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일랜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4.25’ 평화청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일랜드 파룬궁수련자들은 4월 20일 수도 더블린에서 집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전했다.
또한 집회에서는 시민들에게 선량함을 선택하고, 25년간 지속되어 온 박해를 함께 제지할 것을 호소했다.
많은 행인이 전시판을 읽고 멈춰 서서 파룬궁 박해 중지를 요구하는 서명을 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이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유를 잃고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는 파룬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이는 어디에서 공법을 배울 수 있는지 물었고, 어떤 이는 연락처를 남겼으며, 또 다른 이들은 웹사이트 주소를 적어두고 돌아가서 파룬궁 책을 읽어보겠다고 했다.
“평화로운 저항의 이정표”
파룬궁수련자 류 씨는 집회 연설에서 말했다. “중국공산당(중공) 체제 아래에서 1만여 명의 수련자들이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신앙 자유를 요구했다는 것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역사입니다.” “‘4.25’는 평화로운 저항의 이정표로, 이는 또한 사람들에게 사악한 박해를 묵인하지 말라고 일깨워줍니다.”
류 씨는 1999년 7월 20일 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전면적인 박해를 시작했고,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던 준법 시민들이 하루아침에 국가의 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25년간 명혜망은 대량의 파룬궁수련자 박해 사례를 기록해왔다.
류 씨는 강조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에는 여전히 많은 무고한 수련자들이 감옥과 구치소에 갇혀 고문당하고 있으며, 심지어 장기적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박해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하루라도 지속된다면 그것은 공산주의가 양심을 짓밟는 것입니다.”
그는 시민들에게 박해 중단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25년 전의 이 역사를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4.25는 희망의 불씨를 밝혀 박해의 어둠을 뚫고 나왔으며, 그들의 인내는 우리 세대의 전설이 됐습니다.”
“중공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야”
신장 카스 출신의 말리카는 5개 국어에 능통하며 터키 회사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10여 년 전 아일랜드로 이주한 말리카는 거리에서 종종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는 모습을 보았다. 말리카는 “여러분을 볼 때마다 와서 서명합니다”라며 토요일에 다시 한번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적출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여러 번 서명한 이유를 묻자 말리카는 10여 년 전 신장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이 모두 수용소에 갇혔고, 그 이후로 가족들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말리카는 이런 박해가 모두 멈추기를 바라며 더 많은 중국인들이 중공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많은 중국인이 현장에서 과거 가입했던 공산당의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했다. 그중 상당수는 젊은이들로, 중공의 정보 통제로 인해 그들은 중공 통치 하의 중국에서 이처럼 대규모 평화청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장 씨라는 젊은이는 수련자로부터 ‘4.25’ 당시의 상황과 중공이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지에 대해 듣고는 눈을 크게 뜨며 감탄하며 말했다. “중공은 거짓말만 하니 아무도 그들을 믿지 않아요.”
집회를 지나가던 다른 중국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장 씨와 그의 친구인 또 다른 유학생은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사건의 진상을 폭로하는 대형 전시판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읽고 휴대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소위 분신자살자 왕진둥(王進東)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확대 사진을 보고 장 씨는 웃으며 수련자에게 말했다. “저희 고향 산시성에는 많은 명승고적이 있는데, 그곳에는 가부좌하는 불상들이 많아요. 왕진둥의 앉은 자세를 보니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이 가짜임을 알 수 있네요.” 두 사람은 진상을 알게 된 후 모두 공산당 조직을 탈퇴했다.
기념행사를 지켜본 사람들 중에는 예전에 진상을 들은 중국인들도 있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에서 친구로부터 파룬궁에 대해 들은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했다. 대화 중 그는 많은 질문을 했고, 수련자는 하나하나 그에게 답변해주었다. 수련자가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진선인에 따라 수련하도록 가르친다고 소개하자, 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했다. 수련자는 자신의 이해를 말해주고 그에게 파룬따파 웹사이트(falundafa.org)를 알려주며 《전법륜(轉法輪)》을 다운로드 받아 읽어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억해두겠다고 말했다.
“꼭 다시 와봐야겠어요”
노엘(Noelle)은 옆에서 다른 퍼레이드에 참여하다가 수련자들이 공법을 시범 보이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꼭 다시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서명을 한 후 웃었다.
그녀는 연꽃을 받아 들고 수련자의 소개를 들으며 연꽃 장식의 내용을 보았다. 수련자가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진선인에 따라 수련하도록 가르친다고 말하자 노엘은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아마도 이 세 글자 때문에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아름다워요.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해야 해요.” 그녀는 장식에 적혀 있는 진선인 세 글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러 번 반복해서 말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거예요.”
노엘은 수련자들에게 박해 반대 활동을 계속할 것을 격려했다. “계속해나가셔요. 상황은 반드시 변할 거예요.”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흐메드(Ahmed)는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 방금 공항버스에서 내린 그는 수련자들의 집회를 보았다. 큰 여행 가방을 메고 있던 그는 이전에 파룬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수련자들이 공법을 시범 보이는 것을 보고 아름답다는 말로 파룬궁에 대한 인상을 표현했다. 그는 다시 수련자들을 만날 수 있는지 물으며, 짧은 여행 중에 공법을 배울 기회가 있기를 희망했다.
파룬궁의 진선인 원칙에 대해 아흐메드는 “처음 알게 됐지만 매우 평화로운 사상인 것 같아요. 한번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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