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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회] 안성시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21회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21회 眞·善·忍 국제 미술전이 개최될 장소는 안성으로 정해졌다. 마음속으로 생각해 왔던 일이 사실로 이루어졌고 안성에서 미술전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격동된 마음은 멈출 수가 없었다.

(미술전시회 대관)

꿈에 그리던 미술전이 안성에서 열림에도 불구하고 안성에 적합한 미술전시관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는 적극적이지 못했다. 안성에 있는 미술관을 먼저 탐색해 보고 접근성, 조명 정도, 규모 등 미리 알아보고 서울 수련생에게 정보를 알려 주었으면 일을 함에 시간이 더 낭비돼지 않았을 텐데 일이 매일 늦게 끝난다는 이유(실제로는 귀찮은 마음,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두려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처음 가졌던 순정한 마음이 점차 부담감으로 변했다. 이러한 나의 상태는 미술전에 참여하는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법 공부를 강화하였고 지금 나의 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다.

(홍보하기 전 모임)

미술전시관 대관이 결정된 이후 이번 미술전시회에 참여할 협조 인들이 모였다. 초대장을 보낼 지역의 주요 기관과 주요 인사들의 명단 그리고 찾아갈 곳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지만, 명단이 open 되어 있지 않은 로터리 클럽 회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는 사람 중 로터리 클럽에 가입된 사람이 있어 명단을 구해 보겠다고 했다. 이야기해놓고 막상 연락하려니깐 주저하는 마음이 들었다. 자주 연락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부탁하기가 부끄러웠고 명단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말은 해놨는데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래저래 내 체면만 생각하게 되었다.

「당신들이 어려움을 크게 볼수록, 일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그 일은 더욱 번거롭게 될 것이다. 상유심생은 또 이런 한 층의 뜻이 있는데, 당신이 그것을 높게 놓고, 자신을 작게 놓았기 때문이다. 그 일을 별 것 아닌 것으로 보고, 사람을 구도하는 이처럼 큰 한 가지 일을, 당신들이 해야 할 바를 해야 하며, 마음속으로 좀 착실히 하고, 무슨 그다지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과 그다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마주치거나 듣게 되더라도 마음에 두지 말며, 정정당당하게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도록 하라.」(따지웬 회의 설법)

미술전은 사람을 구하는 항목이고 더 많은 사람을 초청하려면 이런 사람 마음은 당연히 버려야 했다. 두려움, 체면, 창피해하는 마음을 닦아 버리고 사람을 구도하는 일로 생각하고 나니 부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너무나 쉽게 명단을 구할 수 있었다. 명단은 로터리 클럽 명단뿐 아니라 안성지역 주류 인사들의 명단이었다.

(홍보)

홍보는 서울 수련생들이 국회의원, 시청, 문화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반응은 너무나 뜨거웠고 안성에서 이런 미술전이 열리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한다. 한편, 시청에서는 포스터를 제일 잘 보이는 곳 (투명한 유리 출입문)에 직접 붙였다고 한다. 그리고 주요 기관(동사무소, 문화원, 시청, 시의원, 병원, 초등학교~대학교 등)과 주요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전단지가 나오기 전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중앙도서관에서 미술전이 열린다고 홍보하였다. 본격적으로 포스터를 붙이며 홍보를 한 것은 미술전이 열리기 전 4일 전부터 시작됐다. 서울수련생, 천안수련생과 함께 두 조로 나뉘어 미술관에서 가까운 주요 기관을 찾아가 미술전 홍보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했다. 각 학교에 교감 선생님들은 각 반에 홍보해 주겠다하였고, 특히 OO 초등학교에 교감 선생님은 전단지가 부족하다며 직원 한 명을 내려 보내 더 많은 전단지를 받아오라고 하였다. 또한, 어떤 학교는 교내방송으로 미술전 홍보를 해도 된다는 등 모든 학교가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노인복지회관에 한 여직원은 유화를 너무나 좋아한다며 꼭 보러 가겠다고 하며 즐거워했다.

한번은 미술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이 없는 낮에 인근 아파트 게시판에 전단지를 붙이러 갔다. 미술전 전단지를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붙이고 싶었지만 대부분 게시판이 꽉 차있었다. 안내문 중에는 출처는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의 안내문들이 있어 하나는 남기고 다른 하나는 떼어내고 그 자리에 미술전 전단지를 붙였다. 처음 찾아간 아파트에 전단지를 다 붙이고 나니 갑자기 배가 아파 다시 전시관으로 돌아왔다. 미술전을 담당하는 수련생분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고 떼어냈던 전단지를 보여 주었더니 다시 붙이는 것이 좋겠다며 대법 일을 할 때에는 가장 바르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떼어냈던 전단지를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놓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생각하였고 정말 바르게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이렇게 인식한 후 바른 마음으로 자신을 단속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나의 심태가 변하자 일을 했을 때의 효과는 달랐다. 다음 장소는 안성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였다. 아파트 관리하시는 분께 미술전 홍보를 요청하자 여자 혼자 붙이기에는 너무 어렵다며 전단지를 놓고 가면 직접 붙여 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미술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로 인해 부족했던 홍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그 뒤로 찾아가는 장소마다 너무나 호의적이었다.

