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인도네시아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4월 14일과 20일,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의 4·25 평화청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련자들은 각지에서 기념활동을 개최해,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에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5년 전, 1만 명이 넘는 파룬궁수련자들이 베이징 국무원 청원사무실로 찾아가 평화롭게 청원했다. 톈진 경찰에 의해 부당하게 납치된 수련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 파룬궁 서적의 합법적 출판을 허용하고 파룬궁을 수련하는 대중에게 합법적인 수련 환경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평화롭고 이성적인 청원 활동은 ‘중난하이(中南海, 중공 고위층 집단 거주지)를 포위한 사건’으로 중공에 의해 왜곡됐고, 파룬궁을 시기했던 당시 중공 국가주석 장쩌민은 이 사건을 파룬궁 박해의 구실로 삼았으며, 7월 20일 신속히 파룬궁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파룬따파 불학회, 파룬궁 박해 즉각 중단 요구
파룬궁수련자 프리만타라가 인도네시아 파룬따파불학회(法輪大法佛學會)의 언론 공고문을 낭독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 파룬궁수련자들은 수련자들을 박해하여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모든 중공 관리들의 명단을 본국 정부에 제출했다. 각국은 이미 관련 제재를 실시하고 있는데,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과 그 가족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해외 재산을 동결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공산당에게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인권은 모든 국가가 존중해야 할 보편적 권리”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 ‘글로벌 인권을 위한 노력'(Global Human Rights Efforts, GHURE)’의 대표 파드자르(Fadjar)는 “이번 기념행사는 국제사회가 단결해 중공 정권의 잔혹한 중국 파룬궁 박해에 반대해야 한다는 우리의 호소”라고 밝혔다. 그는 “인권은 모든 국가가 존중해야 할 보편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 자유를 지지해야만 중국이 모든 국민을 공평하게 대우하고 번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드자르는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 단체는 중국에서 파룬궁을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합니다. 신체와 정신 건강에 유익한 이 공법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이미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공 정권은 국민의 파룬궁 수련 권리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진선인(真·善·忍)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지지받아 마땅해”
한 온라인 매체 기자 미코(Miko)는 말했다. “오늘 오후 (파룬궁수련자들의) 평화청원 활동은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항의 시위와는 매우 다르다. 저는 한 국가 정부가 진선인을 수련하는 국민을 박해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런 보편적 가치는 인정과 지지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 비방은 말할 것도 없고 박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의 설명을 들은 시민 리스마(Risma)는 말했다. “지금 양심에 호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인도적 범죄는 어디서 발생하든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입니다. 저는 그들(파룬궁수련자)에게 매우 공감합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던 캐나다 관광객이 한 파룬궁수련자에게 물었다. “저것이 중국 대사관인가요? (맞은편 사무실 건물을 가리키며) 당신들은 중국에 반대하나요?” 수련자는 “파룬궁수련자들은 중공이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에 평화롭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중공은 중국과 같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관광객은 듣고 나서 수련자에게 엄지를 치켜들며 찬사를 표했다.
한 중년 남성이 가족과 함께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파룬궁수련자에게 다가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라고 물었다. 수련자가 중공 정권이 어떻게 중국 수련자들을 박해하는지 설명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중공 정권이 매우 사악하고 잔인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날 오후 활동에서 많은 행인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수련자들이 전시한 진상 현수막을 읽었고, 일부는 사진을 찍고 일부는 수련자들이 건네준 자료를 받아 갔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서의 행사에서는 수련자들은 양초에 불을 붙여 박해로 사망한 수천 명의 중국 수련자들을 기렸다. 2024년 4월까지 명혜망은 박해나 고문으로 사망한 사례 5,057건을 확인했다. 중국에서는 엄격한 통제로 인해 실제 희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람이 진선인 따라야”
2024년 4월 14일, 발리섬 덴파사르시 수련자들은 단체 연공을 하고,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25년간의 지속적인 박해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에서 온 여행객 로라는 파룬궁을 만나게 되어 기뻐하며, 공법을 배운 후 느낌을 나누었다. “이 공법은 너무 신기해요. 처음 해봤는데 기분이 좋아요.”
이어 “진선인은 저에게 깨달음을 주었어요. 모든 사람이 진선인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중공이 25년간 파룬궁을 지속해서 박해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로라는 진지하게 말했다.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당장 멈춰야 해요. 이것(파룬궁)은 평화로운 수련법이에요. 진선인을 수련하는 사람들에 대한 박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해요. 저는 중공이 어떻게 모든 잔인한 수단을 동원해 정권을 유지하고 모든 올바른 정보를 봉쇄하는지 알고 있어요.”
원문발표: 2024년 4월 2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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