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프라하 지국) 올해는 파룬궁수련자들의 반(反)박해 24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7월 22일 유럽 수련자들은 체코 프라하에 모여 시민들에게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한 죄악을 폭로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많은 시민이 수련자들을 성원했다.
프라하는 유럽의 유명 관광지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가 첫 번째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도시이기도 하다. 냉전 시기 프라하에서는 여러 번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948년에는 공산당이 정권을 잡았고, 1964년에는 ‘프라하의 봄’이 일어났으며, 1989년에는 ‘벨벳 혁명’이 일어났다.
퍼레이드 집회, 관광객들의 눈길 끌어
파룬궁수련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친 날, 프라하의 날씨는 시원해서 관광객들이 많았다. 마침 세계 20여 개 국가와 50여 개 단체가 참가한 중유럽의 가장 큰 민속 축제가 열려 파룬궁수련자들의 집회와 퍼레이드는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관광객은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는 진상을 안 후 박해 반대 서명을 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오후와 저녁 두 번 열렸다. 퍼레이드의 선두는 유럽 천국악단이 이끌었고, 그 뒤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대열, 공법 시범 대열, 파룬궁 박해를 알리는 대열이 뒤따랐다. 이 중 파룬궁 박해를 알리는 대열의 수련자들은 흰색 옷을 입고 중공 박해로 사망한 수련자들의 영정을 들고 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폭로하는 동시에 박해 제지를 호소했다.
퍼레이드 대열은 프라하의 유명 관광지인 흐라드찬스케 광장, 성 미쿨라쉬 성당, 카를교, 나로드니 트리다, 루브르 카페, 바츨라프 광장, 화약탑, 구시가광장 등을 지났다.
수련자들의 퍼레이드는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언어로 된 진상 자료를 받았고, 퍼레이드가 지나는 동안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을 규탄하는 서명지에 서명했다.
“진선인(真·善·忍)은 정말 좋은 가치”
퍼레이드 시작 전, 아르헨티나에서 온 관광객 줄리아는 파룬궁 박해 반대 서명을 하고 중국인들이 모두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파룬궁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은 정말 좋은 가치예요. 파룬궁은 심신 건강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독일을 대표해 프라하 민속 축제에 참가한 바이에른 단체는, 이날 여러 번 수련자들의 퍼레이드를 목격했다. 이들 중 한 명인 요리사 안드레아 카우프만은 파룬궁의 퍼레이드가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박해로 사망한 수련자들의 영정을 보고 “정말 심각한 일이네요”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라하 시민들 “대중에게 진상 알려야”
프라하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에바 포스페초바는 이날 남편과 함께 수련자들의 퍼레이드를 보고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당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두에게 이 일을 알려야 해요. 그러면 사람들이 도움을 줄 것이고 분명 변화가 있을 거예요.”
구시가광장 근처에서 질서유지를 담당하고 있던 스타니슬라프 쿠체라는 수련자들의 퍼레이드를 보고 기뻐하며 박해 반대 서명을 했다. 그는 말했다. “중공은 중국에서 나쁜 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세상에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노력해야 하지만 중공은 그들(파룬궁수련자)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진상을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쿠체라는 말했다. “만약 전 세계인이 일어나 중공의 박해를 반대하고 자유를 위해 싸운다면 중공 정권은 두려워할 겁니다. 그들(파룬궁수련자)은 반드시 큰 소리로 반대하고 막아야 합니다. 그들은 마땅히 전 세계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네덜란드 관광객, 파룬궁 박해 반대 지지
네덜란드에서 온 로스와 친구들은 파룬궁 박해 반대 서명을 했다. 그들은 바츨라프 광장에서 수련자 딩러빈(丁樂斌)이 중국에서 박해당하고 있는 부모를 구출하기 위해 한 발언을 듣고 서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저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전단지도 읽으면서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 서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와야죠.”
로스는 중공이 대중에게 진선인 수련을 금지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면서 말했다. “선(善)은 모두가 가져야 하는 가치예요. 선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에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음식점 사장 데이비드(David)도 바츨라프 광장에서 수련자의 발언을 듣고 박해 반대 서명을 하며 말했다. “누구나 믿음의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원문발표: 2023년 7월 24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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