수년간 국제사회는 중국 당국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해 왔고, 일정 수준의 외교적 압력을 가해왔지만, 이러한 노력은 중공의 반성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박해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미국 하원과 유럽의회가 관련 입법을 통과시켜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를 규탄했다는 점입니다. 향후 이러한 외교적 압력은 지속될 뿐 아니라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 부당함에 맞선 중대한 운동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저는 깊이 고무됩니다. 반대로, 인권 박해가 심화된다는 소식을 접할 때는 심각한 우려를 느낍니다. 그렇기에 영국 파룬따파(法輪大法) 학회를 비롯한 단체들이 이어가는 이 항쟁은 여전히 중차대하며, 국제사회가 이들 인권 침해에 계속 주목하게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숭고하고도 중대한 투쟁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7월 19일 런던에서 열리는 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스코틀랜드 의원 “모든 정부는 그 만행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 아리안 버지스 의원실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리안 의원은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이 겪고 있는 지속적인 박해와, 강제 장기적출을 포함해 사실로 입증되고 신뢰할 만한 인권 침해 보고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기본적 자유와 국제 인권 규범에 대한 중대한 침해입니다!
우리는 호주에서 한 녹색당 정치인이 ‘장기이식 관광’을 금지하기 위한 의원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녹색당 또한 전 세계에서 탄압과 박해를 받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항상 연대해 왔습니다.
물론 국제 관계는 주로 영국 중앙정부(웨스트민스터)의 관할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의회가 국제 무대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 정당의 강령에는 ‘스코틀랜드의 외교 정책은 평화, 정의, 인권의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는 약속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반영합니다. 즉, 어떤 정부든 그 만행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며, 스코틀랜드는 억눌리고 침묵당한 이들을 위해 마땅히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리안 의원은 미국 하원과 유럽의회가 최근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국제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원은 이러한 진전을 환영하며, 영국과 스코틀랜드 정부가 더 단호한 입장을 취해 초국가적 탄압에 맞서고, 평화적으로 신앙을 실천하는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라는 모든 요구를 지지합니다.”
스코틀랜드 의원 “중국의 인권 상황은 줄곧 우려스러웠다”
존 메이슨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의 인권 상황은 오랜 기간 분명히 우려스러웠습니다. 파룬궁에 대한 탄압은 어쩌면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이고 명확한 사례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억압을 받는 집단은 그 외에도 많습니다. 무슬림, 기독교도, 티베트인들 역시 깊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스코틀랜드 의회의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 초당적 소모임 의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자유가 결여된 국가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찬란한 역사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견을 가진 사람들을 억압하는 곳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입니다. 파룬궁은 물론 정치적, 종교적, 기타 신념 면에서 정부와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 모두가 용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중공 정부가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에 관한 정책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신앙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가 더 많이 존중받을수록, 그 나라 전체가 더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파룬궁수련자들과 더 관용적이고 자유로운 중국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진심 어린 축복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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