(미술전)

미술전이 열리던 날 많은 사람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은 많은 수련생이 먼 길 마다치 않고 전시회 홍보를 위해 내려왔고 인연 있는 많은 사람이 미술전을 볼 수 있었다. 시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전단지를 주며 공부하다가 쉴 때 좋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쉬는 게 어떻겠느냐며 학생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초대하였다. 많은 학생이 그림을 감상하였고 초상적인 세계에 대해 감탄하였으며 파룬궁 수련생이 박해받는 그림을 보며 믿을 수 없어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않았던 선악에는 응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가게 되었다. 한 학생은 처음에 왔을 때 설명을 듣지 못하고 그림만 보고 갔다며 다음날 또 찾아와 설명을 듣길 원하였다. 어떤 학생은 혼자 그림을 보고 난 뒤 친구를 데리고 오고 또 다른 친구를 데리고 와 그림을 보도록 하는가 하면, 부모님은 1층에 있지만 그림을 보러 오겠다며 2층에 혼자 올라와 그림을 감상하는 어린아이도 있었다. 미술전을 통해 파룬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과 어렴풋이 박해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었다. 또한, 두 명의 학교 선생님은 불상을 보고 부처님이 너무나 편안하다며 이렇게 편안한 모습의 부처님은 처음 봤다며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무르며 떠날 줄을 몰랐다. 그리고 한 인연 있는 중년 남자는 밖에 전단지가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는 걸 보았을 때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아팠고 그림을 보고 돌아간 뒤 계속 눈에 밟혀 다시 전시관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설법도를 보며 직접 보지 않은 이상 어떻게 이런 신의 세계를 그려낼 수 있느냐며 감탄 하였다. 마지막엔 전법륜을 직접 자기 돈으로 샀고(한 수련생이 인연 있는 사람에게 줄 수 있도록 기증한 전법륜이 있어 무료로 드리려 했으나 돈을 지불하겠다고 함) 매일 갖고 다니며 보겠다고 했다. 고집스러운 관념을 품은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파룬궁의 진상을 알고 갔으며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바른 신념에 대해 견지하는 수련인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였다.

(방명록에 남긴 글)

작품이 정말 신비스럽네요 -김은진-

그림이 정말 사진처럼 실감이 났고 그림 속에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을 보고 공산당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 되었다 -박소윤-

외면하지 말아야겠다 -이성철-

중국에 대해서 다시 보고, 나도 착하게 살진 않았던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러웠다 -이윤서-

지금 하는 것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걸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지후-

인권은 사람한테서 빼앗아 가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최승공-

중국의 공산당은 좋은 것이 정말 아니다. 이제 알았다 -김은비-

중국에 대해서 충격먹었다 -이보라-

설명 감사하고 정말 끔찍한 사실을 알고 갑니다 -윤희정-

중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法輪大法好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새삼 처음 알았습니다 -최종윤-

나쁜 짓을 하는 공산당이 없어져서 이제부터는 착하고 선한 사람만이 가득하게 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예진-

진짜 사람들이 잔인하지만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조용민-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미수-

진실은 통하는 때가 올 겁니다 -김진홍-

중국의 반인륜적 행동을 보고 우리네 일제시대가 생각났습니다. 종교와 사상의 자유는 어디서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김정래-

중국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많이 놀라게 됐고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박재현(안법고)

진실이 왜곡되지 않은 보도를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 -이아영-

공산당이 엄청 나쁜 거 같다. 파룬궁이 되게 좋다 파룬따파하오 -박미현-

파룬궁 수련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고 마음에 선함을 전달하는 전시였습니다 -이명자-

중국 공산당이 고문하는 모습을 보고 잔인한 것에 대해 생각이 뚜렷해지고 좋은 경험과 새로운 것을 알게 됐습니다 -채정재-

모르는 것을 새로 알게 되니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공산당이야기를 들어보니 중국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이해가 된다. 이 전시회가 다음에 또 열렸으면 좋겠다 -유지현-

그림으로 봤을 때도 슬퍼 보이는데 실제로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아플지 알 것 같아서 불쌍하다 -최정아-

파룬궁이란 이런 수련법이 있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알았고, 말도 안 되는 박해를 겪고 있는 파룬궁 수련인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인권과 자유가 지켜질 수 있길 바라는 바이다 -화지유-

놀라운 사실을 오늘 그림을 보고 알게 되었네요 가슴이 아프네요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되는데… -유준수-

선의 의미를 깨달게 되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정수빈, 도유리-

우리 삶 속에서 남는 건 결국에 선한 삶 남을 위해 선하게 살아온 삶만이 가치 있습니다

-안정아-

우연히 들린 도서관에서 이런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았다니 영광이었다. 내 동생은 어려서 그림만 보고 신기해하였지만 직접 설명을 들어보니 비록 길진 않았지만 뜻깊게 보았다

-이민식, 이민우-

(미술전을 끝내며)

마지막 날 미술전이 끝나고 그림을 철수하는데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밀려왔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을 아는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안 하던 서명운동을 하고 전단지를 주고 공연을 보라고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파룬궁에 너무 빠져 있는 게 아니냐, 왜 네가 그런 일을 하고 있냐’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주저하는 마음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파룬궁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컸다. 때문에 이번 미술전은 많은 중생이 구도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걸 알면서도 문자 위주로 보냈고 적극적이지 못했다.

「당신이 두려워할 때, 당신은 중생들이 모두 불편함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이 심정적으로 맑을 때, 마음이 넓고 낙관적일 때, 당신은 주위환경 역시 같지 않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진상을 알리는 중에서, 법을 실증하는 중에서 당신들이 하는 일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자신을 좀 조정하고 정념으로 문제를 사고한다면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2009 워싱턴DC 국제법회 설법)

나의 두려워하는 마음이 주위 사람들이 미술전을 보지 못하게 했다. 지금까지도 몹시 후회되며 정념을 갖고 자비로 사람을 구도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매번 미술전이 열릴 때마다 묵묵히 미술전 항목을 책임지는 수련생분들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았고 앞으로 수련에 정진하여 적극적인 협조 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2011. 10.

안성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