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미국이식학회지’, 중국 의사의 장기적출 살인에 대한 논문 게재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왕잉 종합보도)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는 중국에서 양심수 등 수감자가 뇌사 전 살아있는 상태에서 심장을 적출당했다는 근거가 실린 논문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이 논문은 호주 국립대학의 중국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메튜 로버트슨(Matthew P. Robertson)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의과대학 야콥 라비(Jacob Lavee) 교수가 공동 발표한 것이다.

미국 잡지 ‘내셔널 리뷰’는 이 논문을 인용해 “신뢰할 수 있는 고발에 근거해 중국공산당(중공)은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정치범의 장기를 빼앗는 방법으로 그들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논문은 중국에서 처결받은 죄수들이 살아있는 상태에 장기가 적출되는 것이 통상적인 사형 수단임을 보여주는 믿을 만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논문은 우선 장기적출 살인은 ‘사망자 장기기증 원칙’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의료윤리의 핵심 가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나오는 ‘두노함(do no harm: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자)’ 원칙이다. 이 원칙은 장기 공여자로부터 중요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거나, 의사가 처형에 가담하는 행위를 금하는 두 가지 의료 금지령을 도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장기가 수감자로부터 적출되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외과 의사가 사형집행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끔찍한 행위가 중국에서 일어났는지 판별하기 위해 로버트슨과 라비 박사는 장기이식 학술지에 발표된 12만4770편의 중국어 논문을 추출했고, 그중에서 2838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71편 논문이 심장 기증자의 뇌사 상황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슨과 라비 박사는 이러한 뇌사 상태가 불분명한 장기 공여자들이 심장 적출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중국에서 장기이식 대기시간은 매우 짧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2위 장기이식 국가다. 하지만 인권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시술된 실제 장기이식 건수는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중국 병원들은 여전히 이식 대기시간이 몇 주에 불과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기시간은 보통 월과 연(年) 단위다. 중국 병원들은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기이식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논문은 상황이 어떻든지 간에 의사가 장기를 적출해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The Mirror)’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공은 살아있는 상태의 수감자로부터 장기를 적출한다. 중국에서는 사형수에게서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 합법적이지만, 인권단체는 이 독재 국가가 살아있는 수감자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갈수록 우려하고 있다.

호주 학계와 언론들도 중공이 살아있는 수감자로부터 장기를 적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호주 국립대학 지난 5일자 보도 자료와 ‘호주 파이낸셜 리뷰’ 등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라비 박사와 함께 중국의 56개 병원과 3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사형수의 심장 적출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로버트슨은 “사형수의 심장을 산 채로 떼어내는 것은 수술실을 사형장으로 삼는 것과 같다”며 “담당 의사가 국가를 대신해 사형집행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나 위구르족들도 살아있는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부친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인 라비 박사는 “왜 일부 의사들이 독재정권과 함께 나쁜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라비 교수는 2005년 처음으로 중국이 수감자로부터 장기를 획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이스라엘의 한 환자는 예상보다 2주 먼저 중국으로 가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어느 누가 확정된 날짜에 심장을 제공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가 그 확정된 날에 죽어야 가능합니다.” 라비는 회상했다. “그 환자는 중국으로 가서 2주 전 약속한 바로 그날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경험은 라비에게 충격을 줬다. 이후 그는 이스라엘 국회의원과 협력해 이스라엘 보험회사가 국제 장기이식 윤리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이식수술 비용 부담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4/6/440969.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2/4/6/4409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