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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회] 대구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2회] 대구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2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 내 메트로 갤러리에서 4월 26일부터 5월1일까지 개최되었다.

용산역에서 3번째 개최되는데, 용산역은 대형마트로 직접 통하는 통로여서 평소에도 사람들로 붐비는데,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니 더 많은 인파로 북적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전단지를 나누어 주면서 미술전을 안내하였다.

전단지를 들고 온 중년 아주머니 한 분은 설명을 듣은 후 자세하게 그림을 보고 현장에서 책을 구입하고 수련도 하겠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은 “그림을 본 느낌이 짠하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인권탄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자기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데이트 나왔다 들렀다는 젊은 커플은 “전시실 가까이 살면서도 2년 동안 미술전이 열리는 사실과 중국에서 파룬궁이 탄압받고 있는 줄도 몰랐다” 며 “무슨 이유에서든 인권탄압은 안되며 나중에 크게 벌 받게 될 거라 했다”. 그리고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고 행동하는 당신들이 멋지십니다!”고 하였다.

이틀 연속 그림 전시장을 찾아 온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둘은 “중국이 이렇게 잔인할 줄은 몰랐다”며…..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하였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사진 촬영을 취미생활로 하는 중년 남자분은 “중국 하얼빈에서 3년간 살았지만 중국 공산당의 실상을 전혀 몰랐다”, “사스 문제도 한국에 와서 알았다”며 “인권문제는 언제나 역사 속에 남겨진 과제로 이런 전시회가 계속될 때 인권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하고 안타까워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젊은 층과 학생들도 삼삼오오 찾아와 그림을 관람하면서 다른 전시실과 달리 사실적인 표현이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며 오랜 여운이 남는 다면서 다시 보러 오기도 했다.

전시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큰 그림들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신속하게 배치 할 수 있었고, 행사장 주변에서 전단지를 나누어 주거나 그림 설명 등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주어 이번 전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끝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2010. 5.

대구 수련생